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헌책방 매출관련 기사가 나서 글을 올리적이 있지요.당시 기자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동네분 헌책방 거리이 약 260만명이 다녀갔고 매출액도 3천마원대란 기사(2019년 9월 한달기준)이란 기사를 썼는데 저는 개인적인 생각상 그건 거품이 많이 낀 숫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좀더 헌책방 관련 기사를 보니 보다 헌책방의 실상을 알려주는 기사가 났네요.

[20대 리포트] 위기 맞은 서울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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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리포트] 위기 맞은 서울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

9월 늦은 오후 서울 중구 평화시장 부근 청계천 헌책방 거리. 낡은 책을 파는 책방 열한 곳이 길게 늘어서 있다. 동대문 종합시장과 평화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이곳을 오가긴 했지만, 책방 안으로 들어가는 이는 드물었다. 두 시간 동안 헌책방에 관심을 보인 사람은 열두어 명에 그쳤다. 실제로 책을 구매한 사람은 단 한 명.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미래유산'인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 세대에게 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것들을 일컫는다. 그러나 이 상태라면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미래에 물려주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직 개시도 못 해"

52년째 청계천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M 서점의 S씨는 "아직 개시도 못 했다. 어제 한 명, 그제 두 명이 와서 1만5000원어치 책을 사간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S씨는 이어 "몇 달 전 옆 책방이 없어지고 양말 가게가 들어왔다. 나도 가게를 내놨다"라고 전했다. 30여 년 동안 이곳에서 K 서점을 지켜온 H씨도 "2~3년 내로 대여섯 군데가 사라진다. 손님은 일주일에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청계천 헌책방 거리는 한때 100여 곳의 책방이 들어섰을 정도로 융성했다. 하지만 지금은 수가 급격히 감소해 15~18곳만이 명맥을 잇는다. 이마저도 찾는 이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헌책방 거리이지만 일본의 진보초 고서점 거리가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 현상과 대조적이다.

필자가 둘러본 청계천 헌책방 가게들은 '굴방' 같았다. 획일적인 공간에 책이 빼곡하게 쌓여 있어 간판 없이는 서로 구별할 수 없었다. 옛 느낌을 재해석해 카페처럼 공간을 꾸민 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과는 판이하다. 성경과 같은 기독교 서적만을 취급하는 곳 외에는 진보초 고서점 거리처럼 전문화된 분야의 헌책만 취급하는 가게도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서울시가 헌책방 상인들과 연계해 운영하는 대형 헌책방 '서울책보고'는 인기를 끈다. 헌책들을 감각적으로 진열해놓은 '서울책보고'는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평소 헌책방 방문이 취미라는 손진 씨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는 잘 안 간다"고 말했다. 반면 빈티지한 개성을 살린 '서울책보고'는 헌책방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절판된 책 구하는 묘미"

청계천 헌책방 거리는 나름의 가치를 갖고 있다. 일반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책을 비치한 책방들이 한곳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들른 현만수 씨는 "헌책방에선 절판된 신간 등 구하기 힘든 자료를 얻는 보물찾기 같은 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 손모 씨도 "서울의 대표적 헌책방 거리인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보존되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청계천 헌책방 거리는 옛 느낌을 간직한 공간이다. 헌책방 바깥까지 쌓인 오래된 책들은 1970~1980년대 신학기 책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붐비던 공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신유경 고려대 언어학과 4학년 france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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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에서 알수 있듯이 실제 동대문 헌책방은 과거에 비해 많이 쇠락했고 가게들은 하나 둘씩 사라져 얼만 안남았습니다.판매도 사실 잘 되지 않는것이 현실이죠.

헌책방 기사를 내면서 낭만인 레트로 같은 것 위주로 쓰기보다는 헌책방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쓴 기사가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그래야 헌책방을 보다 현실적으로 도울수 있으니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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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월 대보름 사진입니다.이번에는 화려한 불꽃놀이 사진이네요.사실 여의도등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매년 펼치치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동네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게 되었네요.

 

 

 

 

불꽃놀이 사진은 사실 처음 찍어 보는데 DSLR카메라가 아니 핸폰으로 찍다보니 아무래도 불꽃놀이의 화려함을 보여주기 힘드네요.게다가 아무래도 핸폰이라 셔터랙이 있어서 찍는데 시간이 걸려 결정적이고 멋진 사진을 찍지못해 아쉽더군요.사실 핸폰이 아무리 좋아도 어두우면 사진이 쥐약같은데 그건 최신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암만 화소가 높아져도 판형이 깡패라고 센서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죠.

