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제주도에서 3살난 아이와 엄마가 바닷가에서 죽은 사건이 있었지요.갯바위에 아이 시체가 나왔지만 엄마가 실종되어서 갖은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엄마도 익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자세한 사망 경위는 부검을 통해서 밝혀지겠지만 지금까지 정황(번개탄 피운 흔적이나 우울증약 복용)으로 봐서 경찰은 투신 자실에 중점을 두는것 같습니다.

 

제주 모녀의 사망과 관련해서 엄마가 홀로 딸을 키운 사연이 알려지자 종적이 묘연한 남편에 대한 비난이 일고있고 또 한편으론 심야에 바닷가로 모녀를 태우다 준 택시기사와 엄마가 번개탄을 산 편의점 알바 직원이  (엄마의 수상한 행동에 자살을 의심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일부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난은 적절치 않단 생각이 듭니다.다만 비록 삶이 지칠지라도 아이 엄마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았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인터넷에서 본 만화인데 혹시 아이 엄마가 이 만화를 보았다면 힘든 결정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삶이 고단하고 피곤하다고 절망하시는 분들 모두 앞으로 좋은 날이 있을거란 위안을 마음속에 가지시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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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니코틴을 이용한 살해 방법에 이야기 하면서 애거서 크리스티가 자신의 책에서 살해 방법으로 많은 독극물을 이용했다고 글을 올렸죠.

실제 애거서 크리스티 역시 3막의 비극이란 작품에서 니코틴을 사용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다른 추리작가들 보다 독극물을 더 많이 소설속에서 사용한 이유는 그녀 자신이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을 한 이후 화학 및 약학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자격시험을 거쳐 마침내 정식 조제사가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런던 대학 병원에서 조제사로 근무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선지 애거서 크리스티의 첫 작품인 스타일장의 괴사건에서도 스크리크닌이라는 전문적인 독극물이 등장하고 이후 작품속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극물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 시기의 경험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처럼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속에는 수많은 독극물이 등장하는데 그래선지 애거서 크리스트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독극물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책도 있더군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과 14가지 독약 이야기란 부제가 붙은  죽이는 화학이란 책입니다.


화학하면 고등학교시절 굉장히 학생들의 머리를 아프게한 과목중의 하나이지만 이 책은 추리소설과 더불어 화학(독극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화학을 좀더 재미있게 접근하게 하고 있습니다.

A 비소 : 살인은 쉽다
B 벨라도나 : 헤라클레스의 모험
C 청산가리 : 빛나는 청산가리
D 디기탈리스 : 죽음과의 약속
E 에세린 : 비뚤어진 집
H 독미나리 : 다섯 마리 아기 돼지
M 바꽃 : 패딩턴발 450
N 니코틴 : 3막의 비극
O 아편 : 슬픈 사이프러스
P : 벙어리 목격자
R 리신 : 부부 탐정
S 스트리크닌 :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T 탈륨 : 창백한 말
V 베로날 : 에지웨어 경의 죽음

 

추리소설 특히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일독을 할 필요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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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은 부동산 거래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법적 서류인데 이 서류로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근데 이 등기부등본을 잘 확인해도 산집이 내집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등기부등본 믿고 샀는데.. 아파트 잃게 된 이 모씨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겠냐만은 범죄로 발생한 부동산의 경우 범인의 상속권(소유권)은 무효가 되기에 범인에게서 적법한 절차를 밟아 부동산을 취득하고 등기를 맞친다고 해도 내 소유권이 무효가 된다고 하는군요.

안타깝지만 법적으로 구제를 받지 못하고 범인에게 민사소송을 걸어 돈을 되찾아야 되는데 범인이 감옥에 있으면 이게 어렵지요ㅜ.ㅜ

기사내용을 보면 이런것을 예방할 보험이 있는데 아마 이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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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하드계의 대부인 양진호회장의 기행이 언론과 인테넷을 뜨겁게 달구 있다.좋게 말해서 기행이지만 한마디로 상똘아이의 미친 갑질이라는것이 세간의 평가다.


그런 양회장이 사과 성명문을 발표했다.

'갑질·폭행 논란' 양진호 회장 공개 사과문.."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뭐 역시나 갑질 회장님의 전가의 보도인 한국미래기술 회장직을 비롯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회사 운영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한다.회장의 미친짓에도 직원들이 암말못하고 지금까지 이런 사실이 외부에 밝혀지지 않은것은 회사의 오너가 양회장이기 때문인데 지금이야 회장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해도 얼마지나 슬그머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때린 가해자는 떵떵거리고 살고 맞은 피해자는 숨어사는 이 사회를 보면 예전 지강헌이 소리친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시대를 관통한 명언이 아닌가 싶다.뉴스를 보니 양회장의 미친 갑질도 실제 재판에 가면 형량이 얼마 안될거라고 하니 참 입맛이 쓸쓸해 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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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1-03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도 있고 권력도 있으면 올바르게 살기가 힘든 걸까요?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누리고 사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카스피 2018-11-04 19:16   좋아요 1 | URL
오블리스 노블리제란 말이 한국에선 발을 못붙이는것 같아요ㅜ.ㅜ
 

11월 1일자로 제 서재를 보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왜 허전한가 생각해보니 늘상 보인던 TTB2광고가 사라져서 그렇네요.뭐 알라딘 측에서 블로그 방문자수 감소로 TTB2광고를 없앴다고 공지했는데 얼마안되는 돈떄문이 사라져서 그런것이 아니라 항상 눈에 보이던 것이 없어지니 뭔가 좀 허전해 보이네요.


사실 알라딘 서재 방문자 수들이 줄어들긴 줄어든것 같아요.저도 한참 방문자수가 많을 적에는 일 천명이 보통이던 떄가 있었는데(물론 인기 많으신 서재 주인들은 그보다 맣았지만요),요즘은 하루 100명 방문자 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ㅎㅎ 최전성기에 비해 방문자 수가 1/10수준으로 격감했지요.물론 언젠가부터 매너지즘과 귀찮이즘에 빠져 한달에 글을 몇번밖에 올리지 않으니 저의 경우 서재 방문자수가 격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제가 보기에 나름 열심히 서재에 글을 올리시는 이웃분들을 보더라도 예전에 비해 방문자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블로그 방문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할수 있지만 지난번에 글을 쓴것처럼 알라딘에서 나름 보완책을 생각해 보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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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1-0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카스피 님의 서재에 방문자가 참 많았었지요. 제가 증인입니다. ㅋ

카스피 2018-11-04 19:15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쓰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