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결혼식에 친척분들을 만나서 좋았는데 요즘처럼 친척간에 왕래가 뜸한때는 가까운 친척이 아닌 경우 어떤 호칭을 불러야 될지 당황스럴울 때가 많치요

 

그래서 친척간에 어떻게 호칭을 해야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ㅎ하 상당히 호칭 관계가 복잡하네요.이런 호칭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친척간의 유대가 좋았는데 지금은 정말 가깝지 않으면 얼굴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참 거시기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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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2017-09-05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친척간의 호칭이란게 죄다 여자 입장에서 보면 요즘세상에서는 너무나 남성쪽 권위를 세우는 호칭이어서 갈수록 페지 되어야 하는 무엇이지요. 시누이는 아가씨고 시동생은 도련님이라니 무슨 하녀가 부르는건가 싶네요.

카스피 2017-09-07 10:59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호칭이란것이 과거에서 온것이니 어쩔수 없단 생각이 드는군요^^;;;
 

원빈과 이나영의 작은 결혼식에서 알수 있듯이 요즘 젊은 층에서는 작은 결혼식이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그러다 보니 작은 결혼식과 관련된 책까지 나올 정도네요

 

 

 

 

요즘 결혼식은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결혼식 한번하면 웨딩푸어란 말이 있을 정도인데 예식장 대관료와 하객 식대만 2천만 원, 메이크업과 드레스 스튜디오 촬영 등 이른바 웨딩패키지까지 합하니 평균 2천 4백만 원이 드는데다가  혼수와 예물을 포함하면 1인당 결혼식 비용은 5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결혼은 집안끼라의 결혼이라는 생각이 강한 어른신들은 아무래도 그동안 뿌린 축의금이 있기에 결혼식장에서 많은 이들을 초대하는 결혼식을 선호하는것 같습니다.하지만 요즘 결혼하는 젊은 층들은  아무래도 조촐한 작은 결혼식을 더 선호한다고 하는군요.

"작은 결혼식 하고는 싶지만, 주변 여건이 문제"

 

기사가 안보이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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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녀 대부분이 과다한 혼수·예물·예단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결혼식 등 우리 사회의 결혼문화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30대 남녀 2000명(미혼·기혼 각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문화에 대한 인식과 결혼비용 등을 조사한 결과, 작은 결혼에 대한 인지도와 미혼자의 선호도는 높았으나 실제로 작은 결혼을 한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20·30대 남녀 대부분이 과다한 혼수·예물·예단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결혼식 등 우리 사회의 결혼문화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 미혼자의 79.6%가 작은 결혼에 긍정적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0%는 작은 결혼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작은 결혼식을 ‘가족과 지인만을 초대한 소규모 결혼식’(34.2%)이라고 인식했다.

미혼자의 79.6%는 작은 결혼을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지만, 주변사람 설득(48.2%)과 적절한 장소 섭외(44.1%·복수응답) 문제로 작은 결혼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혼자의 경우 작은 결혼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5.4%에 불과했다. 이들의 작은 결혼은 비용을 최소화하고(29.6%), 복잡한 예식 절차를 생략하거나(24.1%), 가족과 지인만을 초대한 소규모 결혼식(24.1%) 형태였다.

또한 작은 결혼식을 한 사람들은 예단을 생략하거나(70.4%) 예물을 생략(59.3%)한 경우가 많았다. 작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서는 미혼자의 답변과 유사하게 예식장소 섭외(22.2%)와 주변사람 설득(20.4%)을 꼽았다.

◇ 미혼·기혼 전체 94.6% "현 결혼문화 문제 있다"…과다한 혼수·예물·예단 지적

결혼문화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94.6%가 우리 사회의 결혼문화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과다한 혼수·예물·예단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결혼식을 꼽았다.

또한 항목별 필요도와 만족도 조사에서 미혼·기혼자 모두 필요도가 낮은 항목으로는 약혼식, 함들이, 이바지, 예물·예단을 들었고, 기혼자의 경우 이바지, 예단, 폐백의 만족도가 낮았다.

