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아주 특별한 여행 - 물구나무 그림책 047 파랑새 그림책 47
아구스틴 코모토 지음, 송병선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할아버지와 떠나는 여행이야기
아주 작은 아이는 언제나 할아버지가 밤마다 침대밑에서 열어보는 작은 상자가 너무너무 궁금하다
어느날 할아버지 몰래 상자를 열어보던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틀킨다
할아버지는 아이와 상자를 보면서 아이를 무릎에 앉힌다
그리고 상자이야기를 들려주신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할아버지 젊었을때 여행이야기
할아버지는 뱃사람이셨다
그래서 아주많은 곳을 여행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행한곳을 기억하기 위해서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씨앗을 하나둘씩 모으셨다
왜 하필씨앗이었을까
다른것도 많았을텐데
나라마다 특산품들이 많았을텐데
그런데 할아버지는 씨앗을 모으셨다
아주 특이한 씨앗들을
그리고 그 씨앗에는 모두가 사연이 담겨있다

아주 추운 북극에서 발견한 씨앗 모든것이꽁꽁 얼어붙은곳에서 발견한 씨앗 그 씨앗의 생명력은
사막에서만 자라는 씨앗 싹이 나고 몇분동안 꽃이 피었다가 뜨거운 열에 사라지는 씨앗
브라질 밀림에서 받은 씨앗 할아버지 고열로 아팠을때 고쳐주었던 씨앗등등
세상이 태어나서 사람들이 살기전에 먼저 살았을지 모를나무이야기들 씨앗이야기들을 들려주신다
어쩌면

할아버지는 작은 씨앗의 소중함을 알려주시고 싶었던것은 아닌지
아이가 할아버지 품에서 잠이 들고
꿈을 꾼 나무 이야기
나무가 자라고 자라서 세상을 덮을 만큼 커다랗게 자라는꿈
아마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말해주고 싶었던것은 아닌지
아주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존재가 되니
만일 세상에 나무가 없다면
그 근본에는 작은 씨앗이 있다
우리아이들처럼
자연을 배웠다
그리고 씨앗을 배웠다
세계를 배웠다
처음에 책장을 넘기고 가득담긴 열매인지 씨앗인지 모를 사진에 아리송했는데
책장을 덮으면서 알았다
그리고 아이랑 씨앗책을 찾아서 아주 많이 구경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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