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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부채 파란 부채 ㅣ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6
이상교 지음, 심은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나라 옛이야기도 이런이야기가 있었네
류가 이책을 읽어주자 마자
"엄마 피노키오 코다"라고 해서 웃었습니다
코는 피노키오처럼 길어지는데 조금 다르네요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해서 코가 길어지지마 김서방은 왜 코가 길어질까요?
어느날 길을 가다가 작은 상자를 주운 김서방 김서방은 상자를 열어보니 이쁜 빨간부채와 파란부채가 들어있었습니다 김서방은 먼저 빨간 부채를 살살 부치니 갑자기 코가 슬금슬금 이상해지더니 코가 점점 더 길어지더군요, 이를어째 걱정하다가 파란부채를 부치니 코가 줄어들더군요
김서방은 아주 가난한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이 부채로 돈을 벌까 생각하다가 마을에서 제일 부자로 소문난사람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옆에서 이야기를 건네며 살살살 빨간부채를 부치지요 아무것도 모른 부자집 마님은 김서방이 돌아가고 보니 얼마나 놀랐을요
부자집 마님은 누군가가 자기 코를 고쳐주기를 바랬는데 김서방은 사람들이 모두 왔다갈때 까지 기다리다가 이상한 약을 만들어가서 부자집 마님에게 주고 파란 부채를 살살 부쳤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이 코는 줄어들었지요 너무 좋아서 부자는 재산의 반을 주었답니다
정말 너무 편안하게 돈을 번거지요 그런데 어째서 김서방에게 이런 부채가 들어갔을까요 김서방이 착했나 아니면 아무튼 그러던 어느날 김서방은 너무 궁금해서 코가 얼마나 늘어나나 싶어서 정자에 누워서 빨간부채를 팔이 아플정도로 부쳤다지요 그러닥 코가 저 하늘나라까지 올가가게 되고 너무 올라간것 같아서 파란 부채를 부치는데 이상하게 몸이 위로 떠올랐지요
그러길래 왜 그렇게 좋은것을 가지고 또 욕심을 부려서 그냥 한번 사용해서 돈을 벌었으면 되었지 하지만 인간의 욕심이란것이 어디 그런가,,
아이는 이책의 그림을 너무 좋아한다. 단순하면서도 그림이 눈에 쏙 들어온다, 요즘 류가 좋아하는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깔끔한것 그리고 동양화를 많이 좋아한다. 그림도 아이눈에 잘 들어오고 이야기도 너무너무 재미있단다. 그리고 자기는 욕심부리지 않고 친구랑 과자도 사이좋게 나누어먹을거란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