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to 많이 받는 분들에게는 제 횟수(현재까지 총 88회)가 별거 아니겠습니다만 제겐 한 분 한 분 다 고맙고 소중했기에 이렇게 감사 인사를 드리는 자릴 만들었습니다^^ 여기 글 쓰는 모두는 자신이 읽고 느꼈던 감동과 이해를 다른 이들도 같이 누리면 좋겠다 싶죠. 좋아요도 좋지만 Thanks t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건 큰 기쁨입니다. 금액이 없어도 이 부분 때문에 글을 쓰게 될 거 같아요^^ 그렇다고 없애지는 마시고ㅎ;;

양이 많아지면 정리하기 쉽지 않은 거 같아 앞으로 연말에 이렇게 감사 인사를 드리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Thanks to 해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한다고 전하고 싶고, 이 글을 읽으며 아, 저 때 내가 Thanks to 했었지~ 뿌듯해하시라고 아래 목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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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마이리뷰] " 생각들이 내 말들보다 더 내 스타일이다" - 에두... 90

 

(서재 공백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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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마이리뷰] 네루다식 시창작 강의 316개의 물음표로 완성된 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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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마이리뷰] 영원할 일인분의 상실감 - 왜 단편소설인가 130

2015-12-18 [마이페이퍼] 세상의 모든 사물은 읽다만 책 같아 170

2015-12-16 [마이리뷰] 마음의 미래, 목적의 미래 220

2015-12-09 [마이리뷰] 이것은 악에 대한 컬러링 심리북? & 테리 이글턴 &l...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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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마이페이퍼] 나는 음악 먼저 고른다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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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7 [마이페이퍼] 드디어 개정판 등장~ 이제 중고책 노릴 필요가 없어졌....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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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마이리뷰] 마음의 미래, 목적의 미래 220

2015-07-03 [마이리뷰] 당신이 놓치면 내가 안타까울 음반 - Grigory S... 230

2015-07-02 [마이페이퍼] 마술사와 도망자들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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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마이리뷰]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이길 바랐다 80

2015-06-02 [마이페이퍼] 신간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기다리는 건 어떠한가 280

2015-05-24 [마이리뷰] 교체와 해체가 중첩되는 재(,,,,,,) 80

2015-05-20 [마이페이퍼] 또 다른 잃어버린 10년 간의 이야기 200

2015-05-09 [마이리뷰] 드라마로 클래식을 만나다 140

2015-04-25 [마이리뷰]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이길 바랐다 80

2015-04-23 [마이리뷰] 당신이 말하지 않은 작가란 무엇인가 1200

2015-04-15 [마이리뷰] Sebastiao Salgado / GENESIS 300

2015-04-15 [마이페이퍼] 사진의 북쪽 230

2015-04-14 [마이페이퍼] 드디어 개정판 등장~ 이제 중고책 노릴 필요가 없어졌.... 90

2015-04-11 [마이리뷰] 교체와 해체가 중첩되는 재(,,,,,,) 80

2015-04-08 [마이페이퍼] 사진의 북쪽 230

2015-04-02 [마이페이퍼] 올해도 베스트셀러 되시겠군요140

2015-03-31 [마이페이퍼] 드디어 개정판 등장~ 이제 중고책 노릴 필요가 없어졌.... 90

2015-03-27 [마이페이퍼] 또 다른 잃어버린 10년 간의 이야기 200

2015-03-24 [마이페이퍼] 알라딘 only GIFT 품목 다양화를 요구합니다 230

2015-03-21 [마이페이퍼] 드디어 개정판 등장~ 이제 중고책 노릴 필요가 없어졌.... 90

2015-03-21 [마이페이퍼] 꼭 읽고, 고심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행동하겠습니다..... 140

2015-03-11 [마이리뷰] 당신이 놓치면 내가 안타까울 음반 - Grigory S... 230

2015-03-10 [마이리뷰] Sebastiao Salgado / GENESIS 300

2015-03-08 [마이리뷰] IS로 간 소년, 논란의 칼럼을 쓴 김태훈 씨, 모두 ... 140

2015-03-04 [마이리뷰] 지워짐으로써 남을 수 있는 사태 120

2015-03-02 [마이리뷰] 당신이 놓치면 내가 안타까울 음반 - Grigory S... 230

2015-02-27 [마이리뷰] 2차 리뷰 - 나는 거듭 거듭 당신에게 말한다 300

2015-02-18 [마이리뷰] 당신이 놓치면 내가 안타까울 음반 - Grigory S... 230

2015-02-14 [마이리뷰] 2차 리뷰 - 나는 거듭 거듭 당신에게 말한다 300

2015-01-27 [마이리뷰] 1차 리뷰- 혁명이 아닌 민주주의 사회적 국가 공동체를... 300

2015-01-23 [마이리뷰] 당신의 바닥짐을 채우고 출발하라 170

2015-01-22 [100자평]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 110

2015-01-21 [마이리뷰] 당신의 바닥짐을 채우고 출발하라 170

2015-01-20 [마이리뷰] 다시 밀란 쿤데라 - 우연, 가벼움, 나약함의 도취 100

2015-01-15 [마이리뷰] 당신의 바닥짐을 채우고 출발하라 170

2015-01-14 [마이리뷰] 당신의 바닥짐을 채우고 출발하라 170

2015-01-11 [마이리뷰] 교체와 해체가 중첩되는 재(,,,,,,) 80

2015-01-08 [마이페이퍼] 한국 (대중)음악 평론가들에게 "징후를 가져 오시길" 110원  

 

