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줄창 읽었던지라 살짝 질려서 언제부턴가 안 읽고 있는데 이번에 나오는 가가 형사 시리즈는 혹한다. 한 번에 4권을 출간한다니 번역가도, 출판사도, 독자도 다 고생이다;;;  

  

 

 

 

  

오랫만에 나오는 박범신의 책. 김정호에 대한 책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 요새는 이런 류의 역사소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 대니얼 고틀립의 두번째 이야기. <샘->은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저자가 자폐아인 손자와의 편지를 통해 교류하는 따뜻한 이야기였다면, <마음에게 말걸기>는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이야기다. 따뜻한 내용에 어울리게 저자 인세의 전액이 어린이 건강재단과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The book of tea라는 제목을 <차의 책>이라고 하니 왠지 어색. 일본인이 영어로 쓴 '차tea'에 대한 책이라고 하니 왠지 관심이 간다. 일본 차문화에 대해 좀더 배울 수 있는 책일 듯.


그외에 관심가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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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관련한 책들은 꽤 많이 출간됐는데 그에 반해 홍차 인구는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 홍차에 대한 책은 몇 권 출간되지 않았다. 나름 홍차 덕후로 안타까워 했는데 오랫만에 홍차에 대한 책인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가 출간됐다. 기존에 나온 책들이 대부분 홍차 안내서에 가까웠는데, 이 책은 그보다 더 일상적인 이야기인 것 같아 궁금해졌다. 아직 해외 구매의 늪에 빠지지 않은 지라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티를 보며 침이나 질질 흘리겠지만.

티 러버's 소울은 서점에서 살펴보니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에세이를 모아놨더라. 차 한 잔 마시면서 읽기 좋을 듯.

















확실히 날이 더워지니 슬슬 장르소설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다. <도착의 론도>를 재미있게 읽어서 관심가는 오리하라 이치의 <행방불명자>, 셜록홈즈 덕후에겐 어쨌거나 반가운 <셜록 홈즈 최후의 해결책>, 추천사가 빵빵해서 혹하는 <은폐수사>, 서점에 가서 나란히 있는 걸 보고 왠지 관심이 갔던 증후군 시리즈. 어째 요즘 예담에서 계속 이런 식의 표지를 미는 듯한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그동안 궁금했던 작가들의 책도 많이 쏟아지는 듯.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후 오랫만에 만나는 비카스 스와루프의 <6인의 용의자>, 역시 <핑거스미스> 이후에 오랫만에 만나는 세라 워터스의 <벨벳 애무하기>, <헌법의 풍경> 이후 오랫만에 법조계 이야기를 들고 온 김두식의 <불멸의 신성가족>, 늘 홈페이지에서만 구경해서 아쉬웠던 스노우캣의 <지우개>, <책도둑> 이후 오랫만에 만나는 마커스 주삭의 <메신저>까지.



피천득 선생님의 새로운 이야기를 묶은건가 기대하고 봤더니 <수필> 발간 33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이다. 그래도 15편의 이야기가 새로 수록되었다고 하니 한 번 읽어봐야지.



그 외 관심가는 책이 몇 권 더 있었는데 어째 상품 넣기에서 검색이 안 된다 -_ㅜ 다음에 수정해야지. 그나저나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어째 보관함은 날이 갈수록 빵빵해진다.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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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6-0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가는 사람들의 신작이 쏟아졌군요. 6인의 용의자, 벨벳 애무하기, 불멸의 신성가족, 메신저까지....
오랫만에 이매지님 관심서적 보는 것 같은데 반갑네요. ^^ 덕분에 또 보관함이 빵빵~~ ^^

이매지 2009-06-06 00:50   좋아요 0 | URL
한 일주일만 안 봐도 신간이 미친 듯이 나오더군요;;
앞으로는 주말마다 보고 쌓이기 전에 올려야겠어요 -_ㅜ

무해한모리군 2009-06-06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우개와 메시넞를 살까말까 망설이는 중이예요 ^^

이매지 2009-06-07 11:48   좋아요 0 | URL
흐흐. 저두 같이 망설여요 ㅎㅎㅎ
 

 








표지는 심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사진도 그렇지만 실물도 영), 내용은 왠지 혹하는 부분이 있는 듯. 흡수통일 이후의 서울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 통일이라는 민감한, 그렇지만 비현실적이지 않은 소재를 어떻게 풀어갔을까 궁금하다.