 

불꽃놀이의 경우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훨씬 멋있는데 이놈의 알리단은 직접 찍은 동영상의 경우는 사진과 달리 직접 업로드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래서 동영상을 올리려면 우선 유트브에 올린후 다시 알라딘에 올려야 하지요.지난번에 이점에 대해 말했고 알라딘도 고려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1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입니다ㅡ.ㅡ

사진을 올리면서 동영상을 봤는데 불꽃놀이는 역시 동영상이 훨 멋있네요.

 

불꽃놀이를 이처럼 가까이서 본것은 작년이 처음입니다.불꽃놀이 비용은 매우 비싸다고 하는데 솔직히 동네 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는 한다는 것은 비용상 불가능하지요.그래도 맨날 TV에서 보던것을 직접 보니 역시 좋더군요.특히나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하지 못해 넘 아쉬웠는데 사람이 많더라도 여의도 불꽃축제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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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정월 대보름이었죠.작년에는 동네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보였고 불꽃놀이도 진행했습니다.하지만 올해는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 탓인지 행사가 진행되지 않은것 같습니다.작년에 정월 대보름 행사가 너무 재미있어 올해도 하길 바랬는데 무척 아쉽더군요.그래서 작년의 모습을 늦었지만 올려 봅니다^^;;;

 

<작년 정월 대보름 행사는 어둠이 내리는 저녁에 양재천에서 진행되었는데 양재천 주변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그리고 축제답게 많은 천막에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많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무엇이 일어날까 궁금해 합니다> 

 

 

 <양재천위에 뗏몰을 놓고 그 위에 커다란 나무를 올려 놓았습니다.그리고 한해 좋은일만 있으라고 기원을 한뒤 나무에 불을 붙이더군요.처음이라서 그런시 시커먼 연기가 하늘위로 올라갑니다>

<슬슬 불이 붙으니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ㅎㅎ 멀리서 찍었는데 불길이 상당히 높게 솟구쳐 오릅니다.주변에서 주민들이 신기하듯 구경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양재천에 뗏목을 띄운후에 그위에 나무를 놓고 불을 붙인것으로 화재 위험성은 없었지만 주변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불꽃놀이 사진은 다음 페이지에 올리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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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 해결에 관한 청원

다락방님이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생기는 음란물 유통과 관련해서 국회청원 사이트를 알려주셨지요.텔레그램에서이 음란물 유통이 범람해서인지 경찰이 칼을 뽑아들었다는 기사가 났네요.

n번방잡는다 경찰 텔레그램 TF 가동 66명 검거

외국에 서버를 둔 음란물 사이트를 적발하기도 쉽지않고 폐쇄하기도 쉽지 않다는데 경찰이 국제 공조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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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미국의 배우 커트 더글라스의 대표작은 바로 스팔타카스입니다.

<60년대 스팔타커스의 영화 포스터>

 

영화로 아주 유명한 작품인데 메카시즘 광품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돌턴 트럼보를 시나리오 작가로 채용해서 만든 작품이죠.생전에 커크 더글라스는 살아생전 제일 잘한일이 돌턴 트러보를 스팔타카스의 시나리오 작가로 쓴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맗할 정도였지요.

 

그러데 영화 스팔타카스의 원작 소설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하워드 패스트란 작가의 작품으로 이분 역시 메카시즘에 반대하다 몇개월간 옥고를 치루었고 감옥에서 스팔타커스를 구상하고 출옥후 바로 소설을 완성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원작인 스팔타카스를 있나 해서 알라딘에 검색해 보니 암만 찾아도 안나오네요.

그래 작가명으로 다시 찾아보니 스파르타쿠스네요.ㅎㅎ 시대에 따라서 발음이 달라졌나 봅니다.

 

ㅎㅎ 근데 절판입니다.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19세기 이전에 나온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한줄 알았더니 의외로 1950년대 나온 소설이더군요.개인적으로 스파르타쿠스는 50~60년대 정음사나 을유문화사에서 세계문학전집에서 번역되어 나온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인테넷에서 검색결과 일단 정음사는 없고 을유출판사것은 확인이 좀 어렵네요.아무래도 50년대에 나온 작품(당시 입장에선 대중소설)이나 을유에서도 세계문학전집에 포함시키긴 어렵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워낙 유명 영화다보니 당시 출판계에서 분명히 간행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의외로 인터넷에서 구글링을 해도 당최 정보를 확인하긴 어렵네요.

근데 이 책을 출간한 미래인의 책소개란을 보더라도 스파르타쿠스 국내 최초 번역이란 말이 없는것으로 보아 과거에 어느 출판사에서 출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알라디너분들중에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스파르타쿠스에 관한 소설은 50년대의 하워드 패스트의 작품외에도 2006년에 프랑스자가 막스 갈로의 스파르타쿠스의 죽음이란 책도 있지만 역시나 절판상태입니다.

 

ㅎㅎ 커크 더글라스의 사망을 계기로 스파르타쿠스가 다시 재 번역될지 무척 궁금해 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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