 

 

 

 

2014년 11월 29일 서재를 시작하고 두 달 뒤 ​미셸 슈나이더《슈만, 내면의 풍경》을 읽고 슈만과 故 신해철의 음악을 연결해 썼던 페이퍼로 처음 Thanks to를 받게 되었지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그 글이 [알라딘 이 달의 당선작]이 되어서 더 감격스러웠습니다. 당시 제가 관심을 가지던 작가들의 신간이 많이 나와 그즈음 Thanks to를 자주 받았습니다. 이제니 시인과 사드에 대한 리뷰였죠. 《사드 전집 1 :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는 제가 가장 많은 횟수의 Thanks to를 받은 리뷰입니다. 이웃이 많지 않던 때여서 순전히 글에 대한 평가로 Thanks to를 해주셨다고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알라딘 이 달의 당선작]이 되는 것도 의미 있지만 Thanks to도 글을 점검하는 요소가 되어주니 중요합니다. [알라딘 이 달의 당선작]이 되고도 Thanks to가 한 번도 없을 땐 사람들 관심이 별로 없는 책이었나 생각하기 보다 이 글을 보니 더 읽고 싶어졌다! 라고 생각하게 더 잘 썼어야 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상품을 열거한 페이퍼는 정확히 어떤 상품이 Thanks to를 받은 건지 알기 어려워 모든 상품을 다 이 글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제 서재 TTB2를 통해 구매가 이뤄진 상품들도 파악하기 어려워 올리지 못했습니다(알라딘에서 이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만?) TTB2를 통해 구매해주신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이 책에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되도록 다 읽은 책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하는데요. 관심 작가라든지 그의 신간 책이 나올 경우 흥분해서 쓸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렇게 페이퍼 글을 쓸 경우 다 읽지 못한 혹은 읽지 않은 책을 올리는 게 있어 앞으로 더 신경 쓸 생각입니다.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에 대한 페이퍼는 다른 분이 사은품을 놓치면 아쉬울 거 같아 썼는데, 만년필 받았다는 인증을 못 본 거 같아 제가 아쉬워진-_-).... 이번엔 이 책 사면 알라딘 크리스마스 굿즈 받을 수 있던데 그때 놓치신 분은 이번 기회에ㅎㅎ... 제게 Thanks to를 하시라는 유도성 글이 아닙니다! 꼭 하지 마십시오! 아직 리뷰도 못 썼는데 그 글이 제 최다 Thanks to 받은 글이 되는 건 싫어요ㅜㅜ 글의 작품성으로 받고 싶다고요ㅎㅎ!(아니, 이 자가 배부른 소리를...) 알라딘 크리스마스 굿즈 받고 싶어서 뭘 사지 고르다가 발견한 김에 말한 것일 뿐;; 아아, 알라딘 굿즈는 정말 마약 같아. 

 

고맙습니다. 이름 모를 작은 후원자 Thanks to 여러분들께^^/ 저도 물론 그중 하나이지요~

 

 

 


 

 

 

 

 


 

아래는 Thanks to  받았던 상품들을 추억하는 자리~

 

<문학> 

 

 

 

 

 

 

 

 

 

 

 

 

 

 

 

 

 

 

 

 

 

 

 

 

 

 

 

 

 

 

 

 

 

 

 

 

 

 

 

 

 

 

 

 

 

 

 

 

 

 

 

 

 

 

 

 

 

 

 

 

 

 

 

 

 

 

 

 

 

 

 

 

 

 

 

 

 

 

 

 

 

 

<예술>

 

 

 

 

 

 

 

 

 

 

 

 

 

 

 

 

 

 

 

 

 

 

 

 

 

 

 

 

 

 

 

 

 

 

 

 

 

 

 

 

 

 

 

 

 

 

 

 

 

<역사>

 

 

 

 

 

 

 

 

 

 

 

 

 

 

 

 

<인문학>

 

 

 

 

 

 

 

 

 

 

 

 

 

 

 

 

 

 

 

 

 

 

 

 

 

 

 

 

 

 

 

 

 

 

 

 

 

 

 

 

 

 

 

 

 

 

 

 

 

 

 

 

 

 

 

 

 

 

 

 

 

 

 

 

 

 

 

 

 

 

 

 

 

<사회과학>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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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9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9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9 04:58   좋아요 1 | URL
땡스투가 자동 적용되지 않았을 때 책사고 나서 아차! 할 때가 많더라고요.
저 아니더라도 땡스투 할 분 없나 살펴 보신 후 책 사시면 복 받으실 겁니다^^ㅎ

