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인데 요즘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뭐 어떻게 힘든 이세상을 헤쳐나갈건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같은 것으로 잠을 자지 못했으면 좋았겠지만 사실은 바로 모기 때문이죠.
알라디너 여러분들 댁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창문만 열어도 찬바람이 세게 부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가가 한 여름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요즘 저녁 일과는 파리채로 모기 잡는 것인데 하루에 몇십 마리씩 잡아도 도대체 모기가 사라지지 않습니다.옥탑방인데 어디서 이리 모기가 많이 나오는지 당최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무튼 방 벽을 보면 모기 시체 자국이 너무 많은데 개중에는 제 피를 배부르게 빨았는지 벽에 선혈이 낭자할 지경이네요.
정말 언제까지 모기가 웽웽거리며 날아 다닐지 정말 밤만 되면 미치겠네요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