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바빠도 마음은 챙기고 싶어』 | 파울리나 투름

#아무리바빠도마음은챙기고싶어 #파울리나투름 #갈매나무출판사 #명상법


'석기시대 두뇌'는 옛날 우리 조상이 매머드에게 깔려 죽지 않고 맹수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도와준 행동 양식과 프로그램을 반복 재생합니다. 그 점이라면 석기시대 두뇌에게 참 감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매머드도 맹수도 없죠. 우리가 명상으로 직접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가 핸들을 잡아야 할 이유입니다. 주어진 자극에 충동대로 반응만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창조해야 합니다.


생각은 끊임없이 생각을 낳는데, 생각 멈추기라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머릿속은 쉴 틈이 없어 잠깐의 자는 시간 빼곤 계속 가동 중이니, 한 번씩 크게 탈이 나곤 한다.

그때마다 선생님께 추천받았던 것이 명상이었다.

어렵게 생각 말고 잠시나마 지금 있는 자리에서 숨을 고르게 내뱉고 들이마시기를 반복하며 공기, 바람에 몸을 맡겨보라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하루에 꼭 한 번은 명상을 하며 생각에서 벗어나곤 한다.

내가 하는 것은 단지 숨 고르기일 뿐 명상이라곤 할 순 없어, 쉽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명상법이 어디 없나 찾아보다 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명상법만으로 아이튠즈 독일 팟캐스트 1위를 차지한 저자는 언제 어디서나 간결하게 명상할 수 있는 29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출근길에도, 목욕 중에도 명상할 수 있다. 명상의 핵심은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귀 기울이는 일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그불확실한벽 #街とその不確かな壁 #무라카미하루키 #문학동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자신의 작가 인생과 작품세계를 수확하는 뜻깊은 완성이자 하나의 매듭이며, 이후의 하루키를 기대하게 하는 또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몇 권 빼곤 출간했던 책 전부를 읽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분인 무라카미 하루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세워지자 그는 몇 십 년간 묻어두었던 작품을 새로 다듬어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43년 만에 마침내 완성한 작품, 바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다.


네가 나에게 그 도시를 알려주었다.



『작게 나누어 생각하기』 | 스가와라 겐이치

#작게나누어생각하기 #스가와라겐이치 #센시오 #문제해결


지금은 노력의 양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시대이다.

간혹 문제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문제의 덩어리가 커서 보이지 않을 뿐 모든 문제는 해결책이 있다.

즉, 아무리 큰 문제라도 작게 나누면 누구라도 성과를 낼 수 있다.


저자는 경영자가 고민하는 문제를 작게 나누어 경영자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돕는 문제해결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매출, 마케팅, 기획 등 업무와 관련된 문제만이 아니라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도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만들고, 계획을 수립할 때 덩어리를 작게 나누어 진짜 중요한 것을 뽑아낸다면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음을 그는 강조하고 있다.


같은 시간을 써서 10배의 성과를 만들고 싶다면, 작게 나누어 생각하는 습관을 지녀 보라.

단순하지만 당신의 일과 인생의 목표를 이룰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파브르 식물기』 | 장 앙리 파브르

#파브르식물기 #파브르 #장앙리파브르 #휴머니스트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급문고에 꽂힌 파브르 곤충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렇게 내겐 [파브르=곤충] 이란 공식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흘러 파브르 식물기를 접하게 되었다.

부끄럽지만 파브르 식물기를 처음 들어보았는데, 알고보니 파브르는 식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식물을 깊이 연구하기도 했었다.


