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잘 살고 있는걸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하늘을 본다
오늘의 날씨는 ...
바람이 부는구나.
해는 나지 않았네
하루하루 즐겁기 보다는 우울함의 연속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제도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를 고민하다 눈을 감고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를 생각하며 눈을 뜬다
오늘은 좀 평안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일어난다
하룰 매일매일이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 아이를 깨우고 학교를 보내고
알바를 다녀오고..오는길에 장을 보게 되면 마트에 들렸다 집에 오면 나를 반기는건 우리별이
별이랑 잠시 눈맞추고..
청소시작.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러고 나면 공허함
그 공허함을 매우기 위해 티비를 킨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웅웅 티비소리는 들리고 난 먼산을 본다
그리고 책을 폈지만 책은 내 눈과 가슴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난 그렇게 또 멍한 오후를 보내다 보면 아이가 귀가 소식을 전한다
이제 좀 움직여야 하나
아이 간식을 준비하고
..
아이가 들어오면 나의 전쟁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