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입니다 - 2005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대상 수상작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1
이혜란 글 그림 / 보림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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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가족이야기,

우리엄마랑 아빠를 보면 사람들은 큰며느리와 시아버아닌가 합니다. 왜 냐구요, 아빠랑 엄마는 나이차이가 아주 많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큰오빠랑 엄마랑은 나이차이가 4살밖에 나지 않습니다. 예전에 3째오빠 장가가는날 사람들은 엄마가 제일 큰며느리인줄 알았답니다,

나랑 아빠랑 손을 잡고 걸어가면 손녀랑 걸어가는줄 압니다 내가 "아빠"라고 부르면 모두가 쳐다보지요,

하지만 나는 아빠의 딸은 아니지만 호적상으로 아빠의 동거인이지만 아빠의 딸입니다. 이런것이 가족입니다

아주 어릴적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철이 들면서 힘들었지만 한번도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만 행복하면 되니까 하지만 엄마도 행복해보이지는 않앗습니다. 하지만 엄마도 엄마의 선택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고 계십니다,

지금은 아빠의 나이 80 잔소리도 많고 아기같지만 엄마는 그래도 최선을 다하십니다.

이책속에 나오는 아들 그아들의 마음일까요,

어릴적에 헤어진 엄마. 이제는 나이들고 정신이 오락가락하시지만 그래도 내 엄마이기에 받아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는것.

참 보기 좋은 모습입니댜,

아이랑 이책을 읽으면서 왜 할머니가 아무데나 변을 보아 왜 옷을 벗어, 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할머니가 아주 많이 아프시네 몸이 어디가 아픈것은 아닌데 마음어딘가가 아프셔셔 저러시는것이야 저럴때는 가족들 이모두가 할머니에게 신경쓰고 할머니를 이해해야 해

라고 말하면 아이는 그냥 "응: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가족이란 그런것입니다, 내가 필요할때만찾는것이아니라 내가 필요없어도 그 사람에게 불행이 닥치면 같이 아파하고 같이 힘들어하면서 이겨나가는것 그것이 가족인것이지요,

우리가족도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라는 존재 속에서 서로 보듬고 안아주면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자기 부모를 어딘가에 갖다 버리는 세상에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자랄까요,

내가 이세상에 태어난것은 내부모가 있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게 자식이 있다는것은 내 자식에게 효를 가르치고 싶다면 모법이 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나 엄마에게 듣는소리지요,

네가 이다음에 네 자식에게 대우를 받으려면 네가 먼저 시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점이 많은 나이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그림책을 읽는 내내 참 마음한구석이 짠해져 왓습니다. 언제나 인상한번 안쓰고 엄마를 거두는 아들과 며느리 너무 보기 좋습니다,

가족이란 이런것이다를 알려주는 그림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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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17: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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