"지상 생명의 아름다운 조화를 흥미진진한 서사로 보여주는 과학 고전, 『파브르 식물기』, 새로운 시선으로 식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나아가 희미해진 자연과의 접점을 선명하게 체험하는 놀라운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다."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 | 김학진

#뇌는어떻게자존감을설계하는가 #김학진 #갈매나무출판사 #자기감수업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사회적 행동의 결과를 계산할 때 이익에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는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가 지니는 가치를 더 강하게 느낀다는 의미다. 그 결과 이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 시도할 때 이 행동의 결과가 초래할 비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마도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의 사회적 계량기는 일시적인 사회적 실패에는 흔들리지 않을 만큼 충분한 완충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자존감이란 내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을 가리킨다는 최근 연구가 많이 있지만, 여기에도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내 생각은 반영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 뇌 속에는 일종의 '사회적 계량기'라 불리는 장치가 있어서 주변 타인이 나에게 보내는 수용 혹은 배제의 사회적 단서들을 끊임없이 탐지하고 모니터링한다. 그리고 이렇게 사회적 계량기를 통해 수집된 사회적 단서를 토대로 자존감은 매 순간 수정된다. 다만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나의 인식은 무의식적으로도 일어나므로, 내 자존감이 결국은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나의 인식과 관련 있음을 알아차리기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즉 자기 보고에 의존한 자존감 연구는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자존감에 관한 뇌과학적 연구가 매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줄 수 있다.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는 불안, 우울 등 자존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법을 제안하는 책으로 자존감을 뇌과학적 개념인 자기감과 대비해 설명하고 있다.



『베를린 함락 1945』 | 앤터니 비버

#베를린함락1945 #BerlinTheDownfall1945 #앤터니비버 #글항아리


전쟁이 끝날 무렵 벌어진 인간 비극의 규모는 그것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 특히 냉전 이후 무장 해제된 사회에서 자란 이들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닥쳤던 이 운명의 순간은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그중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은 개인의 행위에 관한 어떤 일반화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극도의 고통, 심지어 타락조차 인간 본성의 최악의 모습뿐 아니라 최선의 모습을 끌어낼 수 있다. 인간의 행동은 삶이나 죽음의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많은 소련군 병사, 특히 최전선의 병사들은 뒤따라오는 전우들과 달리 종종 독일 민간인들을 매우 친절하게 대했다. 이데올로기로 인간성이 파괴된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세계에서 뜻밖의 다정함과 희생에 가까운 몇몇 행동은, 만약 그조차 없었다면 견딜 수 없었을 이야기에 작은 등불을 밝혀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을 납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아이가 납치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그대로 담겼는데, 현재 하마스는 아동들에게도 무자비한 인질극을 자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인질들을 처형하겠다고 밝혔는데 무고한 민간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이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1945년 1월, 국경에 다다른 붉은 군대는 복수할 게 많았다.

독일군과 나치 친위대는 대규모 강간과 약탈,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벌이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수십만 명의 여성과 아이가 얼어 죽거나 학살당했고, 200만 명의 여성이 강간당했으며, 7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붉은 군대의 분노를 피해 서쪽으로 피란을 떠났다.

이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화염과 칼의 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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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는 분해사고는 일과 일상에서나 생기는 문제로 고민할 때 논리적 사고보다 더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단숨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사고법이다.


분해사고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실제로 문제 해결이나 목표 달성에 직접 적용해봤을 때 누구나 쉽게 경험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


누군가의 의견을 밀어내고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생각하면 다른 관점도 중요하다'라는 식으로 제안하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가 쉬워진다.


작게 나누어 생각하는 습관이 없으면 주어진 조건이나 방식 안에서 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부터 절대 벗어날 수 없다. 흔히 사람들은 과제나 문제를 더 파고 들기 전에 '활동량으로 해결하자', '열심히 노력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결론으로 쉽게 기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분해사고를 사용하면 좀 더 높은 관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해결책을 재검토할 수 있게 된다.


우리 개인은 사회구성원이며, 사회의 관점은 돌고 돌아서 결국 개인의 관점과 연결된다. 즉 관점을 높여서 생각하면 궁극적으로 자신의 이익이 되어 돌아온다.


