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어느날
구입하는 냉장고
어느덧15년이 다되어가고
있다
작년에 나아파요 하면서 냉동실에서 줄줄 눈물을 보이더니
어느날부터는 냉장고가 난 냉동실 할래 하면서 자신의 본분을 잊고
집에 놀러온 친구들을 얼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쓰는데 문제없으니까
그런데 올초부터 고민고민 하다
한번은 냉장고를 샀다 취소도 했다
그런데 막상돈이 생기니 지를까를 한참고민하다
한달은 냉장고 앞에 서성이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가격비교하고
디오스 골라놓가격비교도 해놓고는 지르기는 지펠로 질렀다
한두푼 가격이 아니기에 정말 많은 고민끝에 내린결정 좀 있으면 정들었던 내 냉장고는 가고
새로 정을 붙일 냉장고가 온다
새로운친구에게는 너무 많이 채우자 말자
이제부터 조금씩 버리며 살아야겠다
오늘 냉장고 들어오면서 간만에 많은것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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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다
인생이
우울하다
이 우울함이 사라지는 날
나도 사라지나?를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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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맛있는집
집가까이 있다면 매일 가고 싶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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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잘 살고 있는걸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하늘을 본다

오늘의 날씨는 ...

바람이 부는구나.

해는 나지 않았네

하루하루 즐겁기 보다는 우울함의 연속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제도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를 고민하다 눈을 감고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를 생각하며 눈을 뜬다

오늘은 좀 평안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일어난다

하룰 매일매일이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 아이를 깨우고 학교를 보내고

알바를 다녀오고..오는길에 장을 보게 되면 마트에 들렸다 집에 오면 나를 반기는건 우리별이

별이랑 잠시 눈맞추고..

청소시작.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러고 나면 공허함

그 공허함을 매우기 위해 티비를 킨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웅웅 티비소리는 들리고 난 먼산을 본다

그리고 책을 폈지만 책은 내 눈과 가슴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난 그렇게 또 멍한 오후를 보내다 보면 아이가 귀가 소식을 전한다

이제 좀 움직여야 하나

아이 간식을 준비하고

..

아이가 들어오면 나의 전쟁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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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거
살아간다는거
지금 나에게
삶은
아픔이다
이 끝이 없는 아픔이 언제 쯤 끝이 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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