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의 베이스볼 주식투자법 - 전략적 투자로 승률을 높여라
부자아빠 지음 / 새빛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부자아빠의 베이스볼 주식투자법이란 책이 나와서 혹 부자 아빠 만들기의 로버트 기요사키가 드디어 자신이 부자가 된 비법을 발표하나 싶어 얼른 읽어 보았다.
근데 웬걸 지은이가 부자 아빠란다.
지은이는 부자아빠증권연구소의 소장이자 사이버애널리스트로 연세대학공과대학원TME(Techno Managment Executive Program)을 이수했고, 증권사를 퇴직한 후 주식시장에서 20년의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그런 인물이 자신의 이름 하나 밝히지 못하고 필명으로 책을 쓴담.어쩐지 낚여다는 생각이 불쑥 들어 짜증이 팍 난다.
주식에서 잃은 돈좀 복구하겠다고 여러 종류의 책을 사 보았지만 저자가 필명인 책은 또 처음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 주식과 야구를 접목해서 주식 시장을 분석한 책이다.그러다보니 챠트와 분석이 난무한 일반 주식책과는 달리 그닥 어렵지 않고 쉽게 술술 익혀지는 편이다.아 물론 이것은 주식책을 좀 분들에 한해서다.
하지만 주욱 읽어보니 그닥 별 도움이 안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저자가 야구에 빗대어 주식 시장을 설명하고 있지만 자세히 읽어 보면 아마 어느 주식 책에서도 한번쯤은 읽어본 내용들이라고 할수 있다.
뭐 내용들이야 주식과 관련된 기본적인 것들이고 모두 맞는 이야기들이어서 이런 류의 책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한권쯤 사두어도 무방하지만 주식관련 책들이 다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돈 주면서 사볼 필요가 없는 책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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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첫 번째 희생자1 제임스 패터슨
2.첫 번째 희생자2 제임스 패터슨

3.살인자들의 섬 데니스 루헤인

4.분신사바 이종호
5.쇠못 살인자 로베르트 반 홀릭
6.경찰혐오자 에드 맥베인

7.고스트 스토리1 피터 스트라우브
8.고스트 스토리2 피터 스트라우브
9.경마장 살인사건 딕 프랜시스
10.야수는 죽어야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
11. 미스틱 리버 - 상 데니스 루헤인
12. 미스틱 리버 – 하 데니스 루헤인
13.800만가지 죽는 방법 로렌스 블록
14.내눈에는 악마가 루스 렌들
15.붉은 인형의 집1 타마라 손
16.붉은 인형의 집2 타마라 손
17.벤슨 살인사건 S.S 반다인
18.나는 전설이다 리처드 매드슨
19.세계 서스펜스 걸작선1 제프리 디버
20.세계 서스펜스 걸작선2 제프리 디버
21.세계 서스펜스 걸작선3 제프리 디버
22.실버 피그 린지 데이비스

23.청동 조각상의 그림자1 린지 데이비스
24.청동 조각상의 그림자2 린지 데이비스
25.쇠종 살인자 로베르트 반 홀릭
26.나이트 위처1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27.나이트 위처2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28.베누스의 구리반지 린지 데이비스
29.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30.내가 심판하다 미키 스필레인
31.내총이 빠르다 미키 스필레인
32.복수는 나의것 미키 스필레인
33.애완동물 공동묘지1 스티븐 킹
34.애완동물 공동묘지2 스티븐 킹
35.아이거 빙벽 트레베니안
36.달콤한 죄악 로렐 K. 해밀턴
37.웃는 시체 로렐 K. 해밀턴
38.저주받은 자들의 서커스 로렐 K. 해밀턴

39.제1의 대죄 1 로렌스 샌더슨
40.제1의 대죄 2 로렌스 샌더슨
41.제1의 대죄 3 로렌스 샌더슨
42.스티븐 킹 단편집1 스티븐 킹
43.스티븐 킹 단편집2 스티븐 킹

44.아임쏘리 마마 기리노 나쓰오
45.헤드 크래셔 알렉산더 가로스.알렉세이 예브도키모프
46.가라 아이야 가라1 데니스 루헤인
47.가라 아이야 가라2 데니스 루헤인

