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한국인은 밥심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하는데 인는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는 뜻을 넘어, 한국인의 역사, 문화, 그리고 정서적 유대감을 담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한국 사회는 농경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쟁, 보릿고개 등 식량이 부족한 고난의 시기를 오래 겪었기에 이 시기를 버텨내게 해준 것이 바로 따뜻한 밥 한 그릇이었기에, 밥은 단순한 영양 섭취를 넘어 '살아남기 위한 힘(생명력)' 그 자체를 의미하게 되었던 것이죠.


하지만 요즘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밥보다는 빵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맛있는 빵을 찾기 위해 전국 빵지도를 찾아 헤메는 빵순이 빵돌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요.그러다보니 성심당과 같은 지역의 유명 빵집이 전국구 스타가 되는 경우도 왕왕 생깁니다.

이처럼 빵은 한국인의 제 2의 주식처럼 변했는데 역사가 짧을 것 같은 대한민국 빵집의 역사도 생각보다 길다고 합니다.


위 표는 현재까지 운영되는 빵집중 설립연도가 오래된 순위인데 지역에서 유명한 빵집이다보니 빵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한번 쯤은 들어본 유명 빵집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군산 이성당이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빵집인 줄 알았더니 설립된지 백년이 넘은 순천의 화월당이랑 빵집이 있다는 것은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설립한지 50년이 넘은 곳이 많다보니 시대상을 반영해서인지 상호명이 OO당,OO빵(집),OO제과(과자)이 대다수로 좀 서구틱한 상호는 피터팬1978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생각보다 노포들이 전국에 많은데 다 가보지는 못하겠지만 빵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서울의 노포들이라도 역사 관람차원에서 다녀와 봐야 될 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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