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옆지기는 늘 주머니에 동전이 한가득이었다.
남자들 지갑이란게 동전을 넣을 수 없는 구조니 늘 여기저기....
집에 와서는 또 아무데나 툭툭 던져놓기 일쑤고..
그래서 저금통을 마련했었다.
우리 둘 동전이 생기는 대로 집어넣기 시작!
저금통 크기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보통 1년에 한 번에서 두번 정도 저금통이 차면 배를 째서
은행에 가서 바꾸고 둘이서 맛난걸 사먹거나 아니면 여행을 가기도 했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면서 어느날 문득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
어차피 공돈 비슷한거니 아이를 위해서 뭔가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처음에는 아이 통장을 만들어줄까도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게 아이에게 더 좋은 재산이 되지 않을까?
예린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가 정의로운 아이가 되기를 바랫던 우리 부부에게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필요한건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우리집 돼지 저금통은 늘 어딘가에 기부금으로 들어가게 됐다.
북한 어린이 돕기에, 이라크 아이들에게, 우토로 살리기 운동에 등등.......
아이들이 이제 좀 크면서는 "엄마 저 돼지 저금통의 돈은 뭐할거야?"라고 묻는 나이가됐다.
그러면 늘 "음 세상에는 예린아 우리보다 가난한 친구들이 많단다. 그 친구들을 돕는데 저 돈을 쓰자꾸나"라는 말을 늘 햇었다.

올해는 우리 둘이 너무 바쁜 나머지 돼지 저금통이 찢어질 정도로 돈이 가득찼엇다.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아이들과 돼지저금통의 배를 쨌다.
뭐 여러번 재활용하다보니 여기 저기 상처투성이인 저금통이긴 하지만....
동전들을 쏟아놓고 아이들과 동전을 종류대로 분류한다.
예린이는 열심히 해아에게 설명한다.
"이거는 우리 장난감 사면 안되고 가난해서 배고픈 친구들에게 주는거야"라며 야물딱지게 해아를 가르친다.
아빠가 "예린아 이거 우리나라 친구들한테 보낼까? 다른 나라 친구들한테 보낼까?"라고 우문을 던지자
잠시 생각하던 예린이는 "다 보내"라며 현답을 내린다.

뭐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번에는 전쟁과여성 인권박물관에 보낼 생각이다.
보통 저 저금통을 째면 20만원 가량의 돈이 됐었다.
지금 저금통을 털었지만 은행 갈 시간이 없어 자꾸 미루고 있다.
이번주엔 어쨋든 꼭 은행가서 보내야 할터인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아이가 큰다는 것.
잊지 말아야지.....


해아는 발레복 차림 ^^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7-03-1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교육을 실천하고 계시군요..예린이가 해아를 참 잘 다독거리며 언니노릇하는걸 보며 정말 언니답다라는 생각을 해요..유치원 안간다고 의젓하게 달래는 모습도 넘 대견스럽구요..ㅋㅋ발레복을 입어도 내의를 입어도 너무 이쁜 공주들..

2007-03-19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03-1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가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이런 면만 닮아줫으면 좋겠느데 사실은 저 닮지 말았으면 하는 부분은 더 많이 닮아요. 안좋은거 닮는 속도가 훨씬 빠르죠.. ㅠ.ㅠ

바람돌이 2007-03-1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반갑습니다. 이름이 예쁘네요. 가을느낌이 나요. ㅎㅎ 곧 님의 서재도 방문하러 가겠습니다. 앙코르 와트는 아직 마무리를 못지었는데 언제 할지 감감하네요. 다른건 몰라도 킬링필드 얘기랑 반떼이 스레이 사원 얘기는 꼭 해야 하는데.... ㅠ.ㅠ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고 얘기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미설 2007-03-1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일이네요. 가장 좋은 교육이 부모가 솔선하는 모습이란 것에 정말 동감해요. 그런데 참 어려운 일이죠. 그리고 발레복 차림의 해아가 아주 예쁘네요~

