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면서 많은 예능프로와 드라마가 올 스톱중이죠.물론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예능도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그래선지 어제는 각시탈과 라디오스타가 방영되었더군요.
그제 라스를 보니 뮤지컬 스타 남경주가 아이돌 스타의 뮤지컬 진출에 대한 가감없는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뮤지컬 제작들은 홍보와 관객동원의 효과를 쇤쉽게 얻으려고 뮤지컬 배우들보다 높은 개런티를 주면서 아이돌 배우를 출연시키는데 이러한 것이 뮤지컬에 목숨을 건 기존 뮤지컬 배우들에게 안좋게 보이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날 라스에 나온 남경주와 정성화는 각각 "어마어마한 팬들을 가진 아이돌이 있다. 그 아이돌 때문에 외국에 있는 팬들이 공연을 보러온다. 창민도 일본팬이 온다. 영향력이 적을 수가 없다""경로야 어떻게 되든 그 분들이 뮤지컬을 보러온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뮤지컬의 관객이 되는 경우가 많다"라면선 아이돌 스타들의 티켓 파워를 인정하긴 했지만 이들의 연기와 노래 실력부족 및 뮤지컬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남경주는 "한 아이돌의 인터뷰를 들었는데 '나는 연습을 몇 번 못가서 공연 때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은연중에 말하더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편견이 생길 수 있다. 우리도 한 두달 가까이 연습을 해도 무대 위에서 표현해내기가 힘들다. 그렇게 하면 너무 힘들어진다.현재 아이돌들이 최고 개런티를 받는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지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남경주>
라스를 보면서 사람좋은 남경주가 그렇게 비판한 아이돌은 누굴까하고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민 이런 기사가 났더군요.
‘롤리폴리’ 소연, 준비성 부족? "연습량 부족해요"
기사를 보니 티아라의 소연이 뮤지컬 롤리폴리 인터뷰에서 "다른 선배 배우들에 비해 연습량이 매우 부족하다"며 "스케줄을 병행하며 틈틈이 멤버들과 연습을 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말했더군요.기사 내용의 어감상 다른 스케쥴 때문에 많은 연습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느껴졌지만,뮤지컬계의 대 스타이며 베테랑인 남경주도 하나의 뮤지컬을 위해 두달간 철저히 연습하는 것에 비한다면 그가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맨 왼쪽이 티아라 효민,도트무늬 원피스를 입은 티아라 소연>
요즘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뮤지컬에 뛰어드는데 뮤지컬 제작자와 아이돌 제작자 및 아이들 가수들간의 이해가 맞물린 결과겠지마는 철저한 연습없이 설렁설렁 뮤지컬에 임하는 것은 뮤지컬 배우들과 돈을 들여 좋은 뮤지컬을 보러 온 관객들을 모독하는 행위임을 잘 알아야 할것입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