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귀염둥이. . .아침이 되는게 너무 힘들다
가을 야오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야오도아하지 못했던 이 순간을 야오는 평생 일기바자이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음을 알았지만, 야오. 심장마비와 발작이 비슷한의 뇌가하자가 발작을 일으키려 한다‘라는 잘못된 확신에 집착하있었기 때문에 환자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다. 핀이 함께 있지 않았다면 야오는 고장을 일으킨 장비를 철 서같이 믿고서 추락하고 있는 여객기에서 아무 조치도 않는 조종사 처럼 두 손을 놓고, 심장마비가 온 여자를 그저 보고만 있었을 것이다. 야오가 갖춘 가장 괜찮은 장비는 그의 뇌였지만 이날 그의 뇌는 완전히 잘못 가동되고 있었다.1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끝나지만 이 서사의 마지막이 해피엔드도 새드엔드도 아님을 우리는 안다. 어른 릴리는 저 눈사람을 다시 냉장고 속에 넣지 않을 것이다. 그냥 밖에 놓아둘 것이다. 동심을 잃어서가 아니다. 녹는것은 녹게 두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녹아내리다가 마침내 소멸하는 과정을 이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다.흔적도 없이 사라졌어도 눈사람이 분명 여기에 있었음을 기억할 것이다.사라진 것들은 한때 우리 곁에 있었다.녹을 줄 알면서도, 아니 어쩌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사람은눈으로 ‘사람‘을 만든다. 언젠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오늘을 사는 것처럼.곧 녹아버릴 눈덩이에게 기어코 모자와 목도리를 씌워주는그 마음에 대하여, 연민에 대하여 나는 다만 여기 작게 기록해둔다.
사랑에 대해, 사람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르지만 이런 이야기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상대에게서 무슨 말을 듣든 다 괜찮다고 또다시 말할 거라면, 다시 시작하지 말라고. 괜찮을 땐 괜찮다는 말을, 괜찮지않을 땐 괜찮지 않다는 말을, 여하튼 언제나 당신의 진심을 말하라고,서로에게 관여하지 않는 좋은 관계‘란 어디에도 없으니 말 이다.
일요일 칝닝 김장지금 오른손을 쓸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