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마음 - 개정판 카르페디엠 6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눈길을 끈다
소녀의 마음 제목만 보아서는 무슨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는 우리는 열여섯살의 소녀를 만날 수 있다
열여섯살 이혼한 엄마와 아빠
이혼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녀
그러나 종종 판화 작업을 하는 아빠의 집에 찾아가 아빠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도 들려주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철든 소녀
그녀는 현대를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한 소녀다,
현대의 가족구성원들은 우리가 과거의 가족구성원들과는 많이 다르다
부모가 이혼을 하고 편부모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아주 많다
그것이 흠이 되는 세상은 아니다
어떤이는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부모가 이혼하기를 원하지도 않았는데 본인들이 좋아서 결혼을 하고 본인들이 싫다고 이혼을 하면서 나에게 언제 한번이라도 물었냐고 라는 말을 하는 아이들도 있을것이다
그렇다 요즘은 자식을 귀찮게 여기는 몰상식한 부모들도 많다고 하니 참 무서운 세상은 무서운 세상이다 너무 이기적인 인간들이 많다고 해야하겠지,,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열여섯의 가스리는 이혼을 한 엄마와 엄마가 다시 사랑하게 된 남자와 함께 산다 그리고 종종 아빠를 만나고 아빠의 연인을 만나고,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새로 전학온 친구를 만나는데 그 친구의 엄마는 알콜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중이다,
그러나 언제나 아주 쿨해보인다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않는 소년 그리고 소년이 너무 좋아 쫒아 다니는 또 다른 소녀
소년는 관심없는 척하지만 그것은 소년나름대로 이세상을 살아가는 한 방법이다,
그리고 그속에는 소년 나름대로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자신을 찾아 무작정 올라온 소녀 그녀는 자살기도를 자주 했었다,,그녀는 그것이 자신이 힘들다라고 말을 하는것인데 그것을 무작정 받아준다면 그녀는 스스로 일어나려고 하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소년은 무관심한척 하면서도 그녀를 배려해주고있는것이다
참 멋진소년이다,
우리의 주인공 가스리는 그런 남자 친구를 두어서 참 좋겠다, 

가스리를 통해서 만나본 많은 이들
사랑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엄마, 그리고 언제나 딸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아빠, 그러나 정작 자신의 삶은 조금은 힘들고 벅차고 그러나 딸이 있어서 행복한 남자, 그리고 무뚝뚝해보이지만 진정 누군가를 걱정하고 배려하는 남자친구 우에노/ 그리고 그녀가우에노를 통해 알게된 소녀 나츠코
그들은 그녀에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둘 깨우치고 알아가게 만들어주었다, 자신은 부모가 이혼을 해서 불행하다라고 생각을 햇지만 어쩌면 이혼을 하고 더 좋아진 부부처럼, 그사이에서 인생을 배워가고 있는것같다
그녀가 배운 인생은 앞으로 그녀의 앞날에 아주 많은 힘을 실어줄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인생도 중요하지만 타인도 인생도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고,스스로 이기지 못하면 살아가기 힘든세상이 지금 현대인들이란것도 알았을것이다, 

소녀의 마음은 오늘도 맑음일것이다 가끔 흐린날도 있겟지만 그녀는 언제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기에 크고 이쁘게 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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