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낮에 나온 반달 ㅣ 우리시 그림책 4
김용철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04년 8월
평점 :
낮에 나온반달은 윤 석중님의 동시입니다,
그런데 그 시를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과 읽고 있으면 마음한구석이 아릿하고 아파옵니다
그리고 멀리 있는 누군가가 마구마구 그리워집니다
한아이가 꼭 어딘가에 갇혀 누워있습니다
무얼하고 있는걸까요
낮잠을 자고 있는걸까요
요즘 종종 하늘을 보다가 낮에 달이 나와있는 모습을 볼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글을 읽고 있으면
참 슬퍼집니다
낮에 나온반달을 본 아이는
혼자서 그 반달을 무엇엔가 비교를 하고
할머니/. 아기 우리누나에게 주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아마 그건 그리움이겠지요
왜?그런데 하필이면 반달일까요
그냥 보름달도 아니고
여백이 있는 그림이 더 그리움을 보여줍니다,
그림이 얼마나 잔잔한지 그림을 한참을 들여다보고 잇으면 슬퍼집니다
우리 아이는 이그림책을 보고 자기도 달을 우연히 하늘에 뜬 달을 보면서
자기도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엄마. 그런데 정말 달이야 햇님아니야?"라고 묻네요,,
그림과 글이 좋다
그런데 노래는 어떻게 부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