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부지런해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8
세베 마사유키 그림, 고바야시 마사코 글, 기타미 요쿠 도움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3월
평점 :
일시품절


요즘 가을모기가 극성이다
어제밤에도 모기를 잡느라 잠을 통 못잤다
유난히 모기에 잘물리는 아이
그런데 그것이 여간 간지러운것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긁기도 한다
그리고 자주 넘어지는 아이
요즘은 덜 한데 넘어지면 어디 한구석에서 피가 난다
그래도 정말 아프지 않으면 피가 났는데도 그냥 넘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잘못해서 아빠랑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피가 난모양이다
그랬더니"아빠 혈소판이 조금 후면 내 피안나게 해줄거야"라고 말을 하더라고 하더군요
그소리를 듣는 순간 전 뿌듯했습니다
옆지기는 "류는 어떻게 그런걸 알아"라고 했더니 "책에서 봤어"라고 했더군요
그럼요 책에서 보았지요
이책 피는 부지런해에서 피가 무슨일을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장으로 열시히 뛰어다니는 백혈구"
그리고 세균이 들어오면 세균을 물리치는 적혈구 그리고 상처 난부위를 막아주는 혈소판등등 이책을 읽고 아주 많이 유식해진 우리딸
산소가 뭐야 이산화탄소는 뭔데 그것이 왜 필요해 하던아이가
이제는 혼자서도 척척 아빠에게 이야기를 한답니다
역시 책을 읽어준 보람은 이럴때 나타납니다

이책은 아이에게 아주 쉽게 우리몸의 과학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촌스러운 그림과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아이가 너무좋아하니 엄마도 만족하지요
요즘 같이 아이가 좋아해서는 100프로 만족이라고 해야 겠지요
너무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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