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인가 어린이 공원에 화물트럭이 질주해 여러명의 사상자가 나와습니다.
운전자는 60대로 처음에는 페달 오작동을 인정하다가 말을 바꾸어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요즘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가 늘면서 고령 운전자의 운전 면허를 취소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노인 운전의 위험성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는데 노화로 인한 신체적·인지적 능력의 자연스러운 저하와 이로 인한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의 감소 때문에 차량 운전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고령운전의 위험성은 나이가 들면 복잡한 교차로나 야간 운전 시 교통 표지판, 신호등,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느려져 당황스러운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하여 밟는 ‘페달 오조작’ 사고의 비율이 젊은 층에 비해 현저히 높아 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백내장, 녹내장 등 안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야간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반응속도가 저하되고 고개나 몸을 돌려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동작이 둔해집니다.그리고 노인이 됨에 따라 생기는 만성질환과 이에 따른 약물 복용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증대되지요.
그로 인해 고령 운전자의 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2025년 기준 고령 운전자의 사고 점유율은 23.7%이고 한국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2,549명) 가운데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로 사망한 비율이 무려 33.1%에 달해, 처음으로 30% 선을 돌파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사고가 급증하는 근본적인 배경에는 국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수가 56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운전자 인구 자체가 급격히 늘어난 구조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고령 운전사로 인한 사고는 계속 증대될 것 같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