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덩컨 12 - 하 - 최후의 전투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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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라 덩컨 12 (하): 최후의 전투 완결

 

 

 

 

 

『책에서 마주친 한 줄』

 

"나는 발라가 다쳐서 어딘가에 쓰러져 있더라도 우주복의 보호를 받고 있기를 바랐건만. 이젠 의심의 여지가 없어. 이 행성에는 우리만 있는 게 아니야.
그게 엘프들이든, 아니든 호의적이지 않은 누군가가 있는 거야."
"발라는 납치당한 거야!"​

 

마침내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지구인들의 머리에서 지워야 한다는 의견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이사벨라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을 다 본 나였다. 책이 아닌 영화로.

이번에 새롭게 나온 시리즈인 타라 덩컨​의 12번째 이야기인 최후의 전투 상·하를 읽었는데, 고맙게도 내용에 들어가기 전 간략하게 써진 줄거리덕에

1편부터 11편은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지금은 없어졌지만)리브로 진열대에서 처음 본 책이 타라 덩컨이었다. 그 날 영화보고 내려오는 길에 책 구경하러 리브로에 잠깐

들렸었는데 해리포터처럼 판타지같은 표지로 눈길을 끌었었다.

해리포터시리즈를 영화로 접하고 마법사의 돌을 책으로 읽어보려 했는데 그렇게 흥이 나질 않아 책을 1편만 보고 쭈욱 영화로만 보게되었다.

그와 같은 이유로 타라 덩컨도 영화로 언젠가는 나오겠거니하고 놓았던 것 같다. 결국 영화제작은 되지않았지만… 벌써 12편까지 나왔다니! 놀랄 노자다!

​(개인적으로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해리포터의 뒤를 잇는 판타지명작이 탄생할 것 같기도해서)

이번에 나온 책이라 스포일러하지는 않겠다. 약간, 아주 쪼끔 스포가 있는 내용을 『책에서 마주친 한 줄』에 담았다.

아마 11권까지 꾸준히 보신 분들은 '음, 뭐지?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

아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타라 덩컨은 할머니와 평화로운 마을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마지스터라는 인물의 공격으로 할머니가 중상을

입게되고 자신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 마법사라는 사실과 함께 엄마인 셀레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더월드의 오무아 제국의 후계자인

타라 덩컨을 노리는 이들의 위험을 물리치고 모험을 해나가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판타지 소설의 매력에 빠지면 정말이지 흠뻑 빠지게 된다. 낮에 잠깐 외출하면서 느긋하게 앉아 단숨에 읽어버렸다.

읽고나니 타라 덩컨의 지난 모험들이 궁금하기도 해서 아무래도 1편부터 11편까지 챙겨봐야 할 것 같다.

​내 usb에 꾹 꾹 눌러담긴 판타지 소설이 있다. 물론 내가 지은건데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기본 책 반권정도의 분량이 되긴한다.

타라 덩컨을 읽고나니 내 판타지 소설도 마무리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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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2 - 상 - 최후의 전투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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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라 덩컨 12 (상): 최후의 전투 완결

 

 

 

 

『책에서 마주친 한 줄』

 

"…… 내 생각에 이 다오보르 행성의 화산은 몇천 년 전에 폭발했어요. 내 아버지가 그렇게 오래전에 영혼들을 회수했다면 나는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우리 문헌에 사물 속에 가두었던 영혼이 돌아왔다는 기록은 없소. 따라서 나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죠. 아버지가 자신만을 위한 힘으로 저장해두기 위해 비밀리에 간직하고 있었을지 모르니까.

그게 아버지의 방식이기도 하고."​

"아​, 깜빡 잊고 있었네. 아버지 바쉬가 영혼들을 회수하기 위해 마지스터에게 기능이 많이 손상된 시제품 하나를 선물로 주며 너를 부추겨 사물들을

파괴하게 했지. …… 철 성분이 아주 많은 특수한 돌이라서 그 속에 포로가 된 영혼을 붙잡아두고 저장할 수 있었거든. …… "여러 개 있었지.