바람돌이 2007-03-1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어려운 일 맞죠? 그래도 이런건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그보다 진짜 일상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게 정말 어렵죠? 옆지기는 예린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같이 봉사활동 할 수 있는걸 찾아보겠다는데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울보 2007-03-1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바람돌이님 저는 솔직히 약간찔리네요,
저는 류통장에 그냥 넣었는데,,

마노아 2007-03-20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군요. 감탄했어요. 너무 멋진 가족입니다^^

바람돌이 2007-03-20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님이 류를 기르는 모습은 저같은 게으름뱅이 엄마는 따라갈 엄두도 못내게 하는걸요. 뭐.... 아이를 기르는 방법에 정답이 어디있겠어요. ^^
마노아님/하는거라고는 저것밖에 없는걸요 뭐....

홍수맘 2007-03-20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해요. 그에 비하면 늘 저금통에 돈만 모이면 장난감만 사는 우리 홍이와 '그래, 니 돈이니까'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저를 한번 돌아보게 하네요. 저희 가족도 한번 도전해 볼까봐요.

국경을넘어 2007-03-20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동입니다. 우리도 저금통깨면 저리 해야겠습니다

진/우맘 2007-03-20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간단하지만 쉽지않은 방법인데.....
우리집 돼지는 여름 휴가용 돼지.....생각 좀 하고 갑니다.^^

세실 2007-03-20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그저 아이들 통장으로 넣어주기 바빴는데.....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멋지십니다..
그나저나 해아는 집에서도 한 공주 합니다~~

바람돌이 2007-03-20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이런건 많이 전염되면 좋은거 맞죠? ^^ 홍수맘님댁에서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요즘 아이들 나눌줄 잘 모르는건 워낙에 풍족해 나눌 기회가 별로 없기때문인것 같기도 하거든요. ^^
폐인촌님/무슨 감동씩이나..... 님 댁의 멋진 아들 둘이 아빠 닮으면 훌륭하게 클것 같은데요. ㅎㅎ
진/우맘님/집집마다 돼지는 한마리씩 다 키우더라구요. ㅎㅎ 아이들과 같이 돼지보면서 여름휴가를 같이 계획하는 것도 멋진것 같은데요. ^^
세실님/이정도 가지고 더불어사는 어쩌고는 좀 부끄럽죠? 그래도 칭찬은 고맙습니다. ㅎㅎ 글고 공주는 사실 예린이죠. 예린이가 먼저 발레복 입고 난리를 피자 해아가 따라 한거예요. ^^

무스탕 2007-03-20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십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아이들 산교육을 실천하고 계시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려와 나눔을 배울수 있겠어요.
저희 애들 돼지도 자기들 통장만 불리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

짱꿀라 2007-03-20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렇게 많이 쌓인 동전은 처음 봅니다.

바람돌이 2007-03-2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아이들이 커가면 나누는걸 가르치는게 더 힘들어지겠죠? 다른 뭔가를 또 찾아야 하겠지만 아직은 저정도만으로 어떻게 안되겠나 싶어요. ^^
산타님/은행가면 더 많을걸요. ㅎㅎㅎ

조선인 2007-03-21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최고에요!!!

바람돌이 2007-03-2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사는 모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걸요. ^^;;

짱구아빠 2007-03-21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짱구하고 도토리한테 통장 만들어 주고, 나중에 지들 대학 갈 무렵에 등록금은 그 통장에서 결제키로 하는 실리적인 목적이었는데(항상 쪼들린다는 생각에 기부하는 등 다른 이들과 나눌만한 마음의 여유가 안 생기더군요)... 여러모로 존경스럽습니다.
 