[그장소] 2016-12-09 0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넘 근사한 정리네요! 우와 ... 많기도 많지만 , 이런 인사 받는 분은 더 기쁘겠어요 . 전 알라딘 서재 진짜 관리 엉망이구나 느끼고 반성하게되요! 잘 봤어요! ^^

AgalmA 2016-12-09 00:39   좋아요 1 | URL
6개월 공백 빼면 1년 6개월치인데 한꺼번에 몰아서 하니까 많아 보이는 거죠^^; 어떤 분들에겐 한 달치 분량밖에 안될 걸요ㅎㅎ
그장소님은 저보다 올리신 글이 더 많으니 정리하기가 더 쉽지 않으실 듯. 분기별이나 계절별로 감사인사 전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글도 3시간 넘게 정리한 건데 품이 좀 들긴 하지만 그렇게 할만 한 일이었죠^^

[그장소] 2016-12-09 01:07   좋아요 1 | URL
저는 Agalma 님이 아닌걸요? 저도 공백이 길기도하지만 , 일단 이렇게 정리하는 방법을 몰라요. ㅠㅠ 안타깝게도!^^; 좋은 인사 예요! 이방법!!

AgalmA 2016-12-09 01:23   좋아요 1 | URL
알라딘 [나의 계정] 가면 [Thank to 적립금] 목록이 있잖아요. 그거 누르면 이제껏 제가 땡스투 받은 글(링크 포함)이랑 금액 총합까지 나오던데요^^
액셀 정리까지 해서 통계내는 것까진 제겐 무리였고ㅎ; 이 정도가 최선^^

[그장소] 2016-12-09 01:36   좋아요 1 | URL
오오~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

[그장소] 2016-12-09 21:08   좋아요 1 | URL
ㅎㅎㅎ 실제 땡스투 살펴보고 목록에 소멸( 기간한정 포인트들) 리스트가 반이라 ㅡ터얼썩 ~~!

AgalmA 2016-12-09 21:51   좋아요 1 | URL
아니, 그걸 못 챙겨 쓰셨단 말씀? 가난하다믄서 책 읽는데 빠져 그런 것도 못 챙겨 쓰는 우리 그장소님 어쩌면 좋아^ㅁ^;;;

[그장소] 2016-12-09 21:59   좋아요 1 | URL
알면 더 슬플고임 , 한권분이 미쳐 안되는 잔액이라.. 안타깝게도 쓸수 없었다...뭐 , 이런 얘기 .. 적어도 책값 한권 정도로는 모여야 하니까..ㅠㅠ 우라질 가난!

AgalmA 2016-12-09 22:21   좋아요 1 | URL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결제할 때 100원 소액도 다 결제대금에 충당해 쓸 수 있는데^^? 모으지 말고 책 살 때마다 쓰세요. 저는 책 살 때마다 바로바로 써서 그 적립금이 기간 한정인 줄은 몰랐어요^^;

에디터D 2016-12-09 10: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홋, 이런 생각을 못했었는데 Agalma님 글보고 저도 방금 올려봤어요. 올리고 나서 말씀드려서 죄송해요^^: 타인에게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저도 늘 강조하면서 요런건 생각도 못했었네요. 좋은 생각, 마음씨 예쁘세요 :)

AgalmA 2016-12-09 19:27   좋아요 1 | URL
오, 베비쥬님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재 글목록에 [주간 thanks to의 달인] 있잖아요. 수치화하게 되면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땡스투를 누가 더 많이 받나 경쟁적이 되는 것 같아 탐탁치 않습니다. 땡스투를 누가 많이 하는지는 챙기지 않으면서 말이죠.
글이 좋아서든 이웃을 챙기려는 마음에서든 보이지 않는데 thanks to를 하는 사람들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다음에 내게 또 해 주겠지 보상심리 때문이 아니라 그 마음에 대한 칭찬으로.
아래 양철나무꾼님 말씀처럼 북플로 좋아요 누르거나 관심책으로 담은 책에 자동 땡스투 되는 건 좀 인간미 없긴 하지만ㅎ; 저는 땡스투 표시 뜰 때 누구한테 가는 건지 한 번 살펴보고 이웃 글이 여럿 일 때 더 좋은 글을 쓴 분을 고르는 약간의 비정함도 발휘합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좋은 취지에도 항상 괴리가 끼어든다는 느낌....

양철나무꾼 2016-12-09 1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핫~, 감축드려요.
옛날엔 옛날엔 리뷰나 페이퍼를 쓴 사람 뿐만 아니라, 사는 사람에게 쌍방으로 적립이 되어 열심히 챙겼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까먹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븍플에서 DB로 넘어가면 자동 땡스 투가 되긴 하던데 말예요.

