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집안에만 있기가 무료해서 혹시 집 인근에 무슨 행사가 있나 검색해 보다가 양재동 화훼단지 옆에 위치한 AT센터에서 국민팜 엑스포를 한다는 것을 알고 산책삼아 천천히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국민팜 엑스포 전경>


사실 작년에 팜 박람회는 아니고 한국 농수산 박람회를 다녀왔는데 당시에 여기저기 부스를 다니면서 먹거리와 쌀등을 받은 기억이 나서 가본 것인데 실제 인터넷에도 국민팜 엑스포에서 200g내외의 쌀도 받고 샤베트등도 먹었다는 내용을 읽어서 다녀온 것이지요.

<다른분이 올린 엑스포 부스 방문 사은품>


산책삼아 걷다가 도착해 보니 오후 2시 였는데 1층 전시장으로 들어가 보니 웬걸 참여 부스가 모두 철수 상태인 것입니다.AT센터에서 열린 국민팜 엑스포는 금~일요일까지인데 이런 종류의 박람회는 보통 오전10시에서 오후지 5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그리고 실제 다른 전시회 같은 경우 마지막 일요일도 보통 5시까지 운영하고 부스 철수를 하는 편이죠.

그런데 팜 박람회는 이런 일반적인 관례를 무시하고 오후 2시에 대부분 철수(이정도면 철수 상태면 아마 12시부터 부스철수를 한 것으로 추정됨)했는데 부스(명)의 대다수가 각종 지역단체임을 감안하다면 아마도 부스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그냥 일요일에 근무하는 것이 거시기해서 일찍 문다고 퇴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 외에도 2시경에 온 관람객이 좀 있었는데 팜 박람회가 2시경에 대부분 철수한 것을 보고 모두들 어의 없어 하시고 일부는 AT센터 근무자들에게 항의를 하고 있더군요.

옆에서 얼핏 듯기에 AT센터 근무자들이 팜 박람회 관람객수가 없어 일찍 철수 한 것으로 안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있더군요.

<국민팜 엑스포 금요일 내부 모습인데 평일이라고 해도 사람이 너무 없긴 한것 같음>

일요일 오전 12시경에 부스 철수할 거면 아에 토요일까지 행사한다고 고지하던가 아니면 현수막이나 인터넷에 일요일은 오전 12시까지로 명기를 해야지 참 무책임한 변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헛걸음 했다 싶어 화가 나는데 2층이 떠들썩해서 올라가보니 무슨 어린이 박람회를 하고 있더군요.어린이 관련 박람회인데 아이들(초등에서 중등까지)손을 잡은 부모님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심심해서 구경하다 몇가지 설문조사에 응하고 소소한 선물도 받아 나왔네요.

어린이 박람회도 일요일까지인데 역시 5시에 폐관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원래 박람회같은 전시회는 5시 폐관이 일반적인데 무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일요일 오전 12시경부터 부스를 철수한 국민팜 엑스포 부스 참가자들과 이를 묵인한 AT센터측은 참 무책임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공무원이나 국영기업체 직원들은 일 쫌 똑바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 하루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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