크라에토비르의 반지, 실루르의 옥좌, 드레쿠스의 왕관, 브뤽스의 왕홀은 시제품이 있었으니까. …… "그러니까 마지스터가 악마의 셔츠와 옥좌의

시제품을 갖고 있는거네요."​

발라의 비명소리와 함께 그들은 발라가 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을 다 본 나였다. 책이 아닌 영화로.

이번에 새롭게 나온 시리즈인 타라 덩컨​의 12번째 이야기인 최후의 전투 상·하를 읽었는데, 고맙게도 내용에 들어가기 전 간략하게 써진 줄거리덕에

1편부터 11편은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지금은 없어졌지만)리브로 진열대에서 처음 본 책이 타라 덩컨이었다. 그 날 영화보고 내려오는 길에 책 구경하러 리브로에 잠깐

들렸었는데 해리포터처럼 판타지같은 표지로 눈길을 끌었었다.

해리포터시리즈를 영화로 접하고 마법사의 돌을 책으로 읽어보려 했는데 그렇게 흥이 나질 않아 책을 1편만 보고 쭈욱 영화로만 보게되었다.

그와 같은 이유로 타라 덩컨도 영화로 언젠가는 나오겠거니하고 놓았던 것 같다. 결국 영화제작은 되지않았지만… 벌써 12편까지 나왔다니! 놀랄 노자다!

​(개인적으로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해리포터의 뒤를 잇는 판타지명작이 탄생할 것 같기도해서)

이번에 나온 책이라 스포일러하지는 않겠다. 약간, 아주 쪼끔 스포가 있는 내용을 『책에서 마주친 한 줄』에 담았다.

아마 11권까지 꾸준히 보신 분들은 '음, 뭐지?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

아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타라 덩컨은 할머니와 평화로운 마을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마지스터라는 인물의 공격으로 할머니가 중상을

입게되고 자신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 마법사라는 사실과 함께 엄마인 셀레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더월드의 오무아 제국의 후계자인

타라 덩컨을 노리는 이들의 위험을 물리치고 모험을 해나가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판타지 소설의 매력에 빠지면 정말이지 흠뻑 빠지게 된다. 낮에 잠깐 외출하면서 느긋하게 앉아 단숨에 읽어버렸다.

읽고나니 타라 덩컨의 지난 모험들이 궁금하기도 해서 아무래도 1편부터 11편까지 챙겨봐야 할 것 같다.

​내 usb에 꾹 꾹 눌러담긴 판타지 소설이 있다. 물론 내가 지은건데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기본 책 반권정도의 분량이 되긴한다.

타라 덩컨을 읽고나니 내 판타지 소설도 마무리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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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 -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너, 나, 우리의 16가지 고민
송가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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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너, 나, 우리의 16가지 고민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우리가 "현실적으로 산다"라고 할 때의 현실은 진짜 현실일까? 어쩌면 이런 현실이야말로 동굴 속이지는 않을까?

혹시 우리는 우리의 발과 목에 묶인 쇠사슬을 더욱 견고하게 조이고 동굴에 비친 그림자에서만 즐거움을 찾으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동굴에서의 삶이 전부라며 말이다.

 

끝없이 차오르는 진로에 관한 질문들을 늘 고민하고 또 대답해야 하지만, 어느 시기가 지나면 어미를 따르고 싶어도 따르지 못하고 어미를 보고도

알아채지도 못하는 새끼 거위보다, 때를 놓쳐 평생 언어를 제대로 배울 수 없었던 지니보다, 그래도 우리가 더 나은 것 같지 않은가?

적어도 우리는 스스로의 진로 문제에 대해 언제나 물을 수 있고, 또 그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결정을 할 수 있으니까.