일하다보면 회사의 목적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업무의 목적이나 목표를 생각할 때 개인의 이상을 추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일을 실행하는 에너지나 열정은 오직 자기 안에서 샘솟기 때문이다. '회사의 규칙을 따라야 해', '돈을 받는 만큼 일해야 해'라는 이유만으로는 한정적인 에너지만 생기고 쓸 뿐이지만 자신의 이상을 추구할 때 훨씬 더 많은, 심지어 무한한 에너지가 샘솟게 된다. 당연히 업무 성과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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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이식 수술의 발상은 뇌와 신체를 구분하는 이원론의 관점에 기초한다. 이는 종전의 이원론적 관점, 즉 정신과 신체가 분리되어 있다고 보는 이원론에서 '뇌와 신체'로 더 정교하게 구분한 관점이다. 종전의 이원론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설 자리를 점차 잃었지만, 뇌와 신체를 구분하는 이원론은 오히려 입지가 커졌다. 인간의 고귀한 정신세계를 신체와 결부하는 일에 지나치게 거부감을 표명한 이원론이 저물고, 정신을 뇌 안에 귀속시키며 또다시 신체에서 애써 떼어놓으려는 이원론이 떠오른 셈이다.

하지만 최근 뇌과학 연구에서는 뇌와 신체를 구분하는 이원론마저 거부하는 추세를 보인다.


'자기'를 인식한다는 것은 인간 고유의 능력 같지만 그렇지 않다. 유인원, 돌고래, 코끼리 같은 일부 포유류도 자기를 인식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속속 입증되었다.


매 순간 변화하는 신체 상태에 따라 이들 간의 우선순위를 알맞게 배정하고, 앞으로 다가올 항상성의 불균형을 예측 · 예방하기 위해 외부 환경을 활용한다. 일생 뇌가 하는 일이란 이렇게 신체 항상성의 불균형을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해 환경을 활용하여 최선의 방법을 끊임없이 고안해내는 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우리가 어떤 정보를 기억하는 이유는 미래를 더 잘 예측하고 통제함으로써 나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정보보다도 나와 관련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은 어쩌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존감이란 내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을 가리킨다는 최근 연구가 많이 있지만, 여기에도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내 생각은 반영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 뇌 속에는 일종의 '사회적 계량기'라 불리는 장치가 있어서 주변 타인이 나에게 보내는 수용 혹은 배제의 사회적 단서들을 끊임없이 탐지하고 모니터링한다. 그리고 이렇게 사회적 계량기를 통해 수집된 사회적 단서를 토대로 자존감은 매 순간 수정된다. 다만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나의 인식은 무의식적으로도 일어나므로, 내 자존감이 결국은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나의 인식과 관련 있음을 알아차리기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즉 자기 보고에 의존한 자존감 연구는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자존감에 관한 뇌과학적 연구가 매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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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Meditation 은 라틴어로 '곰곰이 생각하다' ' 중앙을 향하다', 티베트어로 '자신과 친해지다', 산스크리트어로 '자아를 키우다'라는 뜻입니다.


현대의 명상은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초점을 두므로 종교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현재 상황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거나 분별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의 마음챙김 명상법은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건강하게, 더 큰 행복을 느끼게 하죠. 집중력과 평점심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창의력도 키웁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이 있습니다. 현대의 마음챙김 명상은 굳이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시작만 해도 금방 긍정적인 효과를 느낄 겁니다. 국적이나 나이를 따지지도 않습니다. 명상을 시작해서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더 주체적으로 살고 싶다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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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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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AI의 사용이 급증하게 되면서, 이제는 금전적인 부분에도 큰 영향을 미치다 보니 관련 기술을 보다 빠르게, 보다 많이 습득하려는 추세이다.

한 줄 쓰기를 시작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 저자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때, 그가 사용한 것이 바로 챗GPT였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챗GPT를 사용해 웹소설, 인문 고전, 합격 자기소개서 등을 완성시킬 수 있는 팁을 한데 모아 나누고자 한다.


저자, 남궁용훈은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하버드 키즈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몰입하라』, 전자책으로 『회전익 면장 구술대비』, 『헬리콥터 조종사와 정비사라면 반드시 읽고 익혀야 할 헬리콥터 엔진 원리』를 분야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로 론칭하였다.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큐레이션 전문작가가 되어서 지금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 강의 및 개인코칭을 하고 있다. 쉬지 않는 글쓰기로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늘어난 수명, 누군가에겐 축복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저주가 될 수 있다.

