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동서추리문고를 열심히 모으려고 헌책방을 전전한 적이 있었는데 동서출판사에서 다시 가로읽기 동서DMB가 나오고 또 중역이란 비판도 많아서 어느샌가 동서추리문고를 모우는 일이 그만 시들해 졌습니다.뭐 이제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추리 소설이 나오고 동서 추리문고에만 있는 책들은 이미 다 수집했기 때문이죠.그리고 이제 더이상 헌책방에서 동서 추리문고를 찾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즐겨찾는 블로그중 과거 헌책을 수집하는 분을 보니 2016년부터 동서추리문고를 모우기 시작(아마 49권을 소장중)해서 올 8월달에 6권을 남겨놓고 다 모았다고 자랑하시네요.그 글을 읽어보니 갑자기 저도 모르게 나도 다시 동서추리문고를 다 모아보자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현재가지 못구한 동서추리문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19 모르그 거리의 살인 에드거 앨런 포우
31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우
33 기암성 모리스 르블랑
51 주홍색연구 코난 도일
68 셔얼록 홈즈의 사건부(*) 코난 도일
109 에큐율 포와로의 모험 아가사 크리스티
118 지저여행 쥴 베른
120 루팡이냐 홈즈냐 모리스 르블랑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에드거 알랜포우,모리스 르블랑,코난도일,애거서 크리스티,줄 베른등의 책인데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모두 갖고 있기에 솔직히 열심히 구할 생각을 하지 않은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다른분이 근 2년사이에 책을 다 모았다고 하니 저 역시 갑작스레 다 구해보자하는 욕심이 생기는데 요새 헌책방도 많이 없어져 이걸 다 구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며 책이 보일때 살걸하는 후회가 무척 많이 드네요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