48.비를 바라는 기도 데니스 루헤인

49.두번쨰 기도 제임스 패터슨
50.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스티븐 킹
51.셀1 스티븐 킹
52.셀2 스티븐 킹
53.블랙 달리아1 제임스 엘로이
54.블랙 달리아2 제임스 엘로이
55.데이워치1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56.데이워치2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57.로즈메리의 아기 아이라 레빈
58.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워싱턴DC사립탐정 데릭 스트레인지 시리즈1 조지 펠레카노스
59.지옥에서 온 심판자-워싱턴DC사립탐정 데릭 스트레인지 시리즈2 조지 펠레카노스
60.무죄추정1 스콧 터러
61.무죄추정2 스콧 터러
62.암도스 문도스 가리노 나쓰오
63.잔학기 가리노 나쓰오
64.이웃1 가리노 나쓰오
65.이웃2 가리노 나쓰오
66.그레이브 디거 다카노 가즈아키
67.리시 이야기1 스티븐 킹
68.리시 이야기2 스티븐 킹
69.코로나도 데니스 루헤인
70.스탠드1 스티븐 킹
71.스탠드2 스티븐 킹
72.머더리스 브루클린 조나단 레덤
73.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 P.D. 제임스
74.스탠드 3 - 애버게일의 노래 스티븐 킹
75.스탠드 4 - 다크맨 스티븐 킹
76.줄어드는 남자 리처드 매드슨
77.스탠드 5 - 배신자들 스티븐 킹 지음
78. 스탠드 6 - 끝의 시작 스티븐 킹
79.러시아 추리작가 10인 단편선 일레나 아르세네바
80.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 야수들의 밤 오시이 마모루
81.적색의 수수께끼 ㅣ 일본 단편집
82.청색의 수수께끼 ㅣ 일본 단편집
83. 18초 ㅣ 조지 D. 슈먼 ,
84.세계 대전 Z 맥스 브룩스
85.텐더니스 로버트 코마이어

86.듀마키 1 스티븐 킹
87.듀마키 2 스티븐 킹
88.얼터드 카본 1 리처드 K. 모건
89.얼터드 카본 2 리처드 K. 모건
90.흑색의 수수께끼 ㅣ 일본 단편집
91.백색의 수수께끼 ㅣ 일본 단편집
92.더스크 워치 상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93.더스크 워치 하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94.21세기 서스펜스 컬렉션 1 제프리 디버 외
95.21세기 서스펜스 컬렉션 2 제프리 디버 외
96.21세기 서스펜스 컬렉션 3 제프리 디버 외
97.무덤으로 향하다 로렌스 블록
98.천사의 나이프 야쿠마루 가쿠
99.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다카노 가즈아키
100.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 상 - 스티븐 킹 단편집
101.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 하 - 스티븐 킹 단편집

102. 엑사바이트 하토리 마스미
103.내 안의 살인마 짐 톰슨
104.반환 리 밴스
105.하루 하루가 세상의 종말 J.L 본
106.부드러운 볼  기리노  나쯔오
107.메타볼라  기리노 나쯔오

108.황금 살인자  로베르트 반 홀릭

109.호수 살인자  로베르트 반 홀릭

110.칼날은 스스로 상처를 입힌다  마커스 세이키

111.언더 더 돔 1  스티븐 킹

112.언더 더 돔 2  스티븐 킹
113.언더 더 돔 3  스티븐 킹

115.비트 더 리퍼  조시 베이젤

118.105.하루 하루가 세상의 종말2  J.L 본
119.도쿄 섬 기리노 남쯔오

120.지히에서 부는 서늘한 바람  돈 윈슬로


동서DMB를 제외하고 100권이 넘는 미스터리 문고는 없는데 드디어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시리즈가 100권을 돌파했다.앞으로도 주욱 더 많은 책을 발행하길 기대해 본다.
근데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너무 현대물 위주로 출판한다는 것...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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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11-2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리언 셀러 시리즈를 리스트에 담아 두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시리즈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모두가 인기있는 작품들인가요?

