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문서 작업 열심히 하던 중... 팟...하면서 컴과 전등이 모조리 나가 버렸다.
회사 건물에 이상이 생긴 줄 알았더니... 뭐 이래저래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고 트윗에서 난리다.
부산도 그렇다고 하고, 강남, 송파, 마포... 등등...드디어 인천에도...
문서작업을 하다 날려 먹었어도
정전이 되어 아무 것도 못하게 되니 사람들이 일하다 말고 두런두런 모여서 잡답을 한다.
일을 못 끝냈지만... 왠지 평온한 시간의 흐름...
그런데 이 정전을 두고 사람들의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걱정하는 건... 원전이 터지진 않았나 하는 걱정...
난 솔직하게 가카가 휴일 후 적응 안되는 국민들의 업무리듬을 보호해 주는 차원에서 정전으로
배려하시고... 이 참에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환기시켜 주기 위한 작업으로 진행한 일이
아닐까하는 소설을 구상했다.
순간 이러한 불충을 회개하면서... 가카는 절대 그럴분이 아닌데... 휴식은 몰라도 원전을 짓기
위해 그렇게 꼼수를 부릴 분은 아니라고 반성해 본다.
조중동에서 원전얘기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
나오면 정말 대박이겠다... 꼼수 자체도 찌질해 지는거니까... 레임덕이 이렇게도 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