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라는 나라 전체가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적한 시골마을의 노인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자신의 장례식 때 쓸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는군요.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이 때 로드 스튜어트의 sailing 음악이 나오더군요. 참 절묘하다 생각했죠. 그러면서 들은 생각이 그럼, 난 어떤 음악으로 나의 마지막 길을 장식할까 였습니다. 나를 정리하는 음악이라...

딱히 떠오르는 음악이 없더군요. 하지만 김현식이나 김광석의 노래면 괜찮겠다 싶어요. 김현식의 하모니카나 김광석의 통키타 소리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먼저 떠나버린 청춘들을 생각하며 조금은 마음의 깊은 샘으로 침잠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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