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의 셜록홈즈를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구하면서 느낀점인데 태동 출판사에서 나오는 추리 소설들은 타 출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주 빨리 절판된다는 점입니다.
<태동의 절판도서들>
일반적으로 장르 소설의 경우 보통 초판이 3~5천권 수준으로 간행된다고 하는데 초판이 다 팔려야 추가 제작을 하고 만일 판매가 부진하면 재 인쇄를 하지 않고 판매 완료까지 세일등을 하면서 재고 소진을 한다고 하더군요.그리고 보통 저작권 만료기간이 5년이어서 5년동안의 판매 흐름을 보고 저작권을 재 계약할시 아니면 완전 절판할지를 결정하는데 재계약을 하지 않을거라면 만료기간 전에 재고 처분을 위해 50%세일등 특급 조치를 취한다고 하지요.
베이커의 셜록홈즈를 구매하려고 봤더니 알라딘에서 절판이라 아주 힘들고 알라딘 중고샵에서 구했는데 이책은 2011년 4월에 나온책이라 절판된 이유가 없지요.근데 태동출판사를 클릭해보니 이외에도 얼마전에 나온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나 마스모토 세이초의 검은 화집등 추리 소설등 출간된지 5년이 안된 책들이 모두 줄줄이 절판입니다.
그래서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서 인터넷을 보니 태동 출판사가 작년 5월에 부도가 나서 문을 닫았다는 기사나 나오네요.
[문화街 잠망경] 어느 출판사 사장의 한숨
대한민국 국민들이 책을 읽지 않아서 국내 출판계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지금 많은 출판사들이 기로에 서있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보다 많은 국민들이 책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고 더불어 출판사들도 하루빨리 정상궤도를 찾았으면 합니다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