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의 책. 로켓 과학자에서 비스킷 공장 노동자, 유조선 일등항해사부터 택배 배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일의 세계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데, 위트 넘치는 책일 것 같아서 기대된다.
그나저나 표지가 한 편으로는 심플해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좀 촌스러운 느낌. 언제 서점에 가서 직접 봐야지.
여름이 되니까 정말 한 주가 다르게 장르소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랫만에 미미여사의 에도 이야기 <메롱>도 나왔고, 오늘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를 읽고 급관심이 생긴 이치모치 아사미의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도 출간됐다. 그 외에도 꽤 꾸준히 나오고 있는 '미도리의 책장'도 눈에 띄고, 약간은 식상한(?) 소재인 미술품에 관련한 미스터리인 <미술품 도둑>도 관심이 간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오만과 편견>과 나란히 두고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귀찮아서 과연;;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6개국의 연구소에서 광장을 소재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다른 나라의 광장은 우리의 그것과 어떤 공통점,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요새 또 새삼 끌리는 조선에 대한 이야기.
휴가를 못 가서 그런지 부쩍 끌리는 여행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