카스피 2009-11-25 22:04   좋아요 0 | URL
대체적으로 몇 작품을 제외하면 60년 이후에 나온 현대작이 많은것이 특징입니다.옛날 동서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많았는에 밀리언셀러는 스티븐 킹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요.다 읽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엄선작들이라 읽으셔도 크게 후회는 하지 않을 작품들이 많습니다^^

톨트 2009-11-2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셀 시리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책들은 어떤 것인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카스피 2009-11-25 22:07   좋아요 0 | URL
개인적으론 일본 단편집 ○○수수께끼 4편과 SF물들(나는 전설이다,줄어드는 남자,세게Z대전,얼터드 카본)등을 읽어봤는데 무척 재밌더군요.그리고 하드 보일드 마초 시리즈인 마이크 해머 3부작(내가 심판하다,내총이 빠르다,복수는 나의것 )도 무척 재밌을것 같더군요^^

카스피 2011-03-1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매한책:셀1~2,13계단,더 라스트 뱀파이어,천사의 나이프,내안의 살인마

카스피 2011-09-26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매한 책:아임소리 마마

카스피 2012-03-1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 첫번째 희생자 1~2
32.복수는 나의 것
37.웃는 시체
38.저주받은 자들의 서커스
45.헤드 크래셔
46~47.가라 아이야 1~2
66.그레이브 디거
99.6시간 후 너도 죽는다
105.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115.비트 더 리퍼
118.하루 하루가 세상의 종말2
구매완료

카스피 2012-04-26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실버피그
26~27.나이트 워처1~2
100~101:스티븐 킹 단편집1~2
120.지하에서 부는 서늘한 바람
구입완료

카스피 2013-01-17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3.살인자들의 섬
13.800백만가지 죽는 방법
35.아이거 빙벽
42.스켈레톤 크루 1
43.스켈레톤 크루 2
48.비를 기다리는 기도
68.리시이야기2
81.적색의 수수께끼
85.텐더니스
104.반환
107.메타볼라
111.언더 더 돔 1
구입완료

곱단이 2025-11-20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카스피님 곱단이입니다. 자료가 별루 없어서 카스피님은 아실것 같아 질문 드려봅니다.

과거 동서출판에서 동서추리문고를 발행했고요 그 외 동서문고 로 해서 중간 중간 중간에 추리서적을 넣어서 동서문고로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dmb는 아닙니다.

동서추리문고 발행 목록은 있는데 동서문고 발행 목록은 당최 자료가 없네요
구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북이 드디어 100권이 넘었는데 .아마 미스터리 부분에서는 동서 DMB모지않은 수량을 자랑하는데 조만가 동서 추리의 벽을 넘지 않을까 싶군요.

근데 100여권의 넘는 책을 보다 보면 약간 이상한 점이 눈에 띄입니다.
밀리언셀러 클럽 4/분신사바 04-07-15
밀리언셀러 클럽 10/야수는 죽어야 한다 05-01-15
 
밀리언셀러 클럽 4 /전쟁 전 한 잔 원제 09/03/31
밀리언셀러 클럽 10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09-10-24
 
책을 살피다 보니 밀리언 셀러 클럽 4,10권의 책이 두종류나 보이는 것인데 발행일자로 보아서는 분신사바, 야수는 죽어야 한다가 먼저 나왔으니 4,10번이 맞는 것 같은데 갑자기 09년에 새로이 4,10이 또 나왔습니다.
원래대로 한다면 아마 백번대 번호가 되는 것이 맞는데,분신사바는 절판이니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이해할 여지도 있지만 야수는 죽어야 한다는 절판도 아니니 참 이상하지요.
왜 이런 넘버가 나왔는지 정말 미스터리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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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11-23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약종료되서 빠지는 자리에 채우고 있는 모양인데,
밀셀 카페에 비슷한 질문이 올라온 적이 있었어요 ㅎ
http://cafe.naver.com/mscbook/7776
요 글 참고해주세요~

카스피 2009-11-23 22:52   좋아요 0 | URL
이매지님,계약이 완료되서 더이상 출간하지 않는 것을 알겠는데 보통은 그냥 절판하고 새로 계약한 책들은 뒤어 이어지는 번호로 출간하는것이 정상아닌가요?

twinpix 2009-11-24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은 그러한데, 출판사 쪽에서 번호가 많다고 느끼고 더 무한정 늘어나는 걸 원치 않아 보여요.