3월이야 원래 바쁜때이지만 정말 미친듯이 2주가 흘러갔다.
원래 3월에 몰려있는 업무에다 새로 맡은 업무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종류의 업무라 일의 진전속도가 너무 늦다.
원래 뭐든지 후다닥 해치우는 스타일인데 이건 하루종일 붙들고 씨름하며 일했는데도 퇴근할때가 되면 뭐했나 싶게 해놓은게 없는 것 같다.
요즘 같아서는 학교에 애들 가르치러 가는게 아니라 순전히 잡무하러 가는 것 같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고, 그래도 하나를 끝내놓으면 바로 다음일이 발을 동동구르며 기다리고있는 날들의 연속이다.
퇴근 시간은 날마다 늦어져 아이들한테 미안하다.

이번에 맡은 학급은 완전 폭탄이다.
눈코뜰새없이 사건 사고가 터진다.
애들 애먹이더니 나중엔 완전 몰상식한 학부모랑 난리도 한판 났었다.
내 평생 학부모한테 열받아서 소리지르며 싸우기는 처음이네...ㅠ.ㅠ
자기 자식 잘못된길로 꼬드긴다고 학교 찾아와서 선생이 보는 앞에서 다른 애들 패는 학부모
으아~~~ 싫다 싫어 정말....

입학한지 2주가 지났는데 아직 우리반 애들 이름 다 못외웠다.
원래 내가 이름 얼굴 외우는거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인적은 없었는데....
애들 얼굴 볼 시간이 없다. ㅠ.ㅠ

오늘은 출장이었다.
부장샘이랑 수련회 장소 답사!
여유가 좀 있으면 경치도 보고 하겠건만
부산에서 남원, 남원에서 대구 거쳐 경주까지, 그리고 다시 부산으로 한바퀴를 쭉 돌아왔더니 피곤해 죽을 지경이다.
그나마 운전을 나눠하고 그 사이에 낮잠도 좀 자준지라 이시간까지 견디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제발 더도말고 덜도 말고 우리반 애들 이름 외우고 아이들 상담 시작할 시간이라도 좀 생겨줬으면.... ㅠ.ㅠ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홍수맘 2007-03-18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학교에서 그런일까지 하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나저나 님이 힘들어서 어째요? 일요일 푹~ 쉬시고 월요일부터는 다시 힘차게 시작하세요. 홧팅!!!

마늘빵 2007-03-1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담임샘들 보니깐 굉장히 바빠요. 수업도 많이 하고, 부서업무도 있고, 담임업무도 있고. 언제 다 하라는건지. CA까지. 제발 수업만 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담임은 아니지만. 수업준비에 열중하면 정말 한 시간 수업마다 만족스런 결과가 나올텐데.

무스탕 2007-03-18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식이 대책 안서는 학부모네요. 일에 치이는것도 피곤해 미칠지경이실텐데 학부모한테까지 볶이시니 어쩌신대요? 내일부터 다시 격무에 시달리셔야 할테니 오늘은 모든걸 잊고 푸욱~ 쉬세요..

국경을넘어 2007-03-1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애들보다 부모가 더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는 부모들 특징의 하나. 교사말은 신뢰 못하고 문제가 있는 자기 자식 말만 철석같이 믿는다는 사실... 힘내십쇼 ^^*

바람돌이 2007-03-1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더한 경우도 많은걸요. 오늘도 별로 쉬지는 못했습니다. 집안에 행사가 있어서 하루종일 나갔다가 밤에 돌아왔다는.... 집은 폭탄이고 피곤이 겹치니 짜증만 만땅이네요. ㅠ.ㅠ
아프락사스님/쓸데없는 잡무만 줄여줘도 좋겠건마는.... 그놈의 잡무들은 줄인다는 말만 남발이지 어째 갈수록 늘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무스탕님/일단 급한 업무들이 일단락 되었으니 다음주부터는 좀 낫지 않을까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폐인촌님/학교에서 문제있는 애들 보면 거의 100% 문제있는 부모들입니다. 이번에 우리반 애 하나도 너무 힘든게 도저히 해결방법이 안나와요. 아이가 문제가 있지만 그걸 같이 해결해줄 부모가 책임을 방기해버리고 아이를 방치하니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진짜 부모되기 전에 부모교육을 의무화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몽당연필 2007-03-1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교육 의무화...찬성입니다. 제가 받고 싶어요. ㅠㅠ
아이 키우기보다 저 자신을 다스리는 게 더 힘드네요.

