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게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이 많이 번역되지 않은 걸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북스피어에서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이 출간되서 나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줬다. 나오자마자 주문했는데, 두께가 제법 되서 출,퇴근길에 가지고 다니기 힘들 것 같아 주말에 읽으려고 미뤄뒀는데, 주말이 기다려질 정도. 마츠모토 세이초라는 네임벨류도 좋지만,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가 책임 편집을 맡았다는 점도 꽤 끌린다. 총 3권으로 출간될 것 같은데 상권이 쑥쑥 팔려서 중, 하권도 차질없이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작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데뷔작. <엄청나게->와 비슷하게 멋진 표지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가디언> 신인 작가상과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수상했다고. 2005년 일라이저 우드(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영화와 함께 보면 재미있을듯. 그 외 관심가는 책들. 유독 영화의 원작인 소설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