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공주 난 책읽기가 좋아
벵자맹 쇼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책이네요
종종 류도 비가 오면 밖에 나가서 장화신고 우산쓰고 놀고싶어하지요
아이들은 이상하게 물웅덩이를 만나면 그곳에 들어가 물을 튀겨보고싶은 심리가 있는것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은 더러워서 안되고 젖어서 안되어버렸으니 정말 재미없게 변해버렸지요

하지만 우리아이들은 아직도 많은 꿈을 꾸고 있지요
우리의 주인공 앙토냉도 그랬습니다
앙토냉은 슈퍼맨이 되어서 이나라를 구하고 싶은데 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슈퍼맨놀이를 할 수가 없어서 심심합니다

그러다가 아주 즐거운 상상을 하기 시작하지요
하늘위를 날아서 누군가의 집에 도착한 앙토냉은 그곳에서 빗방울 공주를 만나지요
빗방울 공주는 계속 울기만 합니다
자신이 울어서 비는 계속 내리는거라나요
자기를 웃겨보라고 하네요
앙토냉은 최선을 다해서 빗방울 공주에게 웃음을 주려 하지만 공주는 더 울어버리기만 하네요
지쳐버린 앙토냉은 화가났지요
더이상 못하겠다고 나는 세상을 구하고 싶다고 큰소리를 치는 소리에 빗방울 공주는 웃음을 터뜨리지요
그 순간 비는 그치고 구름사이로 햇님이 나오지요
와우 그러고 보니 앙토냉이 비를 그치게 했네요

비가 내려서 아주 심심한 한소년의 작은 상상이 너무나 즐거움을 주네요
아이들이란 그런것같아요
아주 작은 일에도 즐거운 상상을 할 수있다는것
어른들이 인상쓰고 싫증을 낼때도 아이들의 상상력은 따라갈 수없다는것

너무나 귀여운 앙토냉이 사랑스럽습니다
빗방울 공주도 이제 더이상울지 말고 환하게 웃고 살았으면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동화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