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알라딘 서재에 글올리는 것이 뜸했는데 ㅎㅎ 이유야 많지만 아무래도 먹고 사는 것이 힘든 것이 주된 이유가 되겠지만,나머지는 바로 컴때문이다.

 

예전글에도 올렸지만 오래 쓴 샴송 데탑이 결국 사망해서 다른 컴을 구입해야됬는데 아무래도 비용이 만만치않다보니 아는분이 쓰신던 레no모 노트북을 감사하게도 불하받았는데 비록 쓰던 중고품이지만 2012년에 생산(CPU:펜티엄계열 램:3G 하드:500 화면:15.4)된 제품이기에 워드쓰고 인터넷 서핑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제품이다.

 

아무튼 새로운 컴에다 그간찍은 사진 데이터와 글 및 자료등을 집어넣고 잘 사용해보자고 맘을 먹었는데 아무래도 쓰던 제품이다보니 노트북 모니터 힌지부분의 유격과 뒤틀림(벌어짐)이 있어 레노버 AS센터를 찾아갔는데 뭐 외국계 컴회사들의 AS센터부족과 개판분전 AS에 대해 많이 듣긴했지만 IBM을 인수한 레no뭐는 뭔가 다르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깨지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

 

일단 레no AS센터는 서울 용산에 단 1군데도 없어 뭐 할 수 없이 용산까지 가야만 했다.여기서 담당 기사한테 노트북을 보여주면서 AS가능하냐고 묻자 담당기사 왈 여기서 노트북AS는 접수만 받으며 다른곳에서 고치기에 시간이 좀 걸리며 내 컴의 경우는 힌지가 고장이 나서 아에 모니터부분을 새로 교체해야 되므로 비용이 20~30만원정도 발생한다면서 이동하면서 쓰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책상위에 노트북을 펼쳐놓고 쓰는 것이 제일좋다고 한다.

비용이 어는정도 발생할거란 생각은 들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이 별 큰 고장이 아닌데 엄청난 AS비용이 드는 것이 좀 거시기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동안 열심히 쓰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부팅은 되는데 차츰 느려지는 느낌이 들면서 저장도 안되고 USB나 기타 외부기기등의 접속이 전혀 안되어 하드웨어의 문제인지 아님 윈도우의 문제인지 몰라서 일단 윈도우를 다시깔아보기로 했다.

 

no뭐는 하드에 윈 7 복구영역이 있어 데이터만 외장하드에 받으면 개인적으로도 윈7을깔수 있는데 외장하드 접속자체가 안되니 컴을 들고 다시 용산센터로 갔다.

AS기사한테 컴상태를 말하고 윈도우를 다시깔려고 하는데 컴하드안의 데이터를 백업해야 하는데 외장하드자체가 접속이 안되니 센터에서 데이터 백업을 해달라고 부탁하자 기사는 개인정보정책장 고객의 데이터를 백업할수 없다는 말을 되네인다.ㅎㅎ 뭐 여기까진 샴송이나 엘쥐나 마찬가지라 갖고간 외장하드를 보여주면서 여기다 백업해주세요 하고 말을 했는데 이런경우 샴송이나 엘쥐는 맘씨 좋은 기사님을 만나거나 아님 좀 진상을 부리며 대부분 외장하드에 백업을 해준다.데이터 용량에 따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가끔씩 에러나는 파일이 있어 이를 수작업으로 넘겨주기에 좀 귀찮아서 그렇지 일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처럼 외장포트 접속이 아예 안되면 컴안의 하드를 빼서 백업을 해야되는데 이건 개인이 하긴 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레no AS기사는 대번에 안된다고 한다.역시나 전가의 보도처럼 개인정보유출을 들먹이기에 개인 외장하드를 가져오지 않았냐고 하니 기사왈 고객님이 백업받으셔야 됩니다하고 말한다.답답해서 컴 USB가 접속이 안되는데 어떻게 컴하드를 백업받냐고 하면서 비용을 낼 테니 컴 하드를 빼서 직접 데이터를 백업시켜 달라고 부탁하자 기사는 데이터 백업은 안된다고 하면서 USB포트 접속이 안되면 하드웨어 불량이 확률이 높으니 일단 고장유무를 접수하라고 하면서 몇만원의 접속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그리고 추후 고장이 학인되면 많게는 몇십만원의 AS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뭐 고장나서 AS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데 고장유무 확인 접수를 위해 몇만원의 수수료를 내라는 것은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게다가 컴의 하드웨어 고장을 고쳐도 데이터 복원을 책임질수 없으니 데이터는 사설 데이터 복구업체에 맡기라고 한다.이경우 하드용량에 따라서 역시 15~20만원이 비용이 든다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ㅎㅎ 이게 AS센터인지 용산 용팔이(?)인지 당최 구별이 안되서 욕이나 한바탕 해줄까 하다가 중국 땡떙이가 문제지 한국의 불쌍한 기사들이 뭔죄가 있나 싶어 그냥 컴을 들고 되돌아 왔다.

 

다행히 노트북은 동네 컴 수리점에서 몇만원주고 데이터 백업 및 윈도우를 재 설치 했는데 .동네 기사님을 윈도우 에러로 외부 포트들이 접속이 안됬다며 데이터백업하고 윈도우 깔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다고 한다.

나름 유명 외국회사 노트북이라고 낑낑대며 본사 AS센터까지 간 내 불찰이 큰 것 같은데 외산컴은 뽑기운이 좌지우지 한다는데 사실 이런말은 국내 회사들의 마타도어인줄 알았는데 이런 쓔세기같은 일을 당하다보니 왜 국내 제품을 이용해야 되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된다 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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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가방 2015-08-20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고장나면 불편한 게 사실인 듯해요. 저도 가격땜에 주로 ASUS껄 사서 쓰고 있는데 툭하면 부품이 없다네요..;; 작은 고장 하나도 전체를 갈아야한다고 그러고..

카스피 2015-08-24 20:02   좋아요 0 | URL
네,외국업체는 AS는 문제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