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코 고는 소리 미래아이문고 4
폴 바콜로 은고이, 오희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언제인가 다큐멘타리에서  본듯하다
학교에 가야할 나이의 아이들이 돈벌이에 나섰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받는 임금이란것이 얼마나 박하던지
콩고의 아이들뿐만아니라
한 가정을 꾸려나가야 하는아이들
부모는 집에서 놀고 아이들이 나가서 돈을 버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중에는 아주 위험한 일을 하는 아이들도 참 많다,

그런 이야기를 보면서 가슴 한켠이 아프다
내가 만난 푸르미는 학교에 다니다가 일이 생겨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바나나 농장에서 일을 한다
푸르미는 어른들 틈에 끼여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한다,
꾀부리지 않고서 이일 저일 일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그러던 어느날
집에 돌아왔는데 도시락 가방안에 바나나가 하나 들어있었다
푸르미는 너무 놀랐다
분명히 자신이 훔친것이 아닌데 어떻게 바나나가 가방안에 있을 수 있을가
도대체 어떻게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을 바나나가 말을 한다
푸르미에게 말을 거는 바나나,,믿을 수없는일이 눈앞에 펼쳐진다
푸르미는 처음에는 너무너무 당황했지만 그래도 바나나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저런 이야기 사람들이야기와 바나나 이야기
푸르미는 그렇게 바나나때문에 매일 고민하면서 얼이 빠져나간것같다
그런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는 엄마 푸르미는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나흘이 지나고 우연히 바나나는 엄마의 손에 발견이 된다
엄마는 푸르미가방안에 바나나를 보고 설마 푸르미나 도둑질을 푸르미는 없어진 바나나를 보면서 더 가슴이 졸인다 그리고 엄마에게 말을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한다
엄마가 믿지 못하더라도,,

나흘간 푸르미가 겪었을 두려움이란 어떠했을까
누가 믿겠는가 바나나가 말을 한다고,,
이 동화책은 콩고지역의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를 가지 못하고 일을 해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조금 딱딱한 소재를
바나나가 말을 한다는 전재하게 환타지를 넣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재미있게 읽었다
지루하지 않고
사람의 소중함과 자연의 법칙을 배웠다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다같이 행복해지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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