나이 먹었어도 혹은 몸이 불편해졌어도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글쓰기이다.

밀도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의 대부분을 살펴보자면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글을 썼다는 것이다.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싶다? 그렇다면 글을 써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나 자신을 글쓰기라는 강력한 무기로 무장시켜본다는 상상을 해보자!



Ⅰ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


▶ 일단 써라. 글쓰기는 대작가도 어렵다

▶ 글쓰기는 창조가 아니라 모방이다

▶ 꾸준한 독서와 메모는 글과 부의 기본 조건

▶ 깊이 있는 글은 고전에서 나온다

▶ 통찰을 위해 걷고 또 걸어라

▶ 질문으로 생각을 키워라

▶ 비판은 다른 시각과 깊이 있는 글을 만든다


이외수·김남주·김문수, 세 명의 작가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창작을 위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거나 감옥에 갇힌 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외수 작가는 수용시설 철창문을 방에 걸고 5년 동안 감금 생활을 하며 「벽오금학도」를 완성시켰고 「황금비늘」까지 4년을 합해 총 9년을 스스로 감금하며 글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이분들의 발끝도 못 미치지만 나 또한 웹소설을 연재하던 중에는 몇 날 며칠 밤을 새가며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쳐야 했다.


"뇌는 글 쓰는 것을 싫어하게 진화가 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듣기가 발달했던 인류의 뇌는 게으른 행동을 하게 설계되었다.

또한 위험이 항상 도사렸던 원시시대에는 명확하게 행동해야 했기에 예측 불가능한 모호한 행위를 하는 개체는 생존확률이 낮았다.

즉, 글쓰기는 뇌가 싫어하는 두 가지, 도전과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

글을 써야 하는데 몸이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려워 말고 일단 쓰는 방법밖에 없다.

뇌가 인지하기 전에 미리 급습해 일단 쓰기 시작해야 하며 수준 낮은 글을 쓴다고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

다중작업을 강요항는 글쓰기는 한 번에 하나식 직렬적 사고를 해야 하며 독서와 질문으로 Think Bank에 쓸거리를 저축하는 것이 좋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무작정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독서'다.

독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책으로부터 생각을 얻고 체계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어휘력 또한 좋아진다. 덧붙여, 많이 읽다보면 좋은 글이 어떤 글인지도 알 수 있게 된다.

독서를 하다보면 다양한 생각이 나와 이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메모이다.

요새는 메모와 관련된 어플이 잘 나오지만, '글쓰기'를 위한 습관을 잘 들이고 싶다면 아날로그를 택하는 것이 좋다.

내 서재에는 책 뿐만 아니라 노트와 메모지 및 바인더 용지도 한가득 구비되어 있다.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메모하는 습관이 잘 들여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귀찮거나 혹은 지나쳐도 되지 않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록하는 것' 자체가 아예 습관이 되어버렸다.


"꾸준한 독서와 메모가 생각의 갈래를 만들고 쓸거리를 가져다줍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독서가 우선이고 메모로 떠오른 생각을 잡아 두어야 합니다."


비판은 다른 시각과 깊이 있는 글을 만든다.

글쓰기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싶다면 비판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비판 :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 사물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

비난 :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


다만, 비판과 비난은 엄연히 다르다.

비판의 정의에 논리적 기초를 밝힌다는 말이 나와있듯이, 비판은 상대 주장에 논리적으로 지적해야 한다.

단순히 비난하거나 남의 결점을 잡아 나쁘게 말하면 안 된다.

논리성이 들어가야 비판이 된다.



Ⅱ 짧고도 사소한 글쓰기 스킬


▶ 말과 글은 하나다. 말하듯이 써라

▶ 좋은 글은 쉽 게 읽히는 글이다

▶ 독자를 앞에 놓고 써라

▶ 문장과 단락, 짧고 촌촌이 잘라라

▶ 힘 빼는 수동형 문장은 절대 쓰지 마라

▶ 스토리로 밤새워 읽게 만들어라

▶ 제목과 첫 문장, 마지막 문장으로 마음에 갈고리를 걸어라

▶ 대사, 구체성, 묘사로 글에 생명력을 넣어라

▶ 글쓰기의 진정한 시작은 퇴고부터


글을 원래 말이며 입말이 되지 않으면 잘못된 글이다.

