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이 아파서 계속 안과를 다니는데 눈 아프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습니다.병원에 참 많은 분들이 오시는데 가만히 기다리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듣네요.
의사 선생님과 웬 아가씨가 치료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지방에서 올라온 여고생인것 같네요.이대,숙대등에 수시합격했다는데 부모님한테 독립해서 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옆에서 여학생 어머니인듯 보이시는 분이 좀 난감한듯 웃으시네요.
그 모습을 보니 우리 친척 분이 생각납니다.40을 훨 넘기신 여의사이신데 부모님고 떨어지는 것이 무섭다고 계속 같이 사신다네요.그래설까요?? 아직 결혼을 못하셨네요ㅡ.ㅡ
참 여고생은 부모님한테 독립한다고 좋아라하고 여의사님은 독립해 사는 것이 무섭다고 같이 사시고 ㅎㅎ 이건 개인차 일까요,아님 세대차 일까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