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만 가까이....' 이 문구는 화장실 표어다.
공공 화장실 남자 소변기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표어가 이 표어 되겠다.
신체 구조상 서서 볼 일을 볼 수 있는 남자들은 볼일을 다 본 후에 뒤처리가 깔끔하진 않고...
그래서 공중 화장실 소변기 앞은 항상 촉촉(?)하게 젖어 있는데...
청소하시는 분들 이거 보면 굉장히 짜증이 난다고 한다.
요즘 남자들... 좌변기가 설치된 화장실에서 소변도 앉아서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얼마나 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청결한 화장실 문화를 위해서 앉아서 작은 일도 보는 불편함
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인 모양이다.
우리집은 남자만 셋인지라, 가끔 유일한 여성의 비난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뭐 남자의 특권도 위생과 결부되면 욕먹을 짓으로 변한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상식이고...
청소를 스스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욕먹어도 할 말 없음이고...
이런 남자들의 허술함을 생물학적 본능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화장실 소변기에 파리나 모기 그림의 투명한 스트커를 붙이면 된다고 하는데...
사냥본능이 있는 남자들은 변기 안의 파리나 모기를 맞춰 잡으려는 속성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되어서 소변기 주변이 저절로 깨끗하게 된다는 거다.
외국 공항에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확~ 공감이 밀려 오면서...아 나에게도 사냥 본능이 이렇게 깊게
잠재(?)하고 있구나하는 깨달음과 더불어 이 이야길 전해준 사람에게 정말이냐고 물었더니
어느 나라 공항인지는 몰라도 사실인데...효과는 검증하지 못했다고 한다.
회사 화장실에 함 붙어 놓고 효과 측정을 해봐야겠다는 실험정신이 확~ 불타오른다
정말 효과가 있으려나~~
아~ 실험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