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고장원'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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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랙>에서 인용할만 문장들 모음
Quotable Star Trek
편집자: Jill Sherwin
출판사: Pocket Books, New York in the U. S., 1999
우리말 옮긴이(발췌자): 고장원
우리말로 옮긴 날: 1999년 4월 21일
질 셔윈은 <스타트랙> 시리즈의 보조작가로 일한 바 있으며, 현재는 [Casting Call] 이란 잡지의 고정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는 <스타 트랙>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부터 이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더구나 <스타 트랙>의 대사들을 발췌한 책을 만드느라 그 동안의 <스타 트랙>과 관련된 모든 텍스트들을 찾아보는 댓가로 돈까지 받게 되어 기쁘지 그지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370여쪽에 이르는 이 방대한 책 중에서 그저 이쪽 저쪽을 뒤적이며 눈에 들어오는 구절들을 극히 일부만을 우리말로 옮겨보았습니다. 만약 열렬한 <스타 트랙> 팬이라면(트랙키라고 한다던가요?) 이 기회에 아예 영문판 원본을 구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다만 <스타 트랙>이 음으로 양으로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갈 따름입니다.
* 편집자의 머리말 중에서
"beam me up, Scotty."
이 대사는 누구나 <스타트랙>하면 일감으로 떠오르는 것이지만, 내가 단언하건대, 이런 대사는 전혀 쓰인 적이 없다. 나는 설마 하는 심정으로 찾아보고 또 찾아봤다. 비디오로도 보고 소설도 읽어봤지만 텔레비젼 시리즈의 어느 에피소드에서도, 그리고 극장용 영화 어디에서도 위와 똑같은 문장을 들은 적이 없다. 딱 이대로가 아니고 그런대로 비스무리한 문장들이 몇번 쓰이긴 했지만, 어쨋거나 위와 같이는 아니었다. 전혀 그런 대사는 쓰인 적이 없는 것이다. 미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고 유명한 이 문장을 배제한 채 <스타 트랙>에서 인용할만한 문장 모음집을 만든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역자주: 위 문장은 <스타 트랙>의 단골 테크놀로지인 물질전송 방식을 승무원들끼리 생활용어처럼 쓴 것이다. 정확히 직역하면 "내게 광선을 쏴줘, 스카티."란 뜻이지만 실제로는 "나의 신체를 소립자로 분해해서, 그것들을 빛의 속도로 다른 어딘가로 전송해줘, 스카티."란 의미다. 여기에 나오는 물질전송장치는 우주 궤도에 있는 승무원들의 몸을 소립자로 만들어 전파처럼 빛의 속도로 행성 지표면에 전송시켜 거기서 신체를 재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테크놀로지다. 스카티는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 중 한 사람으로 지구인과 외계의 발칸 성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 다음은 본문에서 맛보기로 일부 발췌한 것들입니다.
"찰리, 이 우주에는 자네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수없이 많지만 소유할 수 없는 것도 수없이 많아. 이러한 현실에 직면하는 게 장난이 아니지만, 그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야."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정신 바짝 차리라구. 그리고 살아남는 거야. 다들 그렇게 하거든."
"Charlie, there are a million things in this universe you can have and there are a million things you can't have. It's no fun facing that, but that's the way things are."
"Then What am I going to do?"
"Hang on tight. And survive. Everybody does."
--- 제임스 T. 커크 선장이 찰리 에반스와 나눈 대화, TOS/ "Charlie X"편
"기계 장치를 개량하라, 그럼 생산력을 두배로 늘릴 수 있을 게다. 그러나 인간을 개량하는 쪽이 더 중요하다. 그럼 세배로 늘테니까."
--- 칸(외계종족 지도자)이 각료들에게, TOS/ "Space Seed"편
"우리는 똑같아. 똑같은 역사, 똑같은 유산, 똑같은 삶을 공유하고 있지. 우리는 단순한 단결 이상의 것을 시도하고 있어. 남자건 여자건 다를 게 전혀 없지. 우리는 인간이거든. 우리는 서로에게서 달아날 수 없어, 설사 그러고 싶어도 말이야. 그게 바로 자네가 처해 있는 현실일세, 소위. 자네가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지를 명심하라구. 영겁의 우주에 떠 있는 한 줌의 살과 피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자네에게 소중한 것은 (자네를 제외한) 나머지 인류일 뿐이야."
--- 커크 선장이 캐롤린 팔러머스에게 한 말, TOS/ "Who Mournd for Adonais?"편
"그녀는 아주 약해보이는 걸."
"누구라 할 것 없이 다 어떤 면에서는 약점이 있지않나."
--- 맥코이와 커크 선장이 미랜더 존스 박사를 두고 나눈 대화, TOS/ "Is There in Truth No Beauty?"편
"그러나 자네는 부인할 수 없을 걸세, 선장. 자네들이 여전히 위험하고 야만스런 유년기의 종족이라는 사실을."
--- Q가 장 뤼 피카드 선장에게 한 말, Star Trek : The Next Generation/ "Encounter at Farpoint"
"자네는 온갖 종족을 알고 있네. 자네들이라고 해서 침체기를 피할 수는 없지. 변화는 바로 오늘날의 자네들을 있게 만든 핵심이야. 그러나 무엇으로의 변화지? 그게 바로 문제일세!"
--- Q가 윌리엄 리커 사령관에게, TNG/ "Hide & Q"편
"너희 인간들은 보잘 것 없고 약해빠졌지."
"그러나 우리의 정신은 지배당하지 않아."
--- 아무스Armus와 피카드 선장과의 대화, TNG/ "Skin of Evil"편
"지난 삼백년 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 사람들은 더 이상 여러가지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지 않아. 우리는 굶주림, 욕망, 소유욕 같은 것들을 아예 없애버렸지. 우리는 유아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어른이 된거지."
--- 피카드 선장이 랠프 오펜하우스에게 한 말, TNG/ "The Nentral Zone"편
"우리는 이제 우리의 문제를 물리적 갈등으로 해결하는 단계는 넘어설 정도로 성숙하지 않았나요?"
--- 캐서린 펄래스키 박사가 리커에게 한 말, TNG/ "The Icarus Factor"편
"성장과 변화... 이것이야말로 인류 경험의 일부가 아닌가?"
--- 데이터가 웨슬리 크루셔에게 한 말, TNG/ "Menage a Troi"
"빈곤은 오래 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졌어요. 게다가 수없이 많은 다른 것들이 덩달아서 함께 없어졌지요. 절망...실망...잔인성 등등"
--- 트로이가 새무얼 클레멘스에게 한 말, TNG/ "Time's Arrow, Part II"편
"인간다워진다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가 배우는데 있습니다...자신의 선입관에 맞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겪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 라 포즈La Forge가 데이터Data에게 한 말, TNG/ "Inheritance"편
"이방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아. 원래 자기에겐 없던 독특한 관점을 제공해주거든."
--- 오도Odo가 여성 변신인간에게 한 말, DS9/ "The Search, Part II"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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