 

문제를 해결할 때에는 자신에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만 확실히 알면 된다.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마지막 하나는 뭘까? 그것은 바로 '실패하는 것'이다.

 

모 아니면 도. 이런 극단적 결과는 아주 중요하다. …… 이후에 미련이 남지 않도록 현재에 충실하는 것, 이것은 더 확실한 성공과 더 분명한

실패를 위해 꼭 필요하다.

 

우리는 종종 잊는다. '나는 실패했다'라는 문장 뒤에 '나는 성공했다'라는 문장을 이어 쓰기 위해 중간에 필요한 접속사는 '하지만'이나 '그러나'가 아니라,

'그래서'나 '그랬기 때문에'라는 사실을.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나는 실패했다. 그래서 성공했다.

 

우리 삶에 대한 책임이 부모에게 전이되고, 부모가 우리 삶을 책임지는 듯 보이는 것은 허상일 뿐이다. 부모는 결코 우리를 책임질 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건, 레비나스의 주장이건 부모와 우리의 끈끈한 관계이건, 타인을 책임지는 것과 타인의 책임이 전이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스로의 삶에 대한 책임은 결코 자신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데 나를 사랑하게 되는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난 뒤 깨달은 것은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문장이 결코 진부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딱 지금 내 나이 또래인 20대를 위한 책이다.

대한민국에서의 20대의 삶, 청춘들의 삶은 (희망의 끈을 놓치고 싶지 않으면서도) 참 우울하기도하다.

취업난으로 허덕이는 요즘, 학점과 토익, 국가자격증 보유는 필수인 것 같다. 또한, 학비와 자기계발을 위해 아르바이트는 필수이다.

그렇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어쩌다 취업을 하게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대출받은 학자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3포세대라고 불리었지만 지금은 7포세대라고 부른다. 꿈과 희망까지 포기해야 하는 세대에 이른 것이다.

 

사회문제에도 관심없는 이기적인 세대라는 꼬리표까지 달고있다고 한다. 신경쓸 틈도 없이 정말 바쁜 걸지도 모른다.

책에서 언급한 '이기적인 세대'라는 꼬리표는 소수에 해당되는 것 같다.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없어서 그런 꼬리표가 붙은 것인데 나는 바쁘긴해도 사회문제에 대해 고개돌린 적은 없다.

선거권을 얻은 나이때부터 짬을 내서라도 투표는 꼭 하였고 서울시에 의견을 내기도 하는 등 모른 척 하지는 않았다.

잘 생각해보면 이 사회가 우리를 떠밀리듯 이기적인 세대로 바뀌고 흐르게 놔두는 것이 아닌가싶다.

 

이틀전에 전화 한 통이 왔다. 토크콘서트의 주제가 '청년들의 꿈'이라고 한다.

지난번 토크콘서트때 참가자들에게 꿈이 크고 열정있는 친구를 입장권 뒷편에 쓰라고 했나보다.

 

(지금 생각해봐도 어떤 친구가 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입장권 뒷편에 내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되어 전화했다는 것이다.

자료는 많이 수집할수록 좋아 나에게 잠깐이나마 시간을 내서 인터뷰를 해달라는 것이다.

망설여졌다. 물론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은 많고 열심히 노력한다고는 하나 딱히 아직은 해줄 말이 없기때문이다.

학교생활은 참 올바르고 착실하게 해왔지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는 가지못하고 항상 엇비슷하게 나갔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끈기와 인내심때문이 아닐까싶다.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마지막 하나는 뭘까? 그것은 바로 '실패하는 것'이다.

막상 대면하면 마음아프지만 실패해봤기에 단단해짐을 느끼긴한다.

