그대는 왜 내게 하나님이었나요?
그대는 왜 내게 신기루였나요?
그대는 왜 내게 겨울 끝자락에 눈사람이었나요?

그대는 터져버린 폭죽이었고.
그대는 태양 아래 녹아가는 아이스크림이었고.
그대는 비 속에 들고선 솜사탕이었습니다.

그저 그대가 볼 비빌 수 있는 온기 가득한
사람이기를...

함께 식사를 하고
손을 잡고 거닐고
대화를 나누고
굿나잇 인사를 건네고

아침이면 다시 마주 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그리도 바랬더랬습니다.

정말 그대가 온기 가득한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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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1-01-16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유행이 끝나면 온기 가득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겠어요. ^^

이하라 2021-01-16 14:38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그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