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사용설명서 - 원하는 변화를 순식하게 이루는 완벽 프로그램
다카하시 게이지 지음, 심교준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NLP의 테크닉을 알려주는 책이다. 독서 대상을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할 목적을 가진 이들로 한정한듯 싶다. 그래서인지 NLP의 개발 과정이나 개발 이유 등은 생략되어 있다. 메타모델과 밀튼모델만이 주요하게 정리되어 있고 다른 기법들은 개략적인 소개에 그친다. 


그래도 실제 적용하기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메타모델과 밀튼모델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인식의 확장과 변화에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다만 NLP에 대한 개발과정과 목적 등이 궁금하고 더 깊은 기법들을 알고 싶은 이들이라면, 다른 책을 선택하거나 이 책 이외의 NLP 관련 저작을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이러한 이유는 아마도 NLP의 창안자 두명의 가르침이 각각의 분파로 나뉘어졌기 때문인듯 하다. 저자 다카하시 게이지 씨는 창안자 두명 중 한명인 리차드 밴들러가 인정하는 NLP 과정을 이수한 분이다. 그러니 다른 한명의 창안자 존그린더의 과정은 이 책에 수록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이 책에서 만족감이 들지 않는 이유이리라 생각된다. 


한국의 NLP협회장은 리차드 밴들러와 존 그린더 두 창안자의 과정을 각각 다 이수한 분이라고 한다. 그러니 아마도 한국의 NLP과정 이수자의 NLP 저작이 좀더 폭넓게 NLP 기법들을 소개하지 않았을까 싶다.)





☆ NLP에 관해


NLP는 픽업아트, 콜드리딩 등 근래의 최면 범주에 속하는 상대의 의도를 이끌어 자신의 의도에 맞게 변화시키는 류의 기법들의 기반이 되는 마인드컨트롤 기법들의 총체이다. 


NLP에서 강조하는 The Map is not the territory. (지도는 실제 땅이 아니다. 즉 우리가 지각하는 세계는 현실 그 자체가 아니다.)라는 명제가 바로 메타모델과 밀튼모델의 기법의 정수를 담고 있는 정의이다. 


메타모델은 구체화하기라고 볼 수 있는데 언어에 대한 모호성에 주목하여 진정으로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말하는 바가 감각의 어느 범주에 주목하여 있는지를 분석하고 또 말하는 바와 실제 전달하고 싶은 내용 사이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상대의 말을 해체하고 분석하는 기법을 이야기한다.


반면 밀튼모델은 모호화하기 라고 볼수 있는데 밀튼 에릭슨의 최면 상담기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언어의 모호성을 대화에 적용하여 대상이 자기이해의 범주로 이야기를 해석해 나가 더욱 폭넓은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기법이다.


NLP의 기본 적용 방침은 자신이 변화시키고 싶은 바의 가장 이상적인 대상을 대상화하여 그의 장점과 바탕을 분석하고 그것을 체화함으로써 목적하는 바를 가장 빠르게 획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습관의 변화, 단점의 폐기와 장점의 극대화에 적용될 수도 있고 의학적인 치료나 학습에 적용할 때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금새 가져오기도 한다. 


NLP는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가장 최우선으로 가져다 주는데 세일즈, 프레젠테이션, 교육, 상담 등과 가족치료 등 대화와 심리의 변화가 필요한 전방면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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