까먹지 않고 땡스투 하시는 분들 복받으실겁니다~^^

AgalmA 2016-12-09 13:57   좋아요 1 | URL
양철나무꾼님은 땡스투 저보다 더 많이 받으실텐데 감축까지야^^;
저도 듣기만 했는데 쌍방되는 좋은 시스템을 버리다니 했어요. 알라딩 입장에서는 득이 되겠지만... 시스템도 날로 각박해져만 가니...
저는 자동 땡스투를 수동 땡스투로 자주 바꿉니다ㅎ 제가 주고 싶은 사람을 다시 찾아봄~ 이웃이 여럿일 땐 갈등됩니다ㅎㅎ;
맞아요. 땡스투 챙기는 것도 마음이라 복 쌓는 일^^
 

 

알라딘이 보여주는 내 머릿속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중심엔 록, 태그 대부분이 음악 장르ㅎㅋㅎ;

몰랐던 건 아니지만 좀 심하군. 이렇게 된 바에야 더 들어주겠다!

내년엔 클래식과 메탈 음악도 들어가게 열심히 들어야겠다ㅎ;;

그런데 추천마법사가 온통 음악만 추천해줘서 신간 책 보는데 방해를 하고 있는 상황은 어쩔.

덕분에 책도 봐야 하고 음악도 찾아듣고 더 바빠짐;

 

Tame Impala - Feels Like We Only Go Backwards

 

복고풍과 일렉트로닉이 만나 멋진 시너지를 발산하는 Tame Impala~ 

다시 찾아 듣다가 좋은 곡 발견~ 동영상이 좀 야해서 링크로 남기겠음.

https://youtu.be/-9GT5PbRIpA

Tame Impala - Mind Mischief

양방향 서라운드로 정말 기분 좋게 해주는 곡인데 유튜브로는 잘 전할 수 없어 아쉽다.

 

 

 

 

 

 

 

Empire Of The Sun - Walking On A Dream

 

다음은 호주 출신 일렉트릭 듀오 Empire of the Sun~

동서양을 섞어 고풍스럽고 우주적인 느낌을 냈던 스타워즈 컨셉과 일렉트로닉이 만나 유쾌함을 주죠. 제 기분 전환에 도움 많이 주었던 데뷔 앨범 <Walking On A Dream> 추천합니다~ 앨범 전체 다 들어 보세요. 거짓말 안 보태고 저는 100번 이상 들었습니다. 2009년에 나왔는데도 다시 들어도 좋더군요. (왜 갑자기 존댓말이 되었지....이틀 철야 후 귀가 상태라 정신이...)

 

 

 

 

 

 

 

Coldcut - Autumn Leaves

 

위 동영상 무척 예스럽죠? 그럴 수밖에요. Coldcut은 20년 역사를 지닌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듀오입니다. 영국 인디레이블 닌자튠(NINJA Tune) 설립자인 Matt Black와 예술 교사였던 Jonathan More이 80년대 중반에 만든 팀입니다. 당시 인기를 끌던 힙합과 다양한 일렉트로닉 요소들을 섞어 들려주던 주된 스타일은 아직도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Coldcut 역사에 비해 알라딘엔 음반이 너무 없습니다;

 

 

 

 

 

 

알라딘이 집계한 2016년에 내가 선호한 작가에 대해서도 반만 수긍.

책 선물도 하고 내 책으로도 산 작가도 있지만 사랑?이라고까지 말하기 좀 그런 작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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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03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특정 작가의 책의 리뷰를 작성하지 않고, 그 책을 사기만 해도 알라딘 로직이 ‘사랑한 작가’를 선정하는 것 같습니다. ^^;;

AgalmA 2016-12-03 14:34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선물 한 걸로도 이렇게 카운팅되면 곤란한 듯-.,-;

cyrus 2016-12-03 14:37   좋아요 1 | URL
그런데 어떻게 보면 작가를 사랑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감정 때문에 그 작가의 책을 많이 살 수도 있으니까 로직의 선정이 무조건 틀렸다고 볼 수 없어요. ㅎㅎㅎ

AgalmA 2016-12-03 14:38   좋아요 0 | URL
알라딘 전문 분석가다운 해석이십니다ㅎㅎ

2016-12-03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4 02:35   좋아요 1 | URL
제가 저를 보는 것 보다는 더 잘 봤을 수도 있지요ㅎ
책 좋아하는 사람과 음악 좋아하는 사람...단점에 있어서도 장점에 있어서도 누가 더 낫고 좋다 할 수 없다 생각하니 말씀처럼 동격이라 할 수도요^^
 

***님이 선물해주신 민음북클럽 포인트로 40% 할인받아서 구입했습니다. ***님 감사합니다^^ 책탑이 또 가득...소품 구성이라 그나마 다행ㅎ;

전체적으로 연말에 읽을 만 한 책 구성입니다. 알라딘에 민음사 메리 헤르헨 시리즈가 검색이 안 되어서 안데르센 <성냥팔이 소녀>는 입력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만에 다시 읽어보는 <성냥팔이 소녀>인가.

저는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외에 여기저기 실린 단편 몇 편만 봤는데요. 그가 쓴 단편이 160여 편 정도 된다고 하니 아직도 볼 게 한참 많습니다; 대단한 분량의 이유가 아내 젤다의 사치벽을 감당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죠. 젤다와 피츠제럴드 관계는 <위대한 개츠비> 스토리와 비슷하니 그런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던 듯.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는 단편 5편이 실린 단편집입니다. 제목이 딱 피츠제럴드스럽다 싶은 건 편견ㅎ? 임경선 작가는 여기 실린 <해외여행>을 ‘자신이 읽어 본 중 가장 낭만적이고 아련한 기운을 품은 피츠제럴드의 작품‘이라고 호평합니다. 추천 글을 썼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직접 읽어봐야 알겠습니다.