20대들이 느끼는 고민은 지금 20대가 아니고서야 알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분명한 건 단단해져야한다. 나 자신을 믿고 더 많이 단단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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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젊은 뇌는 충동적일까 - 성장하는 뇌, 삶을 변화시키는 똑똑한 습관의 발견
제시 페인 지음, 엄성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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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젊은 뇌는 충동적일까 : 성장하는 뇌, 삶을 변화시키는 똑똑한 습관의 발견

 

 

 

 

『책에서 마주친 한 줄』

 

당신의 뇌가 제대로 기능한다면 당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즉, 당신의 모든 것, 그러니까 당신의 본모습과 잠재력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으며, 그래서 당신이 세운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삶까지 변화시킬 힘이 당신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긴다면 보다 큰 성공을 맛보며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 현재의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당신이 어떤 뇌를 가지고 태어났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전전두피질을 발달시킬 사람은 당신 자신뿐이라는 것이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나의 뇌는, 곧 나 자신이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다 뇌를 거치기 마련이다.

그만큼 복잡한 구조를 가진 뇌를 우리가 어떻게해야 제대로 이끌 수 있을까?

청소년기가 지나고 성인이 되면 성장을 다 거쳤기에 뇌는 다 성장한 줄로만 알고있었는데 그렇지않다.

우리의 뇌는 25살까지도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즉, 25살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껏 모든 행동들이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를 보고나니 아직 미숙한 나의 뇌를 앞으로 좀 더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뇌였다. 나의 삶, 즉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나의 뇌를 변화시키면 되는 것이었다.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배우기 위해 뇌는 항상 가지치기를 하고있다. 자꾸만 새로운 것을 흡수하려고 하는 것이다.

뇌는 개발할수록 더 많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쓰지 않는 신경 연결 통로는 제거하는

방식으로 가지치기를 한다. 따라서 보다 나은 내일의 뇌를 위해 오늘 우리 뇌가 알고 있는 것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꼭 생물시간을 듣는 것 마냥 뇌의 구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인간의 뇌 중 가장 큰 부위로 전전두피질이 있는데 '완전한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전전두피질 또한 미성숙하기에 '완전한 성인'이전의 모든 연령층은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내뱉고 보는 등의 행동을 하며 매우 충동적이다.

그래서 전전두피질에 가장 흔한 질환이 ADD와 ADHD이다.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행동장애, 우울증, 치매, 반사회성 인격 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뇌의 맨 아래쪽에 위치한 심부 변연계는 수면의 양과 질에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피곤함과 무기력함, 나아가 동기부여와 추진력과 관련 있는 것이 심부 변연계인 것이다.

그래서 이에 문제가 생기면 우울증이나 기분 장애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지나치게 활발하면 자살 충동과 같은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서 일어나는 감정과 기분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게 되면 뇌까지 변화시키고, 나아가 삶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본인이 깨닫게 된다고 한다.​

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뇌에게 가장 치명적인 결함을 주는 약물과 뇌의 혈류를 저하시키는 알코올을 멀리하고​ 알고보면 정말 약한 뇌를 보호하기 위해 신체적 외상을 입지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 외에도 심리적인 외상, 수면부족, 멀티태스킹, 이동통신기기와의 밀접한 관계 등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뇌를 좀 더 젊게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일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사고를 지워버리고 나의 몸에게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한 약을 주고

운동을 하고 뇌에게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나는 내 뇌를 변화시켜 삶을 변화시켰고, 내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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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인간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와 인생
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 읽는 인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와 인생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이 책에 쓰여 있는 대로 살아가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두 갈래라면 나도 이 책의 주인공이 선택한 길을 가자, 그렇게 결심했지요. 제가 처음 그런 책을 일겍 된 것은 아홉 살 때입니다. …… 아홉 살에서 열세 살까지 오 년간은, 완전히 그 첫 책의 영향 아래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소설이었는데, 나카무라 다메지가 번역한 이와나미문고의 책이었습니다.

 

그다음 제 인생의 결정적인 책을 만난 건 열여섯 살 때였습니다. …… 이와나미신서에서 나온 책인데 지금은 이와나미문고에서 <<프랑스 르네상스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증보판이 나와 있어요.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 헌책방에서 이와나미신서판 <<프랑스 르네상스 단장>>을 발견하면 사두시기를 권합니다.

