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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계절이 바뀔때 김광석의 노래를 흥얼거리곤 하는데... 벌써 그가 세상을 등진지
15년이라 세월이 흘러 버렸다.  

어느 사람에게는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던 가수였고 또 다른
사람에겐 실연의 아픔을 위로해준 친구였으며 영화 '공동경비구역'의 북한 장교에게는
안타까운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 최고의 가객이었다.  

그가 왜 세상을 떠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랑때문인지 아니면 마음속에 검은 태양을
품고 있었는지.. 그러나 그의 노래는 여전히 내가 살아 가는 일상을 도닥여주고 있고
내가 표현하지 못할 감정을 표현해 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이 날이야 말로 그가 존재하지 않음을 실감한다.   

김광석의 노래는 다 좋지만 그래도 더 아끼는 곡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김광석의 어떤 노래들을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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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1-0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제가 서울에 오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인 그사람..

머큐리 2011-01-06 18:43   좋아요 0 | URL
맞다..휘님이 그런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군산에서 들은거 같은데요..^^

2011-01-06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6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1-01-0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15년이라니... 우리만 차곡차곡 나이를 먹고 김광석은 여전히 청년으로 남아 있네요.

머큐리 2011-01-06 18:43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은 아직 '이승환'이 꿋꿋하게 버티고 있잖아요..^^

마녀고양이 2011-01-07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리에서를 얼마나 불렀는지, 노래방에서 얼마나 많이 들었던지. ^^
기교도 그다지 없는 소박한 음색, 그게 마음을 울린다는건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려주는거 같아서요.

꾸미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같은하늘 2011-01-13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세월이 벌써 15년인가요? 빠르군요...
저도 김광석 참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