시크릿 선물로는 버지니아 울프 양장노트와 세계시인선 엽서세트가 왔습니다. 세계문학 클래식 캘린더 은근히 바랐는데...췟. 그나저나 버지니아 울프 양장노트 포스 ㅎㄷㄷ... 이게 제일 좋음! 그런데 제일 저렴ㅎㅎ 홈페이지에서 3500원에 구매 가능하더군요.

다른 책들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에 비해 시집 커버들은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조정했으면 합니다.

내용 확인해보고 좋으면 다른 분께 연말 선물로 보내려고 했는데 이미 재고 부족ㅜㅜ...
그러고보니 알라딘도 굿즈 많잖아요. 알라딘도 블랙프라이데이 시크릿박스 한 번 기획해 보시길~ 빈말 아님^^

 

 

● 시크릿박스에서 처음 읽은 책 리뷰

ㅡ 백석《사슴》 : http://blog.aladin.co.kr/durepos/8948956

 

● 시크릿박스에서 두 번째 읽은 책 리뷰

ㅡ F. 스콧 피츠제럴드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 http://blog.aladin.co.kr/durepos/8968380

 

 

 

 

 

 

 


 


 

 


댓글(25) 먼댓글(1) 좋아요(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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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기념
    from 공음미문 2017-01-06 02:31 
    민음사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 시크릿박스 후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 열 권을 받았습니다.상품으로 받을 책은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에서 본인이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민음 모던 클래식 전집 쪽이 더 나은 게 많은데 그건 선택할 수 없어서 아쉬웠던...4권은 선물, 6권은 나에게 주는 선물.제세공과금 22%를 주더라도 이것은 이익! 1등 되어 30권 받았으면 선물 마구마구 뿌렸을텐데 안타깝습니다!제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가 없어 좀
 
 
[그장소] 2016-12-01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버지니아 울프 노트 ㅡ는 화보같아요.^^
전 카뮈 것만 하나 있는데,
인기가 제법였나봐요 . 이 시크릿 박스~^^
전 구경만 했어요!^^ ㅎㅎㅎ
포스팅이 선물입니다~

AgalmA 2016-12-01 17:45   좋아요 1 | URL
예전에 칼비노 달력 노트 시리즈 살까 말까 했었는데, 이 정도면 살 걸 그랬어요ㅎ
저도 구경이 더 좋은데 이건 이리 되었네요^^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그장소] 2016-12-01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몇자만 시를 옮겨 적고 카뮈 노트를 내버려주고있는데..줄이 없는 무선지라 ㅎㅎ예쁘게 정리가 안되서..ㅠㅠ

AgalmA 2016-12-01 17:51   좋아요 1 | URL
무선지는 그림그리기도 좋아 저는 무선지 애호가ㅎㅎ
그래서 몰스킨 플래인 다이어리를 사랑T^Tㅇ~~

[그장소] 2016-12-01 17:56   좋아요 1 | URL
우웅~ Agalma 님은 최적화 일듯했어요 . 진작 알았음 이런거 보내주는건데.. 벌써 낙서같이 써버려서.. 에궁.. 전 그림을 그릴일이 많지 않아서 유선지가 좋아요!^^

2016-12-01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12-01 17:55   좋아요 1 | URL
아..닉넴 ..지멋대로 오타네요!^^;; 분명 하나하나 정성껏 타이핑했건만.. 별 말씀을 .. ^^

AgalmA 2016-12-01 17:58   좋아요 1 | URL
저도 오타를 많이 내서 민망할 때 많아요^^;;
최근엔 ˝지나가네요˝를 ˝니나가네요˝로 적어 책읽는 나무님께 죄송했습니다ㅜㅜ 키보드 미워...

[그장소] 2016-12-01 18:09   좋아요 1 | URL
ㅎㅎ오늘의 불행 속에서 저를 웃겨주시는 당신~ 살앙함댜~^^♡♡♡

양철나무꾼 2016-12-01 1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철퍼덕~OTL.
저도 책 사고 싶어요~~~ㅠ.ㅠ
책뿐 아니라, 굿스까지 다 땡겨요~ㅅ!

AgalmA 2016-12-01 17:48   좋아요 1 | URL
저 시크릿박스는 민음북클럽 회원 대상(가입비 3만원도 있고;;)이라 알라딘엔 미리 알리지 않았어요^^;; 뭐 탐나는 거 있음 선물로 드릴까요?

