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눈으로 이야기 보물창고 4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지음, 신형건 옮김, 데버러 코건 레이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눈을 감고 누군가를 만지고 있는 소년이있습니다
소년은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할아버지의 방문을 열어봅니다
할아버지는 일어나셔셔 체조를 하고 계십니다
소년은 할아버지에게 가서 인사를 하고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눕니다

소년이 너무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집
왜 좋아하냐구요
이집은 할아버지의 눈으로 바라볼수 있어서,,
할아버지의 눈으로 본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요

그건 시각장애인 할아버지가 세상을 보는 법을 손자에게 알려주기 때문이지요
손자는 할아버지가 보여주고 들려주는 방법으로 세상을 보다 보면
좀더 많은것을 좀더 깊이 있게 볼 수있다는것을 알게 되지요

눈으로 보이는것 뿐만이 아니라
눈을 감고 귀로 들을 수있는것 냄새를 맡을 수 있는것
손의 감각으로 느낄수 있는 세상이 있다는것,

참 잔잔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짠해오는 그림책입니다
잔잔하게 연필로 그린듯한 그린속에서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들은
내가 글로 읽는 그 내용보다 좀더 많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소년의 눈을 통해서 소년의 표정에서 나타난 모습으로 말입니다,

소년과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눈으로 보는 세상이 아니라 눈과 귀와 코와 사람이 느낄수있는 모든기관으로 세상을 본다는것
그 느낌이 어떤것일지 여러분은 아시겠어요
저도 오늘 아이랑 눈을 감고 귀로 세상을 들어보았습니다
귀로들리는 세상은 생각보다 아주 많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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