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이블 블랙 캣(Black Cat) 5
미네트 월터스 지음, 권성환 옮김 / 영림카디널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아주 두꺼운 추리소설을 한권 손에서 내려놓은 순간
참 무겁다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참 묘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구나
과연 이책의 주인공은 폭스 이블. 아니면 제임스 로키어-폭스. 아니면 낸시
처음에는 작은 전쟁으로 부터 시작을 한다

여우사냥을 찬성하는쪽과 반대하는쪽
그런데 어느날 제임스 로키어-폭스의 부인인 에일사가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대령이 죽였다고 하고 수근거리지만 검시관은 자연사로 결론을 내린다
그러던중 대령은 괴전화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대령은 자신의 손녀를 찾는일을 진행시킨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부잣집 아들과 딸들이 조금 그렇듯이 좀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할까 딸이 학교를 다니던중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아이를 에일사는 낳자마자 멀리 입양을 보냈다

그것을 뒤늦게 알게된 대령은 에일사가 죽고 이상한 전화가 걸려올즘에 그녀를 찾는다 그일은 변호사마크가 일을 진행시킨다
이렇게 한여인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된 대령의 저택
작은 마을은 일순간 많은이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에일사가 죽음으로써 하나하나 벗겨지는 대령집안의 문제점들
그리고 그 대령집을 주목하는 한 사나이 폭스 이블과 그를 따라 온 캠핑카사람들
그리고 대령을 에일사의 범인으로 몰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움직임,

이야기는 복잡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전개되어간다
과연 누가 대령을 괴롭히는지
왜 그 검은 그림자는 저택을 주목하는지,,

사건은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셋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그러나 아주 침착한 대령과 마크 낸시,
침착함으로 그들은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그뒤에 들려오는 소리들
어쩌면 마을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종종 참 잔인하다는 생각을 한다
필요로 할때와 필요하지 않을때 그들의 반응은 정말 무섭다
누군가가 내게 필요한 존재라면
아니 자기가 필요한것이 있다면 그들은 너무나 잔인한 짓까지도 서슴없이 할것같다

인간들의 아니 어른들의 그 잔인함과 교할함을 언제나 지켜보는 한아이 울프
아이들이 바라보는 어른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숨기고 싶었던 과거속에서 벗져지는 인간들의 추악함이란,

참 찹찹하다,

이야기는 해피앤딩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영원한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겠지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열어 줄수있다면 인간이 이기적이지 않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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