카스피 2009-11-24 11:47   좋아요 0 | URL
음,그럴수도 있는데 그래도 숫자가 많이 늘어나느것이 좋은거 아닌가요? 마케팅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느껴지는데요.

twinpix 2009-11-24 21:30   좋아요 0 | URL
확실히 숫자가 늘어나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처럼 몇 백권의 전집이라고 홍보할 수 있는데요. 밀리언셀러클럽은 문제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처럼 많이 팔리고 꾸준히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전집 통째로도 잘 팔리고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꾸준해서 '절판'이 되는 권이 한 권도 없는 편인데요. 밀리언셀러클럽은 계약이 끝난 권들, 시리즈의 초반 권인데 반응이 안 좋아 후속권이 안 나오는 것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게 모양새가 안 좋은 것 같아요. 밀리언셀러클럽이 150번 이렇게 나와서 어린 독자들이 자라서 나중에 사려고 보면 초기에 나온 권들 대부분이 절판이어서 구입할 수 없을 경우 밀리언셀러클럽 전집을 모은다은 꿈 자체를 이룰 수가 없고, 전집의 매리트가 아예 사라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군데군데 빈 구석이 있으면 전집 모으는 사람들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이죠. 그럴 바에는 이제 막 100권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아예 재정비를 하고 가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보여요.(가령 처음에는 국내판이 없었기에 분신사바가 4번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제 국내판으로 옮기는 거죠.) 같은 출판사의 환상문학전집도 마찬가지로 절판하고 번호를 수정하고 있는 단계더라고요.

카스피 2009-11-26 1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twinpix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네요.근데 밀리언셀러클럽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처럼 오랜기간 팔린 스터디셀러라면 일리가 있을텐데,사실 장르 소설은 님 말씀처럼 오랜기간 팔리는 책이 드문편이죠.따라서 판매부진으로 혹은 계약만료로 절판되는 책들이 다수 나올텐데,그럴때마다 그 빠지 번호에 새 책을 넣는다는 것도 좀 이상합니다.밀리언셀러를 꾸준히 모은 독자가 있다면 같은 번호책이 몇권이나 되는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지겠죠.
저역시 환상문학전집을 모았는데 이런 정책이다보니 책정리하기가 좀 지랄맞습니다.비슷한 예가 해문미스터리Q인데 가격 변동때문이지 같은 책(한 두권정도인가 변경되었죠)임에도 숫자를 달리하여 내놓아서 이 두 시리즈가 함께 있다보니 번호관리가 좀 애매했죠.그래도 이건 책 커버가 블루와 블랙이라 좀 낫습니다.
차라리 예전 시공사처럼 그냥 그리폰 1기,2기로 나누어서 출판하는것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 20대 여자와 사회생활의 모든 것
이여영 지음 / 에디션더블유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전직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였던 이여영씨가 책 한권을 세상에 선보였다.제목은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20대 여자와 사회생활의 모든 것 이다.
사실 이여영이란 사람은 책보다는 블로그에서 먼저 접하게 됬는데 그의 글은 20대 여성답게 달달하게 소녀 취향적 느낌이 나면서도 한편으론 전직 기자출신 답게 날카로운 구석도 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단순히 전직 기자만으로는 설명하기가 점 거시기하다.그녀는 그렇게 들어가기 어렵다는 그래서 언론 고시라고 불리우는 신문사 시험에 합격하여 5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가 작년 촛불 시위때 ‘중앙일보가 기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라는 글을 올려 인터넷을 달구고 결국에는 회사에서 해직당한 당찬 여걸이가도 하다.