꽤 오랫만에 출간된 새로운 셜록 홈즈 이야기(거의 1년에 한 권 출간되는 듯). 벌써 세번째. 세 편 모두 표지가 비슷비슷한 분위기라(블랙&골드) 시리즈인게 딱 티가 나는 듯.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고, <셜록호즈 이탈리아인 비서관>은 꽤 괜찮아서 세 번째 책인 이 책은 어떨까 궁금.  

 









E.L.코닉스버그의 책도 꾸준히 나오는 듯. 아직 <클로디아의 비밀>밖에 못 봤는데 워낙 마음에 든 작품이라 왠지 나오는 족족 보고 싶다랄까. 도서관에서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도 3분의 1쯤 읽었는데 그것도 꽤 재미있었는데. 요새 햇살과나무꾼에서 재미있을 것 같은 청소년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 듯.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도 재미있을 것 같던데.)






 

 고려원스러운 표지를 안고 등장한 존 딕슨 카의 작품. <구부러진 경첩>도 아직 못 읽었는데(어느 세월에 읽을꼬), 어째 평은 별로였는듯. 뭐 그래도 존 딕슨 카의 작품은 더 많이 만나보고 싶었기에 <벨벳의 악마>도 반갑다. 

 



보고 싶었던 책인데 번역 누락 문제로 품절됐다가 개정판이 출간됐다. 기존에 나온 애드거 앨런 포의 단편은 사놓고 아직 못 읽고 있는데(일단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가 좀;;) <검은 고양이>는 일러스트때문에라도 혹 한다.   

 







꽤 재미있고, 꽤 괜찮은 책인데 한동안 품절이라 안타까웠다. 다행히 개정판이 나왔다.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읽지 않은 독자라도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책.  

 

 

 

 


아는 이의 앨범이라 그런게 아니라 정말 풋풋함이 가득한 앨범. 타이틀곡인 '서울아이'의 후반부는 이상스레 계속 생각나 어느새 혼자 "나는야 서울아이~ 나는야 서울아이~" 중얼대고 있다. 수록된 곡은 많지 않지만 봄날에 어울릴 상큼한 곡부터 살랑살랑한 곡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상콤한 표지도 굿.


그외 관심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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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4-2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고려원(예전에 도산한 그 고려원인지??)에서 계속 딕슨카를 출간해 주네요.고려원 최고예요~~

이매지 2009-04-23 13:08   좋아요 0 | URL
그 고려원이 그 고려원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
예전에 나온 엘러리퀸 전집 꽤 재미있게 읽었는데 ㅎㅎ
 




국내에게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이 많이 번역되지 않은 걸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북스피어에서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이 출간되서 나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줬다. 나오자마자 주문했는데, 두께가 제법 되서 출,퇴근길에 가지고 다니기 힘들 것 같아 주말에 읽으려고 미뤄뒀는데, 주말이 기다려질 정도. 마츠모토 세이초라는 네임벨류도 좋지만,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가 책임 편집을 맡았다는 점도 꽤 끌린다. 총 3권으로 출간될 것 같은데 상권이 쑥쑥 팔려서 중, 하권도 차질없이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작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데뷔작. <엄청나게->와 비슷하게 멋진 표지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가디언> 신인 작가상과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수상했다고. 2005년 일라이저 우드(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영화와 함께 보면 재미있을듯.





그 외 관심가는 책들. 유독 영화의 원작인 소설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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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9-03-2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퇴근길이라 하시니 그야말로 신입사원 태가 팍팍 나는걸요? 너무 보기 좋아요 >_<
마츠모토 세이지 책 담아가요~~ ^^

이매지 2009-03-27 21:22   좋아요 0 | URL
신입사원의 풋풋함은 하루하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ㅎㅎ
점점 퀭해져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예지몽>. 갈릴레오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이전에 드라마 <갈릴레오>나 책으로 나온 <탐정 갈릴레오>, <용의자 x의 헌신>을 보고 유카와에게 빠진 이들에게 반가울 책. 나온 순서대로 하면 <탐정 갈릴레오>-<예지몽>-<용의자 x의 헌신>이 될 듯.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1, 202번째 책. 둘 다 낯선 책이라 다행.








기시 유스케의 4년만의 작품으로 2008년 일본 SF대상 수상작, 2009년 일본 서점대상 후보작에 노미네이트 됐다. <검은집>이 보험회사에 취직했던 작가의 경험을 살린 소설이라면 <신세계에서>는 SF에 대한 그의 애정이 낳은 작품이라고 한다. 천 년 후의 미래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미래의 가상세계에 빗대어 현 인류의 모순을 드러낸 작품이라고 하니 공포스러운 맛은 덜할 것 같지만 그래도 기시 유스케니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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