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구아나 기르게 해 주세요! 벨 이마주 94
캐런 카우프만 올로프 지음, 데이비드 캐트로 그림, 안민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너무나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어느날 친구네 집이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그집 애완동물 이구아나를 기르고 싶어사는 아들
알렉스와 그의 엄마가 나누는 편지글입니다
서로 말로 하는것보다 이 편지글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너무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알렉스는 엄마에게 이구아나를 기르고 싶다고 하는데 엄마는 왜 이구아나를 기르면 안되는지를 아이에게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들은 아주 귀여운 표현으로 자신의 의견을 엄마에게 전달하지요
그럴때마다 엄마는 아들의 모든 감정을 읽어주면서 엄마의 주장을 굽히지 않네요
그 편지글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애완동물을 사주는것이 아니라
애완동물을 키움으로써 문제가 될것들을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를 그 방법도 미리미리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겠지요
무조건 사주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아이에게 화를 낸다면 안되겠지요
알렉스처럼
알렉스는 왜 이구아나가 필요한지를 그리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엄마에게 말을 하지요
엄마도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이구아나를 키움으로써 생길 문제점을 알렉스에게 말해주지요
둘은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서 나눔니다
그래서일까요
서로의 기분이 상하지 않고 잘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것같아요
아주 귀여운 알렉스와 멋진 엄마,,

알렉스가 과연 이구아나를 키울 수있을까요
엄마는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었을까요
네 서로가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고 엄마도 알렉스의 소원을 들어주었지요
너무 좋아하는 알렉스 앞으로 이구아나를 잘 키우겠지요,

편지란것이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끔은 말로 하기 힘든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써본다면
좀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있을것이다
새로운 소통방법을 찾은 우리딸도 가끔 나에게 편지를 쓴다
아직은 엄마사랑해요가 전부지만 후후
참 재미난 알렉스와 엄마를 만났다
즐거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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