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살고
싶다
울지 않고 매일 웃으며
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는게 . .힘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녹나무의 파수꾼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장래에 대해 머릿소없습니다." 마사카즈의 한쪽 뺨이 움찔 흔들리는 1서 레이토는 뒤를 이었다. "기계를 좀 다룰 줄 아는는 배운 것도 없고 특기도 없고, 싸움에 나설 무기는가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도 항상 그램다. 태어날 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철이 들었을는 아버지가 안 계셨고 어머니도 일찍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살아왔어요. 내 몸은 내가 지켜야했습니다. 오늘까지 그랬으니까 분명 내일부터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잃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두렵지도 않습니다. 한 순간 한 순간을 소중하게, 앞에서돌이 날아오면 잽싸게 피하고 강이 있으면 뛰어넘고, 뛰어넘지 못할 때는 뛰어들어 헤엄치고, 경우에 따라서는 흐름에몸을 맡길 겁니다. 그런 식으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죽을 때 뭔가 하나라도 내 것이 있으면 되니까요. 그게 돈이 아니어도 좋고, 집이나 땅 같은 대단한 재산이아니어도 좋습니다. 넝마 같은 옷 한 벌이라도, 고장난 시계하나라도 상관없습니다. 왜냐면 태어났을 때 제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죽을 때 뭔가 하나라도 지니고있다면 제가 이긴 겁니다."
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아픈 하루하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밥하는 시간 - "삶이 힘드냐고 일상이 물었다."
김혜련 지음 / 서울셀렉션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적이 배인 공간이었다.
석양이 지는 창에 광목 커튼을 내린다. 방은 "어질고 허전한 빛으로 가득 찬다. 비어 있음이 주는 단순한 아름다움에가슴이 젖는다. 이불을 깔고 누웠다. 따뜻하다. 이불 속에서몸을 뒤척여본다. 왼쪽 오른쪽 다리를 말아 태아같이 웅크려본다. 입이 벌어진다.
1 "엄마."
저절로 말이 나왔다. 이불을 감고 뒹굴었다. 그러다 일어나앉아 벽에다 대고 가만히 불러본다.
"엄마, 엄마!"
오른 벽 왼 벽 천장을 향해, 방바닥을 향해 "엄마, 엄마, 따뜻해, 따뜻해." 뭐라고 형언하기 힘든 느낌이 올라온다.
"내가 엄마를 만들었어. 내가 창조한 엄마야. ‘엄마‘도 와서이 엄마에게 안기면 좋겠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