[그장소] 2016-12-01 17:48   좋아요 1 | URL
ㅎㅎㅎ 늦으셨어요. 민음 시크릿은 동이 났더네요.. 어뜨케~

양철나무꾼 2016-12-01 17:50   좋아요 1 | URL
뭐, 어뜨케요~--;
사진만 어루만져야죠~ㅠ.ㅠ

AgalmA 2016-12-01 17:53   좋아요 1 | URL
그래서 이 글 말미에 알리딘도 시크릿박스 기획해 봐라 하지 않았겠어요? ㅎㅎ

[그장소] 2016-12-01 17:54   좋아요 1 | URL
오옷 ~ 시크릿 박스! 좋네요!^^

2016-12-01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2 00:09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 시크릿박스 이벤트하면 서재에 난리도 아닐 듯ㅎㅎ

지키미 2016-12-01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서울국제도서대전에서 민음사 시크릿박스 만원에 구입해서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당첨된 적 있었네요. 아직 전시용으로 집에 있어요.^^*

AgalmA 2016-12-02 00:12   좋아요 0 | URL
와우~ 지키미님 운이 좋은 편인가 봅니다^^!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자랑용으로 좋은데요ㅎ 다 못 읽으셔서 전시용이라고 하신 거지요. 그럴만한 양이죠^^

지키미 2016-12-02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특별판은 10권으로 되어있는데 디자인이 다 다르게 양장으로 되어있어서 아직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궁금하시면 사진 올려드릴까요?

AgalmA 2016-12-02 00:24   좋아요 0 | URL
책 얘기하는 곳인데 아직 인증사진 안 올리셨어요ㅎㅎ? 특별히 양장이라니 더 궁금하네요. 구경시켜 주십시오~^^

지키미 2016-12-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올렸어요. 댓글로는 사진이 안 올라가서~~~

cyrus 2016-12-02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 독자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있는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이 故 장왕록 님의 예전 번역본을 표절한 증거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출판사 측은 거의 한 달 동안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다가, 표절 이의를 제기한 독자에게 따로 답변을 보냈다고 합니다. <압살롬, 압살롬> 번역자과 연락하면서 사안을 정리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세계문학전집 이벤트 때문에 독자의 문제 제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점에 실망했습니다. 출판사 이벤트 때문에 문단 내 어수선한 상황들이나 출판사의 문제점이 잊혀질까 봐 걱정됩니다.

Agalma님 이벤트 관련 글에 초 치는 댓글을 달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AgalmA 2016-12-02 15:43   좋아요 1 | URL
전혀요. 불쾌라뇨^^ 그런데 그런 정보는 댓글이 아니라 정식 포스팅으로 알려야 되지 않나 싶어요?

제 이 글도 민음사 시크릿박스 내용이 어떠했나 내용의 퀄리티를 각자 생각해 보시라 하는 차원도 있었어요.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으니 따져볼 필요가 있죠. 민음북클럽 포인트가 아니라면 사야할 정도의 매력있는 책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음북클럽 회원일 정도면 한두 권 가지고 있는 책이 끼어 있을테니 더욱 그럴 테고요. 저야 저기서 가지고 있는 책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구성이 다 흡족하진 않았죠. 재미 차원에서 구매한 거고 금전적으로 손해도 아닐거다 뭐 나름 계산도 있었고^^

cyrus 2016-12-02 22:19   좋아요 1 | URL
표절 문제를 제기하신 분이 여기 알라딘에 번역본을 비교한 글을 여러 편 남겼습니다. 알라딘에 <압살롬, 압살롬> 검색하면 관련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분의 글을 보고 알았어요. 출판사 측의 정식 답변이 올 때까지 지켜보고, 정말 표절 사실이 확인되면 저도 공개적으로 글을 써서 알릴 생각입니다. ^^
 

티븐 핑커의 아이디어로 나온 올해(2012년)의 질문,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에 대해 148명의 지성들이 답하는 책.

현재 제가 읽은 바에 따르면 다윈 ˝자연선택설˝이 가장 표를 많이 얻었습니다~

믿고 보는 엣지 재단 책이라 발견하자마자 샀는데, 알라딘에서 오늘(10/10~)부터 기대 별점 체크 시 이벤트 선물로 모나미 올리카(OLIKA) 만년필 주네요ㅜㅜ 아아... 만년필 마니아들은 뭐 그런 거 가지고 하겠지만 공짜 사은품을 놓치면 아쉽잖아요;

책 내용은 믿고 보실 만하니 강력 추천! 풍부한 내용에 책값도 저렴해 안 참고 질렀습니다^^;;;

올해 내가 읽은 책 top 5가 되리라 생각하며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내용의 울림은 크지만! 2~4 페이지 내외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고(바칼로레아 시험 답안 보는 기분ㅎ),

알라딘 노트와 사이즈 비교로 보다시피 포켓북 형태(내 손안에 전 세계의 지성이!)라 들고 다니며 보기 부담 없어요.

조그맣지만 최신판 과학 상식 사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방대한 내용이 들어 있죠. 읽으면서 질문거리들이 무럭무럭~ 물리학자 레너드 서스킨드가 "훌륭한 설명일수록 더 많은 질문을 제기"한다고 말한 대로.

