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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ㅣ 문지 푸른 문학
최시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생. 이책은 고등학생이 자기가 일기를 쓰듯이 써내려간이야기이다. 이야기?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난 지나간 내 시간을 생각해본다.잠시 책장을 덮고 그 때의 내모습은 어떤 모습이었던가,,나도 고민도 많고 방황도하고,아파도 하고 슬퍼도 하고,,참 꿈도 많고 희망도 많던 그시절,
우리는 모두 그시절을 겪고 어른이 된다 그시절 어떤 이들은 정말 열심히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보고 달리는 이가 있는가 하면 무엇인가를 고민도 하고 방황도 하고 아파도 하면서 보내기도 한다.
요즘의 학생들은 입시라는 가장 큰 골치덩어리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않고 뛰고 있는것 같다. 이책속에 나오는 선재 . 선재는 감수성이 아주 풍부한 학생이다. 그리고 선재의 친구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지만 표현할수 없어서 슬퍼하는가 하면 그 슬픔을 토해내는 이가 있다,
우리는 누가 옳은 행동이고 누구의 행동이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할수가 없다. 선재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자기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고등학생 시선으로 바라본 현실. 작은 아픔과 큰 아픔을 겪고 조금씩 커가는 그시간이 그 시절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나는 겁많이 아이였기에 방황도 하지 못하고 그저 말잘듣는 아이로 큰것 같다. 아마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게 자라고 있지는 않은가, 자기 주장과 의견보다는 어른들의 말에 복종하는 착한 아이로,,참 마음이 많이 많이 아프다.
요즘 교육현실도 너무 슬프고 아프다,,,그냥 마음이 짠해지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