단순히 위의 약력만 보면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박지선처럼 공부만 열심히 하고 대학시절 민주화와 학생 투쟁에 전념했을 거라는 선입견이 들지만 의외로 서울대를 나오고(뭐 이거야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특이하게 슈퍼 모델 출신이라는 정말 전형적인 엄친딸이기도 하다.
저자가 촛불 시위 여파로 해고된 전력탓인지 흔히 말하는 투사형 기자로 생각될수도 있지만 수퍼 모덜이라는 전직때문인지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자직을 맡았고 그녀 자신도 정치적 선동이나 투쟁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더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말한대로 20대 여성들의 처세술 책이다.뭐 발랑까진 팜므 파탈을 양성하는처세술 책이라기 보다는 이미 회사에 취직한 20대 중후반을 여성들을 위한 '올바른 직장여성 되기 가이드' 정도라고 할수 있는데 굳이 여성들만 볼 책이 아니라 남자들도 봐도 꽤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직장생활의 애환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런 종류의 책은 개인적으로 만화 무대리 이후 처음 접하는 것같은데 이런 이야기가 활자화 되서 나오는 것도 쉽지 않으니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책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5년간 직장 생활을 한 20대 여성으로서 저자의 솔직함과, 어느 처세술 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20대 후반 여성의 목소리와 조직의 '치부'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예를 들면 1장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것과의 조우를 보면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은 초보 직장인의 생존법을 말하고 있는데 지루한 옷차림,화려한 옷차림으로 인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실력을 인정 못 받는 수도있으니 옷차림에 주의하락 하기도 하고,대학생 시절에는 아저씨로 취급당했을 테지만 회사의 주인공은 상사이고 특히 회식의 주인공은 상사이니 상사의 비위를 절대 건드리지 말고,남자 선배나 상사의 애정공세를 막을 방법등을 가르쳐 주는등 새내기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지만 어디서도 쉽게 들을수 없는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처세술 책만이 아닌게 5장의 와인 이야기 술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있어 읽을만 하며 6장 된장녀들을 위한 변명에서는 된장녀 혐오는 더 이상 경제적 우위를 통해 여성을 지배하지 못하는 남성들의 한탄이며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있다.

개인적으로 중앙일보의 삼성에 대한 편향보도, 침묵에 이어 촛불집회에서의 왜곡을 보고 일종의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결국 중앙일보 인터넷 기자 블로그에 <중앙일보가 기록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올렸다가 해고된 전력을 가진 기자의 글이기에(사실 중앙 일보입장에선 뒤통수에 갑자기 비수를 꽂은 셈이니 황당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7장에 제일 관심이 많았다.자신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중앙 일보와 삼성에 대해 감정의 앙금이 무척 많이 남아 있을거라고 생각되어서 아주 센 언급이 상당히 기대됬는데, 예상보단 '세지' 못해 약간 허탈하기까지 했었다.
저자 역시 일부 독자들 이런 기대에 대해서 알고 있었었지만,출판사의 권유에 따라 한국의 정치와 언론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100페이지 가량 덜어냈다(PD저널 9월 22일자)다고 하니 참 안타깝다.뭐 출판사역시 소규모 영세 업체일텐데 삼성이나 중앙 일보 같은 거대 기업에 및보여서는 살아남을수 없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수있다.혹 이런 분야에 아쉬운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저자가 책에 실지 못한 글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할 계획이라고 하니 그녀의 블로그(http://blog.daum.net/yiyoyong)를 찾아가 보길 바란다.

저자가 자신의 지나간 20대를 되돌아보며 20대 후배 여성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한다.저자의 말처럼 이책은 각 직장에 취업한 20대 여성들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긴 책이라고 할수 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많은 이들이 한창 자시의 열과 성을 다해서 일하던 직장에서 부당하게 내팽개쳐진 아픔에 굴하지 않고,당당하게 또 다른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여러모로 자극을 받을거라고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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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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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권상우가 화장품 회사를 차렸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다.아니 권상우가 무슨 화장품 회사에서 근문한 적도 없는데 갑작스레 화장품 회사를 차릴까 의문이 아닐수 없다.권상우는 중저가 화장품의 대명사인 미샤기 런칭할 초기부터 모델을 했기에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아니 화장품 회사 모델만 했어도 화장품 회사를 차릴만한 능력이 되나????

사실 우리는 화장품은 어떤 정밀한 화학 공정을 통해서 매우 과학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착각들을 하고 있다.화장품 가격이 비싼 것은 그런 과장을 통했기 때문에 그럴거라고 지레 짐작들을 하는데 우리의 그런 망상을 과감히 깨주는 책이 나왔으니 바로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란 책이다.사실 굳이 대한민국이란 말을 넣을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어느 나라나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고객들이 모르는 이런 회사이 비밀을 폭로하는 책들이 다수 나오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폭로한 책이 나오는가 하면,국내에서도 보험의 비밀에 대해 전직 보험인이 그 사업 비밀을 폭로한 책도 있다.이런 책을 읽다보면 분노를 금할 수가 없는데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도 여성분들이 읽다보면 깜짝 놀랄 진실이 한두가지 아니다.