결혼비용과 관련해 주택을 제외한 혼수·예물·예단 등 기혼자가 지출한 주요 항목별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지출비용은 4590만 원이었고, 이 중 혼수비용이 전체의 32%(1460만 원)를 차지했으며 예단·예물·결혼식이 18~19%로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올해, 형식을 간소화하고 결혼의 본질을 생각하는 ‘나만의 의미있는 작은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 홍보대사 위촉, 실천사례 공모전,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남아있는 결혼의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결혼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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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달전 친척 결혼식에 다녀왔지요.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때에 당당히 대기업에 입사한대다가 해외 연수에서 신부를 만나 결혼하는 모습을 보니 참 넘 부럽기 그지없더군요.그래서 웨만하면 큰 결혼식장을 빌려 결혼식을 할줄 알았더니 의외로 야외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요즘은 친척들이라도 지방에서 사는 분들 같은 경우는 결혼식과 같은 경우가 아님 잘 보기 어려운데 오랜만에 친적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친척 동생(ㅎㅎ 오랫만에 보니 참 많이 컷네요)들을 만나니 참 반갑더군요.

 

작은 결혼식답게 일단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주례사 없이 신랑이 사회를 보고 신부한테 일종의 프로포즈같은 시를 읽어준뒤 신랑은 색스폰을 신부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그리고 신부 친구들이 여고생 복장을 하고 춤과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넘 흥이 나더군요.그기로 식이 끝난후 야외에서 맛있는 부페를 먹는것도  좋아보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무래도 젊은 시각의 경우인것 같고 어른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좀 문제가 많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작은 결혼식은 야외에서 하다보니 주로 도시 외곽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결혼식도 수원인근의 어느 연수원(?)을 빌려서 한것 같은데 시골에서 버스를 대절하고 오는 경우가 아니면 혼자 찾아가기 무척 힘들었습니다.특히 작은 결혼식은 야외에서 하다보니 아무래도 에어컨이 있는 실내 결혼식장과 달리 이번처럼 무더운 여름의 경우 비록 챠양막이 있더라도 그 열기가 후덜덜해서 노인분들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안스럽더군요.

게다가 신부의 친구들이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나 주례사 없이 신랑이 앞에나와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젊은 사람들한테는 무척 좋아 보이지만 결혼식을 집안끼리의 결합이라고 생각하는 40~50대 이상의 어른들에게 무척 생소하고 낯선 모습으로 신랑의 할아버지조차 쯧쯧하고 혀를 차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실 한국의 경우 결혼식에 너무 많은 비용을 쓰기에 작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단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작은 결혼식이 정착되려면 이번처럼 친척들을 모두 초대하면서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신랑 신부의 가족과 친구 몇명이 참석해야 작은 결혼식의 취지를 살리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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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남성인지 여성인지 잘 모르지만 페미니즘에 관한 어떤 분의 글을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위글에 대해 수긍하거나 혹은 안하실 분들이 계실거라고 여겨지는데 글쓴이 글처럼 여성 징집에 대한 남성들의 요구가 많다는 기사가 떴네요.

"여자도 국방의무 같이 지자" 청와대 청원 동의 인원 10만 명 목전



몇달전인가 취업이 된다면 군대가 가겠다는 여성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는데 남자들도 군대에 갔다고 취직되는 것이 아니기에 실제 월 20만원 안팎(병장월급)받고 20개월 이상 군대에 가라고 한다면 반발한 여성분들도 상당히 많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딸은 못보내도 누이들은 군대에 보냈으면 좋겠다는 남성들도 있는것을 보면 세상을 참 빠르게 변하는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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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KBS에서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언 앳킨슨의 메그레 경감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TV에서 메그레 경감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오비이락격으로 열린 책들에서 2012년을 1월 19권을 마지막을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서 많은 아쉬움을 주었는데 뜬금없이 올 8월에 두권의 책이 5년 7개월만에 새로 나오게 됩니다.


