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만 포스팅을 잔뜩 정리했다.
거의 다 마무리를 짓지 못한 포스팅이라 조금 덧붙여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 올리기 애매한 것도 많아 아쉬운 마음 접고 싹 삭제했다. 아까비;
이건 뭔가 삭제하기에 아까워서 후다닥 올려본다 :D
작년 추석 즈음, 알라딘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알라딘 커피 선물 세트다.
두 개는 선생님께 보내 드리고 하나는 친구 주려고 미리 구매했었는데 정작 친구를 만나지 못해 결국 집에서 뜯어 마셨었다.
평소 알라딘에서 드립백 5개 세트로 구매해서 마시고 있기에 굳이 나는 기프트박스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결국 내 것 산 셈이 되어버렸다.
차곡차곡 쌓여진 드립백 옆으로 한정판 텀블러가 자리잡고 있다.
총 8가지 원두를 맛볼 수 있으며 각 세개씩 들어있었다.
아마 드립백 위에 스티커를 붙인 것 같았는데 보다시피 에콰도르 라 파파야 드립백 하나는 붙여져 있지를 않아서 조금 당황했다;
선생님들께 보내드렸던 건 하자없는 게 맞았겠지
그 때 잘 드셨었다고 했으니 아마 이거 하나만 그런 것 같다.
물론 아아가 최고지만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못 담아낼 것만 같은 텀블러다.
사용하고 있는 텀블러가 있어 이건 머그&텀블러만 잔뜩 모아둔 창고에 보관해놓고 있다.
커피야말로 끊기 어려운 마성의 매력이다.
고등학교 때는 에너지 드링크로 시험기간을 버텼었고, 대학생이 되자마자 피에 커피가 흐를 정도로 하루 서너잔씩 마시며 공부와 알바의 반복을 버틸 수 있었다.
요즘은 건강을 고려하여 딱 한 잔씩만 즐기고 있어 한 잔을 마시더라도 향도, 맛도 좋은 커피로 골라 마시고 있다.
알라딘에서 나오는 드립백도 원두가 꽤 다양해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드립백이 확실히 편하긴 하다.
귀찮을 때 캡슐만큼 편한 게 없다고해서 요즘 고민중이다. 살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