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디너 분들 중에서 헌책방을 자주 찾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헌책방을 자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흔히 말하는 가두 헌책방이 과거와 달리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실수 있으실 겁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헌책방 거리였던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경우 과거의 명성에 비해 현재는 약 10개 정도의 헌책방만이 그 명맥을 겨우 유지할 정도니까요.
자주는 아니지만 병원에 갈적에 한번씩 들리던 헌책방이 바로 낙성대역 인극에 있는 흙서점 입니다.흙서점은 최소 그 자리에서 30년 이상 운영을 하던 헌책방이었는데 얼마저 치료차 병원에 들렸다가 좀 돌아서 방문했더니 문을 닫았더군요.
살펴보니 건물을 부수고 재 건축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이유로 매장 문을 닫은 것으로 보입니다.요즘 헌책방들이 재개발 재건축 이유로 문을 닫는 경우가 있는데 흙서점도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이 건물을 짓느라 철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서 관악구에 있었던 오랜된 헌책방중의 하나가 또 문을 닫았네요.관악구에는 2천년 이전부터 운영하던 삼우서적,봉천서점,책상을 책상이다등 많은 헌책방들이 있었는데 거의 문을 다 닫았습니다.이제 정말 헌책방 운영이 어려운 시대가 왔나 보네요.
혹시 흙서점을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인근에 달마 서점(근데 문을 잘 안 열음)과 인헌중고 정류장 인근에 헌책방이 하나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심 되겠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