 

 


 


 



˝불굴의 비합리성에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최선의 수단과 희망은 집요한 합리성이라는 주장, 즉 사실들을 논리적으로 사용하면 언젠가는 신성한 것을 끝장내고 갈등을 끝낼 수 있다는 주장은 열정에 지배당하는 우리의 천성에 대해 과학이 알려주는 가르침과 어긋난다.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인류 역사상 가장 해결하기 힘든 갈등과 가장 큰 집단적 환희의 표현을 감안한다면, 공리주의적 논리가 신성한 것을 대체할 가능성은 전무하다.˝

콧 애트런, 비합리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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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6-10-10 23: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소개 감사감사요^^

AgalmA 2016-10-10 23:16   좋아요 3 | URL
고양이라디오님도 좋아할 책이죠^^

기억의집 2016-10-10 2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핑거의 아이디어, 가장 좋아하고 심오하고 ... 이 대목 읽으면서 핑커랑 도킨스 둘 다 세번 결혼했지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AgalmA 2016-10-10 23:21   좋아요 1 | URL
그 대목과 결혼의 연결 점프가 흥미롭네요^^....
의외로 융도 애정 문제에 있어서는 문제적이었던...

북다이제스터 2016-10-10 23: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리주의의 진정한 희생 양, 존 스튜어트 밀을 기억하며....

AgalmA 2016-10-10 23:22   좋아요 2 | URL
그렇게 진지하게 말씀하시면... 웃어야 하는 건지 아닌지 주춤;)

북다이제스터 2016-10-10 23:29   좋아요 3 | URL
한갓 공리주의가 어찌 신성함을 대체할 수 있을까 잠시 의문이 들어서요. ㅎㅎ
웃어주시면 제가 감사하죠. ^^

yureka01 2016-10-10 23: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펜촉과 종이 지면 사이에서 잉크가 소리를 내죠..쓱삭쓱삭...연필의 만년토록 우는 소리^^....

AgalmA 2016-10-10 23:51   좋아요 3 | URL
아이고, yureka01님 댓글센스 제페토님도 인정하시겠어요ㅎㅎb

[그장소] 2016-10-11 0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년필 괜찮아요? 쓰기?^^

AgalmA 2016-10-11 00:21   좋아요 1 | URL
필기구 덕후님 오셨군요^^ 그걸 제가 알고 싶습니다. 그걸 알자고 같은 책을 또 살 수도 없고ㅎ;;

[그장소] 2016-10-11 00:53   좋아요 1 | URL
ㅎㅎㅎ아이쿵~!!!^^

다락방 2016-10-11 1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저는 연말까지 책 구입은 안하기로 매일 새롭게 결심하고 또 사고 또 결심하고...그렇게 지내고 있어서 이 책은 일단 보관함에만 두겠지만(응?), 읽어보고 싶네요.

만년필 자랑좀 하자면, 저는, 무려, 몽블랑 만년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으쓱으쓱 자랑자랑)

AgalmA 2016-10-11 12:4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다락방님^^ 좋은 책이긴 한데 으스대듯 웃긴 제목인 이 책에 대해 왜 사람들이 웃어주지 않는가 싶었죠ㅎ 마침 이벤트가 있길래 책 살 의향이 있는 사람에겐 꿩먹고 알먹고 될 거 같아 알려 봤습니다. 장바구니 5만원 채우기 어렵잖아요ㅎ?
책 구입에 대해선....책읽는 사람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그럴 리가요. 제가 `비합리성의 힘`을 굳이 인용한 이유가 있지요. 우리는 매일 비합리적인 장바구니로 그득할 겁니다ㅎ;;

몽블랑에 대해선 詩도 써본 적 없는 저로선 무척 부러운 댓글을 남기시고 말았군요! 이런 비이성...적으로 함께 웃겠습니다ㅋㅋ

cyrus 2016-10-11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년필을 자주 쓰면 일찍 고장이 날까 봐 소중하게 다루듯이 아껴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잉크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었어요. ^^;;

yureka01 2016-10-11 11:07   좋아요 2 | URL
만년필 자주 안쓰면 막힙니다...자꾸 써야 잘 흘러요....안쓸때는 잉크 다 빼내고 물로 씻어서 말려야 됩니다.

AgalmA 2016-10-11 12:25   좋아요 2 | URL
만년필은 관리가 까다롭더군요.
필기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불편함과 비싼 비용을 들여서 살 이유를 못 느껴서 관리해서 쓰는 좋은 만년필은 써보지 못했습니다.
선물로도 주고 큰 맘 먹고 살 정도로 만년필로 쓰면 더 좋은 글이 나오는지 저로선 미지수.... 급하게 뭘 쓰려 할 땐 펜이 없는 게 더 문제(그 많은 펜이 다 어디로 간 건가 싶게)! 요즘 스마트폰 나와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바로 기록, 녹음되니 효자!
 

