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인도, 스위스를 방문하는 대통령 특별기에 딸과 손녀를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동반한 것으로 밝혀져 정치권 등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로 운행되는 대통령특별기에 가족여행을 위해 탑승을 한 것은 비난을 자초할 수 있는 일이다.  

더구나 대통령으로서 공과 사를 구분치 못한 처사는 거의 코미디 수준이라 할만 하다. 한국적인 정서에서 대통령이 사랑하는 딸과 손녀를 동반한 일을 가지고 지나친 호들갑을 떤다라고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민적 이슈가 될 만한 일을 스스로 만든 것은 그의 인식수준을 가늠케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금번 MB가 인도와 스위스를 공적인 일로 방문하면서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녀를 동행한 것이 바람직했는 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  

이제 별의 별 짓거리를 다 한다. 하기야 서울시장때도 이와 비슷한 전과가 있었으니 말하면 입만 아픈거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대통령 같으니라고. 쩝   

   
 

梨下不定冠이요, 瓜田不納履라! 

배밭에서는 갓끈을 새로 고쳐 묶지 말고
오이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쳐 신지 말라!

 
   

 MB,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녀동행논란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투표하기에 동참해 주세요"

MB의 인도와 스위스행 대통령특별기에 딸과 손자의 동행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투표기간 : 2010-02-01~2010-02-02 (현재 투표인원 : 25명)

1.공식적인 국가행사에 개인적인 일로 가족을 동반하는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며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
96% (24명)

2.대한민국의 가족이라는 정서상 가능한 일이며, 문제될 것이 없다.
4%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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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1-2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카의 아드님이 맨유티에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히딩크와 함께 스마일 했던 기억이 모락모락..아 모 기업 사장님이신 사위님도 함께였었군요...(아마 그때 일반 시민들은 시청 안으로 발도 못들여놨었다죠..ㅋㅋ)

전호인 2010-01-27 10:03   좋아요 0 | URL
참, 몰개념 이었지요, 미국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다들 그런 몰염치 몰상식을 즐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예의라는 것이 있는 데 그때의 일을 생각해보면 자동적으로 혀를 차게 되네요.

순오기 2010-01-2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로 끝나면 안되고 어떤 공직자도 공적인 일에 사적인 지출을 하면 그건 사비로 써야 되고 만약 세금으로 지출했다면 당연히 토해놔야 합니다. 이런 형편없는 짓거리를 하는 의식수준이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ㅜㅜ

전호인 2010-01-27 11:48   좋아요 0 | URL
그런데 그 사비라는 개념이 참으로 우습네요. 청와대 공식입장은 인도측의 공식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거든요, 그렇다면 굳이 사비로 다시 반환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논평인 거지요. 공식적인 절차에 의해 가족을 동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비 또한 국가에서 부담했다. 이것이 옳은 정답 아닐까요, 그런데 나중에 사비로 정산받을 거라는 것은 결국 공식적인 초청과 무관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01-27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몇년전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 서안 방문시 아내와 자기 딸과 함께 대통령 특별기에 탄 걸로 알고 있어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2 2010-01-27 09:3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미국은 대통령 후보로 나온 인물이 탈세에 이중취업, 기타 탈법, 불법적인 전례가 있다면 아예 당내 경선에도 나오지도 못하게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3 2010-01-27 09:3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대만이란 나라는 과거 장개석총통은 부정 부폐를 저지른 며느리를 사형시킨적이 있어요. 누구처럼 사돈 감싸진 않아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4 2010-01-27 09:3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불과 몇칠전인가 몇개월전인가. 자신의 입으로 법치와 원칙을 운운하신 분이 선진국 국가 수장들이 하는 행동을 어슬프게 따라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사실 해외에선 이런 일은 정말 언빌리버블 서플라이즈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호인 2010-01-27 10:18   좋아요 0 | URL
저 또한 한국적인 정서상 또는 한국적인 정서가 아니더라도 딸이나 손녀를 대동하는 것에 사족을 달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널럴한 비행기에 가족 한두명 타게 하는 것이 무슨 큰 허물이겠습니까? 그렇지만 공과 사는 구분돼야 겠지요, 우리가 회사일로 출장시에 가족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청와대의 공식적인 입장에서 보듯이 인도정부의 초청이 있었다면 사후에 사비로 정산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가간의 행사에 가족의 초청이라면 당연히 국가의 예산으로 경비를 충당하는 것은 일반 기업에서도 흔한 일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앞뒤가 맞지 않고, 굳이 외국의 사례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시집간 딸과 외손녀를 대동할 것까지 있었을까 라는 거지요

2010-01-27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29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1-2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한 번 독일에서는 공직자가 해외출장으로 발생한 비행 마일리지를 자신의 휴가 때 썼다가 신문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요.

전호인 2010-01-27 10:27   좋아요 0 | URL
아하,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런 것은 당연히 그리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역시 독일답네요. 회사일로 해외출장이나 국내 비행출장시 마일리지는 항공사의 기준에 따라 자동 적립되는 것인데 그런 것까지 문제를 삼았군요. 공과 사의 엄격한 구분이네요, 이정도면 항공사에까지 공과 사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통보해야 겠네요. 융통성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 정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겠지요.ㅋㅋ

미국이라 2010-01-27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미국이 어쩌고 그런 변명을 하던데...한국은 한국의 정서가 있는것이고..그 따위 변명하려면 미국 대통령 하면 될 것이고. 경비를 토해내는 차원이 아닌 공직윤리 위반으로 고발건이라 사료됩니다. 법원에서 무혐의나 무죄 선고하면 차후로 모든 공무원은 출장시 가족 델고 가면 될 것이고...ㅆ

Tomek 2010-01-28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어쩔 수 없나봐요. 이미 그렇게 굳어진 게 쉽게 바뀔 리 없지요. 염치라도 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돈 드는 것도 아닌데. 휴...

전호인 2010-02-23 17:58   좋아요 0 | URL
염치 참 중요한 말인데....그 양심이 없다면 사람이길 포기한 것이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