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홍대앞에서 행사를 벌인 와우북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와우북 페스티벌은 벌써 7년째 진행하는 행사인데 홍대부근에 길거리에서 진행하고 있지요.
저도 이 행사를 몇 년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시간이 안맞어 가질 못하다가 작년에 처음 가보았는데 여러 행사와 더불어 각 출판사에서 자신들의 책을 30~50%정도 세일(ㅎㅎ 정상적인 책들은 아니고 서점에서 반품한 책들입니다)을 하기에 그간 비싸서 사지 못한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저역시 작년에 양손 가득히 책을 사왔는데(ㅎㅎ 그래봐여 전부 장르 소설이군요),올해는 시간이 맞질않아 그냥 30분정도 대충 훓어보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날이 10월 3일에 들렀는데 아무래도 홍대앞이다보니 많은 대학생들이 있고,아이들 책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도 상당히 많은데 아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 같아 보기 좋단 생각이 듭니다.

워낙 시간이 없어서 수박 겉핧기로 해서 어떤 좋은 책이 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만,작년과 달리 정액제 판매(뭐 예를 드면 3천원 판매)들은 별로 없고 30~50%할인 판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작년에는 마지마날 거의 파장할 무렵에 가서인지 출판사에서도 그냥 무겁게 다시 가져가는니 차라리 싸게 팔자해서 좋은책들을 싸게 팔아 많이 득템했지만 올해는 그게 시간상 불가능해서 넘 아쉽더군요ㅜ.ㅜ

아무튼 좋은 행사인데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행사인 것 같습니다.이왕이면 서울 광장과 그 주변해서 하면 좀더 많은 이들이 책과 접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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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1-10-07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지방에 사는 사람의 설움이 복받쳐 오르는 것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