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덩컨 12 - 상 - 최후의 전투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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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라 덩컨 12 (상): 최후의 전투 완결

 

 

 

 

『책에서 마주친 한 줄』

 

"…… 내 생각에 이 다오보르 행성의 화산은 몇천 년 전에 폭발했어요. 내 아버지가 그렇게 오래전에 영혼들을 회수했다면 나는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우리 문헌에 사물 속에 가두었던 영혼이 돌아왔다는 기록은 없소. 따라서 나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죠. 아버지가 자신만을 위한 힘으로 저장해두기 위해 비밀리에 간직하고 있었을지 모르니까.

그게 아버지의 방식이기도 하고."​

"아​, 깜빡 잊고 있었네. 아버지 바쉬가 영혼들을 회수하기 위해 마지스터에게 기능이 많이 손상된 시제품 하나를 선물로 주며 너를 부추겨 사물들을

파괴하게 했지. …… 철 성분이 아주 많은 특수한 돌이라서 그 속에 포로가 된 영혼을 붙잡아두고 저장할 수 있었거든. …… "여러 개 있었지.

크라에토비르의 반지, 실루르의 옥좌, 드레쿠스의 왕관, 브뤽스의 왕홀은 시제품이 있었으니까. …… "그러니까 마지스터가 악마의 셔츠와 옥좌의

시제품을 갖고 있는거네요."​

발라의 비명소리와 함께 그들은 발라가 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을 다 본 나였다. 책이 아닌 영화로.

이번에 새롭게 나온 시리즈인 타라 덩컨​의 12번째 이야기인 최후의 전투 상·하를 읽었는데, 고맙게도 내용에 들어가기 전 간략하게 써진 줄거리덕에

1편부터 11편은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지금은 없어졌지만)리브로 진열대에서 처음 본 책이 타라 덩컨이었다. 그 날 영화보고 내려오는 길에 책 구경하러 리브로에 잠깐

들렸었는데 해리포터처럼 판타지같은 표지로 눈길을 끌었었다.

해리포터시리즈를 영화로 접하고 마법사의 돌을 책으로 읽어보려 했는데 그렇게 흥이 나질 않아 책을 1편만 보고 쭈욱 영화로만 보게되었다.

그와 같은 이유로 타라 덩컨도 영화로 언젠가는 나오겠거니하고 놓았던 것 같다. 결국 영화제작은 되지않았지만… 벌써 12편까지 나왔다니! 놀랄 노자다!

​(개인적으로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해리포터의 뒤를 잇는 판타지명작이 탄생할 것 같기도해서)

이번에 나온 책이라 스포일러하지는 않겠다. 약간, 아주 쪼끔 스포가 있는 내용을 『책에서 마주친 한 줄』에 담았다.

아마 11권까지 꾸준히 보신 분들은 '음, 뭐지?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

아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타라 덩컨은 할머니와 평화로운 마을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마지스터라는 인물의 공격으로 할머니가 중상을

입게되고 자신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 마법사라는 사실과 함께 엄마인 셀레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더월드의 오무아 제국의 후계자인

타라 덩컨을 노리는 이들의 위험을 물리치고 모험을 해나가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판타지 소설의 매력에 빠지면 정말이지 흠뻑 빠지게 된다. 낮에 잠깐 외출하면서 느긋하게 앉아 단숨에 읽어버렸다.

읽고나니 타라 덩컨의 지난 모험들이 궁금하기도 해서 아무래도 1편부터 11편까지 챙겨봐야 할 것 같다.

​내 usb에 꾹 꾹 눌러담긴 판타지 소설이 있다. 물론 내가 지은건데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기본 책 반권정도의 분량이 되긴한다.

타라 덩컨을 읽고나니 내 판타지 소설도 마무리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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