즉, 말하는 것처럼 읽히는 글이 좋은 글이다.

특정 독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이상,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라면 그 책은 대중성을 가질 순 없다.

이전에 연설문을 몇 번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의뢰받은 연설문 한 건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받은 초안에는 평상시 사용하는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자와 어려운 어휘가 가득해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연설문이었다.

말그대로 있어 보이기 위해 말을 이리저리 꼬고 화려한 단어로 치장한 글이었는데 이해도가 떨어지는 글은 결코 좋은 글이 아니다.


그렇다면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링컨의 연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좋은 글의 기본 조건은 짧아야 하고 쉬운 말을 사용해야 한다.

요점을 명확하게 집고 정확한 사례를 들어야 하며 죽은 은유, 직유, 비유를 사용하지 말고 수치는 머리에 연상되게 해야 한다.

높은 전달력을 위해 글의 전체적 구성은 잘 짜야 하며 글의 리듬을 만드는 것도 좋다.

주장이 아닌 사실을 써야 하며 앞서 언급했듯이 말하듯이 써야 한다.

또한 여운이 없는 명확한 결론의 글을 쓰고 글의 요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반복해야 한다.


글을 읽고 싶게 만드는 것들을 꼽자면 바로 제목, 첫 문장, 끝 문장이다.

집근처에 영풍문고가 있어 가끔 가긴 해도 예스24, 알라딘 마니아인지라 대부분의 책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있다.

자기계발서나 인문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가 대부분 명확해 장바구니에 턱 턱 담아놓는다.

허나 소설만큼은 아무 소설이나 읽지 않기에 꼼꼼하게 따져보는 편인데, 나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있다.

첫번째는 미리보기 서비스다! 미리보기에는 대부분 목차와 함께 첫 장을 공개하고 있어 소설을 고를 때 이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글을 많이 읽다 보면 첫 문장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지 아닌지를 분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소설은 더더욱.

또한 찐으로 추천해 주는 몇몇 분이 있어 그분들의 의견을 참고해 읽고 있다.

소설의 경우 첫 문장은 꼭 글쓰기 노트에 남기고 있는데, 내공이 깊으신 작가분들의 책을 다 읽고 난 뒤 첫 문장으로 돌아와 다시 읽어보면 느끼는 바가 다르긴 하다.




이것의 등장으로 인해 전세계가 난리가 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OpenAI사에서 개발한 언어 모델의 인공지능인 챗GPT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생산적 사전학습 변환기로 해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원하는 정보와 가장 가까운 키워드를 검색창에 쳐 추천하는 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가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었는데 챗GPT는 입력창에 원하는 콘텐츠만 쓰면 찾고자 하는 정보가 바로 요약되어 나오니 각광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자 한 회사는 이를 이용해 개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하고 뉴욕시에서는 부정행위 및 비판적 사고 능력 발달 저해가 우려된다며 교육국 장비와 공립학교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인공지능 챗GPT 프로그램 접근을 차단했을 정도로 챗GPT가 그만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장점이 큰 만큼 따라오는 단점도 매우 큰 챗GPT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고 부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챗GPT를 보조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3분 요리처럼 인공지능이 뚝딱 써주는 글이라니!

웹소설을 연재하기 이전에 캐릭터에 대한 연구부터 소재, 흐름 등 머리 터지도록 생각하며 짰었는데 인공지능은 그 시간이 무색하게 턱하니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게…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몰라도 되는 챗GPT지만 현재 사업을 구상하고 있어 여기에 잘 활용해보려 한다.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부터 글쓰기를 위한 핵심적인 스킬, 실전 글쓰기 그리고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까지!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들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글쓰기에 자신이 없거나 글을 잘 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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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10-06 0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챗GPT 대학생들은 많이 쓴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은 정보가 부정확한 점이 없지 않다고 하지만,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 같고요.
하나의책장님,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