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유럽 배낭 여행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지요.여기 계신 알라디너중에서도 유럽 배낭 옇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요 근자에 이집트 여행도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더군요.ㅎㅎ 넘 부럽습니당 ㅜ.ㅜ
아마 유럽 여행을 떠나신 분들은 지도 한 장을 손에 들고 유럽인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낡고 촌스러운 간판이나 골목길 따위를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았을 테지요.유럽을 처음 여행하는 한국인 배낭 여행객의 눈엔 무척 낯설고 새로운 광경이여서 그랬을 겁니다.한국에 여행한 외국 여행객들도 마찬가지 겠지요.
근데 서울에 살면서 의외로 서울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흔히 이런 농담을 하는데 서울 촌놈이 63빌딩 전망대 한번 안가봤다.혹은 남산 타워 안가봤다는 말 말이에요.
ㅎㅎ 저도 서울 촌놈이라 그런지 의외로 63빌딩,남산타워,혹은 북촌 한옥마을을 가본적이 없습니다.의외로 지방을 많아 다녀보았지만 말이에요.
그런면에서 볼 때 외국여행이나 지방여행에서 쏟아낸 수많은 감탄의 언어들은 서울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일 겁니다.일상의 렌즈를 여행자의 렌즈로 바꿔 끼워 보시면 아마 이제 서울도 다른 빛깔과 무늬를 드러내기 시작할 겁니다.
그런데 막상 서울 어디를 여행해야 될지 모르겠다고요.아래 서울의 구석 구석을 소개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그 중 한 권을 읽고 거기에 소개한 대로 봄날 신발끈을 질끈 매고 서울 여행을 떠나 보세요.정말 색다른 서울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