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양복 입고 있어요? 위드북스 13
아멜리에 프리드 지음, 약키 글라익 그림, 유혜자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는 아주 무서운 분이셨지요,

외할아버지앞에서는 항상 무릎을 꿇고 앉아야만 햇지요,,그리고 유독 외가집에만 가면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날 전 삼일을 울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래서 이틀을 학교를 못갈정도가 되었지요, 초등학교 3학년 무엇을 알았다고 그리 슬피울었던지 내울음에 동네분들이 더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브루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잠을 자는것 같은데 그런데 할아버지는 왜 양복을 입고 계신지 브루노가 보기에는 그저 할아버지는 두손을 모으시고 두눈을 감고 주무시고 계시는데 ...

어른들은 할아버지를 공동묘지로 가서 할아버지 묘지에 할아버지를 묻습니다,

죽었다는것을 받아들이기 어련운 브루노, 죽는다는것이 무엇일까?

브루노는 할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어른들이 모여서 술을 드시고 할아버지를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모습을 보면서 의아하게 생각을 합니다.

할아버지는 도대체 어디로 가신것일까요,

엄마는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하고 형은 공동묘지에 있다고 하고/ 어떻게 할아버지가 두군데에 계시는지 이해할수도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사라지셨습니다,

브루노는 죽음이란것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어린나이였습니다.

그저 할아버지가 그립고 보고 싶을뿐 하지만 할아버지는 다시는 브루노 곁으로 돌아올수가 없습니다

어른들은 그렇게 잊어가고 있는데 브루노는 할아버지를 잊지 않기 위해서 언제나 할아버지 사진을 봅니다. 그리고 종종 할아버지 묘지에고 갑니다,

그후 일년이 지난 어느날 브루노는 할아버지 사진을 아빠에게 받습니다, 이제 슬픔도 많이 사라지고 화도 나지 않았습니다,

강가에 앉아서 브루노는 생각합니다,

할아버지에게 배울것이 많은데 그냥 먼저 가버린 할아버지가 미웠습니다. 그리고 슬펐습니다.

그후 얼마후에 고모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어른들은 할아버지가 다시 태어나신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책은 사랑하는사람을 보내는 아이의 마음이 아주 자세히 담겨져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 장면, 왜? 그리고 어디로?

아이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디로 가는지 너무 궁금하고 다시 할아버지를 만날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린나이에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한다는것

너무 큰 충격이겠지요,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아주 섬세하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혀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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