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방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방영 당시 평론가와 대중, 그리고 장애인 커뮤니티로부터 몇 가지 지점 등에서 날카로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드람마 였지만 여러가지 비판 요소가 있었지만 가장 크게 지적받은 것은 극 중 우영우는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한 번 본 법조문을 모두 외우는 '서번트 증후군'의 천재로 묘사되었는데 실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이들 중 이러한 천재성을 가진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게다가 실제 자폐아를 가진 가족들은 "우영우처럼 천재적인 능력이 있어야만 사회에서 한 사람의 몫을 하고 대접받을 수 있는가"라며 박탈감을 호소했습니다.
실제 자폐아를 가진 부모들의 소원은 자폐자식보다 하루 늦게 죽는것이라고 합니다.왜냐하면 부모가 사망시 자폐자식을 현실적으로 돌봐줄 기관이 없기 떄문이지요.
실제 주변에 자폐아동이 없으면 그 가족이 얼마나 힘든 살을 살고 있는지 우린 알지 못합니다.드라마 우영우에서 자폐인인 우영우의 주변 환경은 너무 따뜻합니다.실제 주변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여기 한 자폐아동의 글을 다룬 웹툰이 있네요.

자폐아를 위한 어머니의 사랑이 절실하게 들어나고 있는 웹툰인데 이건 실제 내용을 토대로 그린 만화라고 합니다.
웹툰의 주인공 박주환은 중증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중 3학생으로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으로 타인과의 소통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주환 학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쓴 책이 얼마전에 출간되었습니다.
알라딘 책소개에 의하면 빛과 소리를 만져보면은 중증 자폐를 가진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써내려간 국내 첫번째 책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환이가 쓴 글을 한데 모아, ‘자폐’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을 담았다.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환이의 시선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감각의 방식을 보여준다.고 적고 있네요.
이 책을 읽어보면 박주환 학생의 어려움을 절절히 느낌과 동시에 아이가 표현하지 못할 뿐, 그 안에는 풍요로운 내면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끈기로 증명해 낸 어머니의 사랑은 자폐인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줄거라고 생각됩니다.
by ca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