 

책을 읽는 데 유용하다고 느꼈던 점들 중 하나는, '재독, 즉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것은 전신운동이 된다'라는 메시지입니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저자의 인생에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프랑스 르네상스 단장』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나는 톰 소여의 모험과 함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어렸을 때 이미 읽었지만,​ 프랑스 르네상스 단장은 아직 읽지 못했는데 궁금하긴 하다.

작가 유년기 시절에 영향을 미쳤다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십대아이들의 모험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톰 소여의 모험의 후편 혹은 속편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문학적으로 평가받는 건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더 높다고 들었다.

어쨌든, 주인공의 삶처럼 살자고 포부를 밝힌 저자가 이 책으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하니 그의 앞으로의 포부가 짐짓 짐작이 된다.

​책을 읽다가 길을 잃었을 때, 혹 미로에 빠졌다고 생각하면 다시 방향을 찾아나서야 하는데 이 때 저자는 재독을 강조한다.

번역본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이렇다.

한 권의 번역본을 읽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서 정말로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 혹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에 각각 빨강과 파랑, 두 종류의 색연필로

선을 긋거나, 약간 긴 구절이라면 선으로 상자를 만드는 것이 제 방법입니다. 선을 그을 연필의 색이 적어도 두 종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 색은 감탄한 부분, 매우 흥미로운 부분에 선을 긋은 긍정적인 행위를 위함입니다. 아울러 외우고 싶은 단어나 문장이 있다면, 특별히 선을 굵게

그어두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는,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싶은, 다소 부정적으로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 오히려 그와 반대로, 진정 훌륭한 언어, 훌륭한 표현이다 싶어 기억해두고자 하는 부분은 붉은색으로 칸을 쳐둡니다.

 

가끔씩 친구들이 '그렇게 많은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 쌓고 쌓일텐데 책의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있느냐'고 종종 물어본다.

나의 뇌 용량은 무제한이 아니다. 책 뿐만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터득한 정보들도 꾸역꾸역 넣는데 어떻게 일일이 기억할 수 있을까.

한 달에 기본평균 10권 이상은 읽고 나아가 1년동안 최소 20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모든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중요한 건 그 책이 나에게 어떤 것을 주었는지는 확실히 기억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읽은 책 제목을 읊어주면 등장인물은 기억하지 못해도 그 책이 나에게 어떤 것을 주었는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다보면 줄거리도 기억나고 등장인물들도 어렴풋이 기억나곤한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래왔기에, 나의 독서방식은 늘 변함이 없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 또한 '다시읽기'를 매우 좋아한다. 책 결산에는 따로 넣지않지만 한 달에 한 권씩 이미 읽었던 책 한 권씩 꼭 읽곤 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닌 책을 읽음으로써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움직이고, 인간이 생각한다는 건 그 정신이 어떻게 작용하는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듯보면 저자는 단순한 글을 읽는 책 읽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저자의 인생습관이 된 독서의 기본 원리는 어떻게 될까? 그는 '배우기, 외우기, 나아가 깨닫기'를 하고있다.

습득하고, 타인에 의해 새로운 것을 알게되고, 스스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 그것이 바로 깨닫기인 것이다.

나의 독서방법도 배우기-외우기-깨닫기인데,  외우기는 정말 마음 속 깊은 곳을 '띵'하고 울렸을 때만 하기에 다르다면 다른 점인 것 같다.

 

한 달에 최소 한 권은 읽어야 하는 게 책인 것 같다. 많이들 읽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놓고 있는 게 책인 것 같다.

모두가 책을 통해 많은 것을 터득하고 얻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책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가 소설가로서 해온 작업은, 경험을 한 당사자인 저로서도 매번 적극적인 의미가

있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그것이 저의 인생입니다. ……

"어쩔 수 없어! 나는 나의 상상력과 추억을 묻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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