바람돌이 2007-03-1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당연필님/자신을 다스리는게 완벽하게 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겠어요. 그냥 깨닫고 조금씩 배워가는거지.... 저도 힘들어 죽겠어요. ㅎㅎ

짱꿀라 2007-03-2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이면 바빠지는 선생님들, 지금 바람돌이님도 너무 바쁘시겠어요. 또 학교도 옮기셔서 더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구요. 열심히 사시는 바람돌이님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

바람돌이 2007-03-2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정도지만 이번주 들어서는 조금씩 숨통은 트이네요. ^^
 
 전출처 : 바람구두 > 3/23(금)~3/24(토) 반전평화영화제

웹자보를 이곳, 저곳으로 옮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지난 1년간 언니가 유치원 갈때마다 같이 따라가고 싶어 안달복달이던 해아가 드디어 유치원엘 갔어요.
지난 주 신나게 유치원엘 다녔지요.
아직은 5살이니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너무 씩씩하게 잘 가서 안스럽기까지....

1주일간 유치원을 다닌 해아! 뭐가 달라졌을까요?
놀라운 변화가 있었답니다.
제가 해아를 늘 나무라게 되는 한가지가 해결되었어요.
해아는 정말 다 좋은데 밥먹을때 깨작거리고 돌아다니며 논다고 밥 제대로 안 먹는것.
세상에서 밥먹는걸 제일 중시하는 엄마에겐 정말 힘든 시련이었다죠?
그렇게 시켜도 안되더니 유치원 일주일만에
세상에 해아가 한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습니다.
장난 안치고 즐겁게 꼭꼭 씹어서 한자리에서....

유치원 선생님 정말 대단하세요.
엄마가 거의 2년을 난리부리던걸 일주일만에 해결하시다니....
유치원 보낸 보람이 모락모락!!!

근데 어제 저녁 감기기운으로 헤롱헤롱하더니 오늘은 유치원엘 안간단다.
무조건 안가겠다고 해서 지금은 할머니랑 집에서 쉬는 중...
예린이때는 없던 모습.
그래 너도 힘들겠지.
기냥 하루 쉬어라.....
그래도 내일은 가야할텐데..... ㅠ.ㅠ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7-03-1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고 감기에 걸렸군요,
류도 감기에 걸렸는데 어제 류도 내일 체능단 못갈것같아
했더니 "응"하길래 안돼 체능단도 학교란말이야 아빠가 아프다고 회사 쉬셔 아니지 류도 잘자고 일어나면 조금 덜 아플거야 가서 이쁜 선생님이랑 친구들만나서 일요일에 엄마 아빠랑 재미나게 논 이야기해주어야지 했더니 "자 약먹고 잘래"하고 잠이 들더니 오늘 아침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옷입고 약먹고 약가방에 챙겨주니 선생님이랑 먹을거라며 웃으면서 갔어요,,

물만두 2007-03-1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합니다. 해야 만세!!! 감기 빨리 나아라~

진주 2007-03-12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세면....아직 좀 어리긴 어려요...그쵸?
그렇지만 며칠 에만 있으면,분명 ,지겨워 유치원에 간다고 난리칠거 같아요 ㅎㅎ

세실 2007-03-12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도 드디어 유치원으로 입성했군요~ 축하축하!
아이들이 유치원 다니면서 의젓해 지지요.
규환이도 5살엔 가다 말다를 반복했답니다. 뭐 본격적인 유치원 입학은 6세가 좋겠죠? 하긴 욕심쟁이 해아 내일은 분명히 갈듯^*^

미설 2007-03-1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가 커 보여서 5살인가 여섯살인가 했는데 다섯살이었군요^^
처음 하는 유치원 생활 잘 해 나가길 바랍니다. 해아 화이팅!