맨 처음에는 다른 출판사 새로 간행했나 하는 생각(계약 만료로 다른 출판사에 책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이 들었는데 출판사가 열린 책들이고 메그레 경감 시리즈 20,21이라고 표기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열린책들이 다시 메그레 경감 시리즈를 내놓으려고 하는 것 같군요.

열린책들은 메그레 경감 시리즈를 처음 내놓을 당시 알라딘 책소개를 보면 열린책들의 <매그레 시리즈>는 5년여 전 최초 기획 후 본격 준비 기간만 2년 이상이 걸린 2011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이미 지난 3월 신간 예고 매체 버즈북 『조르주 심농: 매그레 반장 삶을 수사하다』를 통해 소개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 이 시리즈는 첫 4권 출간을 시작으로 이후 매달 2권씩, 모두 75권에 달하는 대장정을 이어 갈 예정이다라고 적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19권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죠.


사실 출판 초기에는 창대한 기획으로 출발한 책들(이경우는 장르 소설을 가리킴)이 많지만 결국 판매 부진이라는 덫에 걸려 독자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뒤엎어진 기획들이 많지요.게다가 추리 소설 시장이 협소한 국내에서 특히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메그레 경감 시리즈를 75권 간행한다는 목표가 어찌보면 무리다 싶었지만 그래도 국내의 대표적인 대형 출판사중 하나인 열린 책들이기에 나름 기대를 했었지만 역시나 판매의 벽을 뛰어넘긴 힘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린 책들엥서 메그레 경감을 다시 진행하는 것을 보니 추리소설 애독자의 입장에서 원래 취지대로 75권을 전부 간행하길 기원해 봅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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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7-09-03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그레라는 인물자체가 밑바닥에서 성장해서 부하직원들의 고통을잘이해하고 다른명탐정들이 뛰어난두뇌로 인해 결여된 인간미가 있다는점이죠 잘린목에서 범인에게 감정을투영하는장면만봐도 그가얼마나 인간적인지 잘보여지는 그래서 매력적인 인간의악의를정면에서 마주하는형사이면서 범죄자도변할수 있다고 믿는다는 점에서도 다른탐정들과는 다르죠

카스피 2017-09-04 17:13   좋아요 0 | URL
메그레 경감 시리즈는 다른 명탐정이 나오는 추리소설고 달리 재는재로님이 말씀하신대로 순경에서 한단계씩 올라서는 인간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명탐정의 본격 추리를 선호하는 국내 정서상 잘 맞지 않아선지 서구 추리소설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해 국내에선 너무 소개되지 않았죠.
 

이번에 발매된 에도가와 란포의 유령탑은 19세기 일본최초로 서양의 추리소설을 번안한 쿠로이와 루이코가 미국 여류작가 앨리스 월리엄스의 회색의 여인을 번안한 것을 어린시절 읽은후 그 기억을 되살려 쓴 책으로 알려지고 있죠.


근데 1899년에 쿠로이와 루이코가 번안한 회색의 여인은 란포외에도 많은 이들한테 영향을 준것 같은데 국내에도 란포의 유령탑이 소개되기 전에 먼저 소개된 책이 있으니 이름도 비슷한 유려탑이란 만화로 의룡의 작가 노기자카 타로가 그린 만화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만화는 한 6권까지 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보니 9권으로 완결이 된것 같네요.유려탑의 경우 그림체는 유려하나 고딕풍의 서양 탑을 배경으로 일본 특유의 변격 성향이 고스란히 들어난 작품(만화책 표지만봐도 대충 짐작할수 있겠지요)이라 독자들에따라 호불호가 무척 갈릴거란 생각이 듭니다.


알라딘의 유려탑 소개글에 쿠로이와 루이코 「유령탑」에서라는 글귀가 있지만 실제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모티브만 따온 것 같다고 하는군요.

혹시 유령탑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ㅎㅎ 에도가와 란포 특유의 변격 성향을 마음에 드시는 분들) 아마도 유려탑 역시 재미있게 읽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왜 이 만화의 제목이 유령탑에서 ㅇ하나 빠진 유려탑인지 당최 알지 못하겠는데 혹시 그 이유를 아사는 분들이 계시면 댓글좀 달아주셔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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