이 책은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며 신상품 바르기를 좋아했고 누구보다 화장품을 사랑했던 저자들이다방면의 연구와 공부를 통해 화장품에는 그간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비밀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경악을 금치못해 쓴 글이다.
화장품 CF중 먹지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란 것이 있다.우리는 이 CF를 볼때마다 저 화장품은 실제 먹을 수가 있나할 정도록 혹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정말로 먹어도 되는 천연 성분이 아니라 그것과는 거리가 먼 먼 ‘화학 성분’일 뿐이다라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화장품은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마법의 약이 아니라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독약임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준다.혹 모 탤런트가 자신있는 것은 피부뿐인데라면서 하는 TV화장품 광고를 수없이 본적이 있는지.우리는 이 광고를 볼때마다 그래 역시 피부관리를 위해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쳬계적으로 관리를 해야되하고 생각한 적이 많을 것이다.그래서 많은 이들이 피부를 위해서라면 비싼 것도 마다하지 않고 고 기능이라는 화장품 회사의 말만 믿고 쉽게 지갑을 연게 사실이다.설마 이 비싼 화장품이니 아마 주 재료는 천연 물질일거야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화장품의 전성분에는 환경호르몬 의심성분, 발암 의심 성분 등의 화학물질들이 첨가되어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화장품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성분들이라 하니 정말 놀랍기 그지없다.마치 음식물이 썩지말고 오래 있으라고 방부제를 투여하는것과 뭐가 다르냐 말이다.
일반 30대 여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초 제품을 평균 8개, 색조 제품을 평균 7개 사용한다고하니 아무튼 하루 십 수차례에 걸쳐 화학제품들을 떡치게 분칠한다고 보면 될것이다.
게다가 요즈은 화장품 기술이 발전하여 이전에는 표피에만 스며들던 성분들이 지금은 진피, 피하조직으로까지 스며들어 그 피해는 더욱 커져만 간다고 할수 있다.
결국 화장품을 쓰면 쓸수록 피부에는 안좋다는 말이 된다.피부의 경우 70%는 유전, 30%는 외부환경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니 실제 개인의 노력으로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30%밖에 안된다.하지만 그것도 화장품 회사의 상술에 놀아나서 스스로 망치게 되는 것이다.

화장품 산업이란 꿈을 파는 산업이라는 얘기가 있다.무수히 아름다운 사람들이 나아서 이 화장품을 사면 저처럼 아름다워 질수 있어요하고 유혹하는데 어떤 여자들이 지갑을 열지 안겠느냐 말이다.
그것을 위해서 화장품 회사는 엄청나게 비싼 화장품을 팔기위해 일부 개발비는 들어가겠지만 더 많이 판매하여 보다 높은 이윤 창출을 하기 위해 마케팅, 이미지 메이킹에 더 신경을 쓴다라고 보면 될것이다.왜 몇 억씩 들여서 여자 스타들을 화장품 모델로 섭외하려고 노력하는지 그 이유가 적나라게 들어나는 대목이다.많은 여성 소비자들로 하여금 일종의 환상에 빠지게 하기 위해서다.
흔히 향수는 용기 값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다.이건 화장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5만원 짜리 화장품의 6%가 원료 값이고8.7%가 화장품 용기 값이고 40%은 중간 유통 발생비이다.우리가 비싸면 당연히 좋은 원료를 사용하겠지하는 하는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다.화장품 원료가 용기값보다 못한 현실이다.
흔히 많은 여성분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서 샘플 화장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위의 공식을 대입해 보면 싼건 당연하다. 화장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용기 값이 빠진거니까 싼게 아니라 적정 가격이고 이것은 우리가 흔히 사는 중저가 화장품도 역시 마찬가지다.이들 역시 대기업 화장품보다 싼 용기를 사용했으니 가격이 쌀뿐이다.

이 책을 다 읽으면 화장품(고기능을 포함)들이란 우리가 희망하고 화장품 회사가 선전하듯이 피부를 좋게 해주는 도구가 절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화장품은 사람 몸에 안좋은 화학 약품 덩어리가 단지 많은 이들을 얼굴을 돋보이게 해주는 분장 도구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이 책은 올바른 소비자의 주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우리는 우리 몸에 안좋은 화학적 원료 투성이인 화장품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우리가 이런 화장품을 거부해야지만이 화장품 회사는 단순히 이미지 광고에만 치중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사람에게 좋은 화장품을 연구하게 될것이다.이건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스스로 해야될 일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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