스킨에서도 나는 아웃사이더 취향. 이번 2017년 어린 왕자 시리즈는 내가 좋아하는 플레인은 없고 위클리와 데일리만 출시되었다. 그래서 지름신을 조금 수월하게 잠재울 수 있을지도. 현재 알라딘은 몰스킨 2017년 어린 왕자 시리즈를 갖추고 있지 않아 더 참을 만하다;; 이보시오, Agalma 씨, 지금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 처리나 잘 하시오! (못 들은 척한다....)
추위와 굶주림에 떨고 있는 어른 친구 레옹 베르트를 위해 《어린 왕자》를 썼다고 생텍쥐페리가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구했을 때처럼 내 어린 왕자 다이어리 탐심도 여기 어른 친구들이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 우리 속엔 늘 어린이가 있지 않은가.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 같은 마음이군요, 라고 말하면 나는 좀 슬플 것이다. 보아 뱀이 삼킨 코끼리 심정이 될 지도.

알라딘 달력으로 매년 잘 지내왔는데, Francis Bacon 달력 유혹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 좋아서 출퇴근할 때도 이 달력을 들고 다닐 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웃기군! 다이어리가 아니라 벽걸이 달력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얘길 들은 적 있지만 내가 그러리라고는.... 탁상용 캘린더를 들고 다니는 친구를 이길 수 있다!

˝나는 공포보다 고함을 그리기를 원했습니다˝ ㅡ 프란시스 베이컨

˝베이컨에 따르면 베이컨에게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몇몇의 머리들이고, 한두 개의 공중 삼면화이며 남자의 넓은 등 하나이다. 하나의 사과와 한두 개의 꽃병 이상의 전쟁이다˝
들뢰즈 《감각의 논리》

Rothko 달력은 하고 많은 그림 중에 왜 다 저런 색감만... 맘에 들지 않아 다행이다...


이런 시시콜콜한 것을 적는 변명.

˝떠오르는 어떠한 생각도 모르게(incognitio) 지나가도록 하지 말 것. 메모장에 노트를 할 때는 관청들이 외국인 등록부를 기록할 때처럼 엄격하게 할 것.˝
터 벤야민 《일방통행로》, 작가의 기술에 대한 13개의 테제 中

엄격하게 쓰진 못했지만 모르게 지나가도록 두진 않았다. 오늘 하루 모르게 지나간 23000개 중 하날 잡은 건 지도 모른다. 어린 왕자가 무수한 별똥별 중에 하날 잡아(생텍쥐페리는 철새들의 도움일 거라고 추측) 지구로 오는 동안 만난 각각의 인연들처럼. 결국엔 여우도, 장미도 아니었다는 데 이 이야기는 더 큰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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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스케치북 2016-10-09 0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맘에 들지 않아 다행이란 말씀, 이해됩니다. ㅎㅎ

AgalmA 2016-10-09 08:34   좋아요 1 | URL
Tate 갤러리 소장 위주로 꾸민 건가, 거기 전시 그림 위주로 꾸민 건가 저혼자 오만 상상을ㅎ; 소품 만드는 센스는 Moma쪽이 더 나은 듯^^
한국 미술관 가면 고흐나 모네 엽서 팔기 바쁜데 이런 노력 좀 해줬으면 싶어요. 좋은 작품들이 얼마나 많은데 참....
제 방엔 일년 째 오지호 <남향집>(1939)이 걸려 있는데 이런 작품들로 캘린더 만들면 히트 칠 텐데...안탑.

yureka01 2016-10-09 0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트가 참 이쁘네요^^.어린 왕자가 늘 이야기해줄 것만 같은 기분 ㅎㅎㅎㅎ

AgalmA 2016-10-09 08:29   좋아요 1 | URL
제가 글을 써야 하는데, 다이어리가 얘기를 들려 주길 기다리는 형국이 될 지도요ㅎㅎ;;

2016-10-09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9 1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9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9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9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9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벤투의스케치북 2016-10-09 2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나누기도 잘 하고 전투 의식도 강한 것인가요? 전투도 못 하고 몇 수레의 책과 함께 지나간 청춘을 애도하며 새롭게 전의를 다집니다. ~~

AgalmA 2016-10-09 20:47   좋아요 1 | URL
돈키호테가 마지막에 종교에 귀의하며 이제껏 다 헛짓이었다 말할 때 얼마나 마음이 무너졌던지...소설일 뿐이었는데도 말이죠!
그 전의가 후회없이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풍차와의 싸움은 나자신에게 의미있음 되는 거 아닙니까. 풍차를 꾸며 사기 판매할 것도 아니고ㅎㅎ;;

북다이제스터 2016-10-09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리에 기록해야 할 것이 많으신가 봐요. ^^

AgalmA 2016-10-09 20:50   좋아요 1 | URL
이것도 습관이죠. 예전엔 다이어리가 늘 부족했는데 요즘은 인터넷에 상당히 많이 남기다 보니 이전만 못해요. 다이어리 속에서 생각하던 습관을 다시 회복해야 할 지도요.

북다이제스터 2016-10-09 21:26   좋아요 1 | URL
항상 기록은 좋은 거 같습니다. 많은 기록은 제 경우에 생활이 단순하지 않다는 반증이구요. ^^
Agalma 님도 새로운 일주 잘 보내세요. ^^

벤투의스케치북 2016-10-09 2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래 전 젊어서 책을 많이 읽은 분이 늙어 다 소용없는 짓이었다(성경 외에 다 무의미하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준 분에게 저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낸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