무스탕 2007-03-12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등원날 불안한 엄마 머쓱하게 잘도 버스를 타고 가던 지성정성이 생각나네요 ^^
류나 해아나 환경이 바뀌어서 알게 모르게 긴장해서 더 그럴거에요. 날씨도 일조하고 있구요..
이제 재미있는 유치원 생활을 종종 볼수 있겠네요 ^__^*

진/우맘 2007-03-13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에 안 떨어지려고 울고부는 연우 어린이집에 떼어놓고 왔지요....^^;;
가기 싫다고 시여시여를 연발하긴 하지만, 연우도 확실히 활기차지고 말도 쬠~ 늘었어요.^^

2007-03-17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03-1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해아 유치원 잘 다니라고 화이팅 해주셧는데 요즘 해아가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날마다 떼를 써서 걱정입니다. 좀 많이 가기 싫어하네요. 오늘은 자기 전에 갑자기 또 엄마 유치원 안다닐래 하면서 울고불고 난리였다지요. 좀 난감합니다. ㅠ.ㅠ
 
내가 꿈꾸는 침대
로렌 차일드 글.그림, 고수미 옮김 / 미세기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찰리와 롤라는 언제봐도 재밌다.
그 생뚱맞은 표정만 봐도 웃음이 킥킥.....

이번엔 입체북이다.
뭐 본격적인 입체북이라 하기엔 그렇지만 어쨌든....

찰리와 롤라를 좋아하는 우리 애들은 이 책을 보자 마자 서로 자기거라고 우기며 싸우기 시작햇다.
(음 이걸 원한건 아닌데 말야... ㅠ.ㅠ)
찰리인형이 따로 있어서 각 페이지마다 잠자리속에 쏙쏙 넣어볼 수 있게 돼 있다.

우리 아이들은 내용을 읽는건 별 흥미없고
완전히 찰리를 곳곳의 침대에 넣어주는 장면에 푹빠져버렸다.
간신히 한페이지씩 하면서 교통정리를 할 수 있었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아이들은 아우성이다.

엄마 우리도 이런 텐트갖고 캠핑가자 응?
벌레들이 이렇게 많으면 간지럽겠다. 그치 엄마?
엄마 새가 이렇게 노래해. 아아아아아~~~~(이건 괴성이다.)
뭐니뭐니 해도 제일 좋아하는건 마지막의 바다장면
롤라가 인어공주가 된 장면이다.
엄마 인어공주가 노래불러줘.....

아이들의 끊임없는 재잘거림이 이 책이 좋은 이유다.
이 책을 보고 잠든 날 내 아이들도 이렇게 총천연색 꿈을 꿀수 있을까?
찰리의 마법침대가 내 아이의 마법침대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홍수맘 2007-03-1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찰리와 롤라의 새책이 나왔나봐요. 우리 수는 찰리와 롤라가 나온 책은 무조건 사달라고 조르는데--- 항상 롤라를 '지수'라고 바꿔 읽어달라고 하죠. 동질감을 느끼나봐요---...,... 미리 보관함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람돌이 2007-03-12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주문하면 저기 찰리가 베고 있는 달 모양의 쿠션을 선물로 주던데요. 뭐 별로 쓸데는 없지만서도 말입니다. ^^ 찰리와 롤라는 정말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이 책은 또 구성이 놀이책에 가까워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

국경을넘어 2007-03-13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책 구해다가 우리 애들에게도 건네봐야겠습니다 ^^

바람돌이 2007-03-18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폐인촌님/남자아이들은 아마 더 좋아할 것 같은데요. ㅎㅎ

bookJourney 2008-01-24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요.
음 ...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책 좀 덜 사자'인데, 이 책은 꼭 보고 싶네요. ^^
도서관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도통 책 구경을 못하겠으니 ... ^^;

바람돌이 2008-01-26 02:32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아이들이 넣었다 뺐다 하게 되어 있어요. 보통 그런 책은 도서관책의 경우 파손이 좀 심하더라구요. 아마도 사주는 쪽이 좋을듯해요. 그래야 애들도 찢어질것 걱정 좀 덜하고 볼 수 있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